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2026년 들어 캘리포니아주 내 첫 번째 웨스트나일 바이러스(West Nile Virus, 이하 WNV) 인체 감염 사례가 확인되었다.

보건당국은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을 맞아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롱비치 보건당국은 2026년 여름 첫 인체 감염자를 공식 확인했다.

환자는 신경 침습성 질환(neuroinvasive illness)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나, 현재는 자택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캘리포니아주 내에서 보고된 첫 번째 증상 있는(symptomatic) 인체 감염 사례다.

다만, 롱비치 시 내에서 바이러스 양성 모기가 검출된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란?

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큐렉스(Culex) 모기에 물려 감염된다.

발열, 몸살, 발진, 메스꺼움, 구토, 두통 등이 주요 증상이다.

감염자의 대다수는 증상이 없으나, 약 150명 중 1명꼴로 뇌염, 마비 등 심각한 신경계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50세 이상 고령자나 만성 질환자는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다.

현재까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은 없다.

보건당국은 기온이 높아지는 6월부터 10월 사이 모기 매개 질환 위험이 가장 높다며 다음 예방 수칙 준수를 강력히 권고했다.

모기 기피제 사용: DEET, 피카리딘(Picaridin), IR3535,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 성분이 포함된 EPA 등록 기피제를 사용하라.

복장 준수: 모기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새벽과 해 질 녘(dawn and dusk)에는 가급적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라.

가정 내 예방: 방충망을 설치·보수하고, 집 주변의 고인 물(화분 받침대, 애완동물 그릇, 낡은 타이어 등)을 주기적으로 제거해 모기 번식을 막아야 한다.

신고: 죽은 새를 발견할 경우 직접 만지지 말고 즉시 온라인(westnile.ca.gov)이나 전화(1-877-968-2473)로 신고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