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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로메로, 시상식서 트럼프 악수 거부 '논란'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이 아르헨티나 선수의 시상식에서의 악수 거부 '돌발 행동'으로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다. 경기 패배의 아픔을 넘어 주최국 국가원수를 향한 의전 논란까지 겹치며 전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트럼프 패싱' 사건 아르헨티나의 핵심 수비수이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 선수와 오랜 기간 함께 호흡을 맞춘 핵심 동료이기도 한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준우승 메달을 수령하기 위해 단상에 올랐다. 시상자석에 서 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힐끔 쳐다본 로메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민 손을 그대로 지나치며 악수를 단호히 거부했다. 이 장면은 전 세계로 생중계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 바로 옆에는 잔니 인판티노(Gianni Infantino) FIFA 회장과 이번 대회 공동 개최국 정상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멕시코 대통령 등이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 로메로는 인판티오 회장과의 악수 후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그대로 지나치며 악수를 패싱한 뒤, 그 바로 옆에 서 있던 셰인바움 대통령과는 정상적으로 악수를 나누기 위해 다시 손을 내밀었다. 이 때문에 현장과 외신들 사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행동이 단순한 실수나 착오가 아니라 의도적인 '패싱'이었다는 해석이 지배적으로 나왔다. 로메로 행동에 찬반 의견 갈려 로메로의 행동을 두고 글로벌 언론과 팬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및 미국의 정치적 행보나 정책에 대한 불만을 공식 석상에서 공개적으로 표출한 일종의 '소신 있는 행동'이라는 평가가 일부 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결승 패배로 인한 아쉬움이 크고 개인의 정치적 견해가 다르더라도, 세계 최대의 축구 축제이자 공식 시상식에서 주최국 국가원수를 향해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지 못한 것은 명백한 외교적 결례이자 부적절한 태도였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경기 종료 직후 벌어진 아르헨티나 선수단의 스페인 선수들에 대한 집단 난투극에 이어 시상식 패싱 논란까지 터지면서, 아르헨티나 축구협회(AFA)와 선수들의 돌발 행동이 단순한 그라운드 해프닝을 넘어 국가 간 외교적 긴장감으로 번질 수 있다는 외신들의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FIFA는 경기장 내 폭력 사태와 더불어 공식 시상식 의전 거부 및 비매너 행위에 대한 추가 조사에 착수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관련 선수들에 대한 중징계 여부가 주목된다.

'메시 호위무사' 등 아르헨 선수들, 결승전 패배 후 '폭력 난투극' 추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이 연장 접전 끝에 아르헨티나를 0-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구촌 최대의 축구 축제여야 할 결승전은 종료 직후 터져 나온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폭력적인 난투극과 추태로 인해 큰 오점을 남겼다. 스페인, 연장 끝에 아르헨티나 제압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번 결승전에서 양 팀은 정규 시간 동안 팽팽한 공방전을 벌였다. 연장 혈투 끝에 스페인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를 0-1로 누르고 최종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종료 휘슬과 동시에 터진 아르헨티나의 폭력 사태 경기 종료와 함께 아르헨티나의 매너 없는 행동이 전 세계로 생중계되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레안드로 파레데스(보카 주니어스)는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스페인 선수들에게 달려가 주먹을 휘둘렀다. 그는 에릭 가르시아를 뒤에서 넘어뜨리고 목을 밀쳤으며, 달려온 가비(파블로 마르틴 파에스 가비라)를 바닥에 내팽개치고 조끼를 잡아당기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이미 경기가 끝난 상황이었음에도 주심은 파레데스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파레데스는 평소 메시가 상대에게 파울을 당하면 달려가서 막는 등의 역할을 해와 로드리고 데파울과 함께 '메시 호위무사'로 불렸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 결승전 직후 보여준 폭력적이고 비매너적인 행동은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후반 종료 직전 엔조 페르난데스 역시 파우 쿠바르시에게 거친 반칙으로 퇴장당하며 방송용 마이크를 발로 차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로 인해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결승전에서만 퇴장 선수 6, 7호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파레데스 외에도 나우엘 몰리나가 스페인 로드리(로드리고 에르난데스 카스칸테)를 향해 주먹을 날리는 듯한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지며 양 팀 선수들은 뒤엉켜 험악한 몸싸움을 벌였다. 외신 및 축구 레전드들 거센 비판 미국, 스페인,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전 세계 스포츠 언론과 축구 레전드들은 아르헨티나의 태도를 강도 높게 질타했다. BBC 해설위원 앨런 시어러는 "파레데스가 상대 얼굴을 향해 2~3차례 강하게 주먹을 휘둘렀다.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라며, "패배가 얼마나 아픈지 잘 알지만 패배에도 품격이 있다. 종료 직후 행동은 정말 끔찍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네덜란드전 벤치 클리어링 사건을 언급하며 "아르헨티나의 이런 모습을 너무 자주 봤다. 4년 뒤 결승에서 또 나쁜 버릇이 재발했다"고 지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게리 네빌은 ITV를 통해 "수치스러운 일이다. 지난 몇 경기 동안 그들이 보여준 행동은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FIFA는 경기 후 난투극을 벌인 아르헨티나 선수들에 대해 진상 조사와 함께 사상 초유의 중징계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인, 16년 만에 월드컵 정상 탈환… '라스트댄스' 메시의 아르헨티나 꺾고 우승

스페인이 '라스트 탱고'를 펼친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연장 혈투 끝에 스페인의 승리 20일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스페인은 연장 후반 1분 터진 페란 토레스의 결승 골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제압했다. 스페인은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하며 공격을 퍼부었으나,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선방 쇼'에 막혀 득점에 난항을 겪었다. 아르헨티나는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페드로 포로의 부상 교체에 이어, 연장전 직전 엔소 페르난데스가 두 번째 경고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빠졌다. 아르헨티나는 연장전 30분을 10명으로 치러야 했다. 결국 스페인은 수적 우위를 점한 끝에 연장 후반 1분 토레스의 왼발 슈팅으로 0의 균형을 깼다. 메시의 '마법' 없었던 결승전 아르헨티나는 이날 스페인의 질식 수비에 가로막혀 90분간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는 월드컵 결승전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연장전까지 포함하더라도 아르헨티나는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고, 마지막에 메시가 올린 코너킥 상황을 제외하면 사실상 위협적인 유효슈팅은 없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시작부터 자기 진영으로 내려앉았고, 메시까지 수비 진영으로 내려왔다. 공을 빼앗은 뒤에도 좀처럼 앞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중원에서는 전진 패스가 나오지 않았고, 양쪽 측면도 스페인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반면 스페인은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 10명 대부분을 중앙선 위에 배치했으며, 스페인의 압박 앞에서 아르헨티나는 공을 걷어내는 데 급급했다. 서른아홉의 나이로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노렸던 메시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월드컵 무대와 작별하게 되었다. 경기가 끝난 뒤 메시는 눈 앞에서 월드컵 우승을 축하하는 스페인 선수들을 바라보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메시는 이번 대회 8골 4도움을 기록했으나, 득점왕(골든부츠)은 10골 4도움을 기록한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에게 돌아갔다. 메시는 39세 25일의 나이로 월드컵 결승전에 출전하며 역대 최고령 필드 플레이어 기록을 경신했다. 또 다시 스페인 축구의 전성시대 스페인은 이번 우승으로 여자 월드컵(2023년)과 남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모두 보유한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 스페인은 루이스 데라푸엔테 감독 체제 하에서 유로 2024에 이어 이번 월드컵까지 제패하며 확실한 전성기를 입증했다. 유럽 축구의 강세도 계속됐다. 2018년 프랑스 이후 8년 만에 유럽 팀이 우승하며, 역대 월드컵 유럽 우승 횟수는 13회(남미 10회)로 늘어났다. 경기 종료 후 아르헨티나 언론들은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수비진의 부상과 퇴장이라는 악재를 극복하지 못한 결과에 대해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반면 스페인 언론들은 19세 '초신성' 라민 야말과 파우 쿠바르시 등 젊은 선수들이 이끄는 '신 무적함대'의 탄생을 대서특필하며 열광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결승전에서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아르헨티나의 공격력에 대해 축구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전술적 무기력함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BTS 공연' 역대급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 휴식 시간 최대 30분 연장 논란

오는 20일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릴 월드컵 결승전에 역대급 규모의 하프타임 쇼가 예정되면서, 경기 흐름과 선수들의 컨디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초호화 하프타임 쇼로 휴식 시간 연장 이번 결승전 하프타임에는 방탄소년단(BTS), 마돈나, 샤키라가 공동 헤드라이너로 나서며, 저스틴 비버 등 추가 출연진까지 가세한 미국 프로풋볼(NFL) 슈퍼볼 수준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영국 BBC는 이번 하프타임 휴식 시간이 20~25분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도했으며, 타임스는 최대 30분까지 길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FIFA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기존 15분 휴식 시간 중 11분을 쇼에 할애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FIFA 규정 위반 불가피 국제축구평의회(IFAB) 규정상 하프타임 휴식은 15분을 초과할 수 없지만, 무대 설치와 해체 시간을 고려하면 규정을 깰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 당시에도 콜드플레이의 공연으로 인해 선수들은 24분간 휴식을 취하며 이미 규정을 위반한 사례가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FIFA가 축구를 4개 쿼터로 나누려 하는 등 미국식 운영 방식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비판했다. 휴식 시간이 길어지면 선수들이 워밍업을 제대로 하지 못해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고, 중계사의 전반전 분석 시간도 줄어든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팬들 사이에서는 "축구장에 왜 쇼를 하느냐", "선수들 땀이 다 식겠다"며 하프타임 쇼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결승전 폐막식은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에 열릴 예정이며, 배우 톰 크루즈 등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축구협회장 "박지성·이영표 인생 얼마나 살았나? 법·사회 경험 아는가?... 정몽규 13년 희생"

최근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이 'K-축구 혁신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은 박지성, 이영표 위원을 향해 공개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내면서 축구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또한,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해서는 이례적인 옹호 발언을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16일 KBS 등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강일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혁신위원회 및 박지성·이영표 위원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서 회장은 박지성과 이영표 위원을 향해 “축구 선수로서는 국가대표였을지 몰라도, 인생을 얼마나 살았고 법이나 사회 경험을 얼마나 안다고 무슨 혁신위원장을 하느냐”라며, 혁신위원회의 출범 자체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직접 선거에 출마해 평가받으라고 주장했다. 혁신위원회가 추진 중인 회장 선거 방식의 ‘직선제 전환’ 움직임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하며, 현행 정관에 따라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정몽규 전 회장의 13년 임기에 대해 “‘13년 천하’가 아니라 ‘13년 희생’이라고 생각한다”며 정 전 회장을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하나님 빼고는 누구나 살면서 시행착오를 겪는다”며 그가 비판받을 수준의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취지의 발언도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축구 개혁을 열망하는 여론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라 큰 논란을 빚고 있다. 정몽규 전 회장 체제의 대한축구협회는 그동안 승부조작 사범 사면 논란,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의 불투명성, '노쇼' 논란 등으로 대중의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온 서 회장의 발언은 축구 개혁의 필요성을 오히려 더 키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앞서 백현식 부산축구협회장 또한 정몽규 전 회장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바 있어, 기존 협회 체제를 유지하려는 세력과 혁신을 요구하는 세력 간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서 회장의 발언 이후, 기존 축구협회 임원진과 시·도 축구협회 관계자들의 인식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는 지적과 함께, 축구협회의 폐쇄적인 행정 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축구협회의 개혁을 요구하는 측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정관 개정과 투명한 직선제 도입의 당위성을 재확인하고 있다.

'축구의 신'이 쓴 드라마… '2AS' 메시, 잉글랜드 무너뜨리고 2연속 결승 견인

'라스트 댄스'라는 말조차 무색해진, 39세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시대는 현재 진행형이다. 아르헨티나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2-1 대역전극을 펼치며 대회 2연패를 향한 마지막 관문에 도달했다. 그 중심에는 경기 종료 직전 팀의 두 골을 모두 합작해 낸 '축구의 신' 메시가 있었다. 0-1의 절망을 2-1의 환희로… 메시의 '마법' 경기 내내 잉글랜드의 거센 견제에 시달렸던 메시는 승부처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후반 41분, 엔소 페르난데스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포문을 연 메시는, 후반 추가시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승 헤더까지 완벽하게 배달했다. 전반 37분, 4명의 잉글랜드 수비진이 메시를 에워싸고 거친 태클을 가하는 등 '메시 봉쇄'에 사활을 걸었으나, 결국 승리의 여신은 메시의 발끝에서 결정되었다. 세계 언론 "메시가 인간이 아닌 증거" ESPN은 "메시의 퍼포먼스는 스포츠 역사를 초월했다. 39세의 나이에 4강전 후반 막판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는 그를 보며, 사람들은 다시 한번 '메시가 인간인가'를 논하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아르헨티나 올레(Olé)는 "신이 다시 한번 우리를 구원했다! 아르헨티나의 심장은 메시이고, 그의 발끝에서 우리의 꿈이 완성된다. 이제 스페인이라는 마지막 산만 남았다"고 침몰해가던 아르헨티나를 기적적으로 구해낸 메시를 칭송했다. 아쉽게 결승 티켓을 놓친 영국의 BBC는 "잉글랜드의 메이저 대회 잔혹사가 이어졌다. 선수들이 메시를 완벽히 막아냈다고 생각한 순간, 단 한 번의 번뜩임이 경기를 뒤집었다. 메시의 플레이는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메시의 마법을 인정했다. 디 애슬레틱은 "전술과 체력을 넘어선 메시의 시야는 2026년 현재에도 여전히 세계 최고다. 그는 동료들을 단순히 뛰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승리를 확신하게 만드는 마법을 부린다"며 39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세계 최고 기량을 가진 메시를 치켜올렸다. 메시의 아르헨티나 vs 스페인 결승전은 '아르헨티나의 창(메시)'과 '스페인의 질식 수비'의 맞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은 앞서 프랑스를 2-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선착했다. 킥오프는 7월 20일 오전 4시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이다. 메시가 과연 스페인의 단단한 수비진을 뚫고 아르헨티나의 통산 4번째 우승이자 월드컵 2연패라는 금자탑을 세울 수 있을지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결승전 관전 포인트는 메시의 신체적 컨디션이다. 메시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 토너먼트 4경기를 모두 연장이나 역전승으로 치러낸 아르헨티나 선수단의 체력 소모가 극심하다. 메시가 결승전에서 90분(혹은 연장전)을 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현지 보도진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결승 상대인 스페인 감독은 "메시는 막을 수 없는 존재가 아니라, 고립시켜야 하는 존재"라고 밝히며, 대메시 전략으로 강력한 중원 압박을 예고했다.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19일 오전 6시(마이애미)에 자존심을 건 3위 결정전을 치른다.

스페인, '프랑스 킬러' 입증하며 16년 만에 월드컵 결승행

'무적함대' 스페인이 FIFA 랭킹 1위 프랑스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2대0 완승을 거두고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2010년 남아공 대회 우승 이후 16년 만의 대업이다. 반면, 3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던 프랑스는 또다시 '스페인 징크스'를 넘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스페인은 3년 연속 메이저 대회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격파했다. '패스 마스터'와 '철벽 수비'의 승리 14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4강전에서 스페인은 전술적 완성도로 프랑스를 압도했다.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고 불린 이 경기에서 19세 '초신성' 라민 야말이 전반 19분 투지 넘치는 움직임으로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키커로 나선 미켈 오야르사발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13분, 오른쪽 수비수 페드로 포로가 다니 올모와 환상적인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프랑스의 골망을 흔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대회 7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철벽수비를 선보인 스페인 수비진은 음바페 중심의 프랑스 공격진을 철저히 봉쇄했다. 방패가 날카로운 창을 막았다. 우나이 시몬 골키퍼는 과감한 전진 수비로 프랑스의 침투 패스를 차단하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마르카, 아스 등 스페인 언론은 "스페인의 새로운 황금기"라며 야말의 성장과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의 전술적 승리를 대서특필했다. 반면 레키프 등 프랑스 언론은 "파란 악몽"이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음바페 등 스타 선수들의 침묵과 살리바의 부상 이탈을 패배의 원인으로 꼽으며, 3연속 결승 진출이 좌절된 것에 대해 뼈아픈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음바페는 야말을 상대로 유로 2024부터 이번 월드컵까지 맞대결에서 6연패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1차례의 맞대결에서도 9번이나 지면서 완벽한 천적 관계가 됐다. ESPN과 BBC 등은 이번 경기를 '전술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스페인의 조직적인 패스 플레이가 프랑스의 속도전을 무력화했다고 분석하며, 스페인이 우승을 위한 가장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스페인은 15일 열리는 잉글랜드 대 아르헨티나 경기의 승자와 오는 19일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메시와 8골로 공동 1위인 음바페는 3·4위전을 앞두게 되어, 득점왕 경쟁에서 메시보다 불리한 고지에 서게 되었다. 프랑스는 살리바의 부상 정도가 변수로 남아있으며, 스페인은 현재 팀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해 있어 부상자 없이 결승전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프랑스 킬러'로서의 입지를 완벽히 굳혔다. 이제 남은 것은 16년 만의 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다.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오를 경우 '메시 대 스페인'의 대결, 잉글랜드가 오를 경우 '유로 2024 결승 리매치'라는 뜨거운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다.

다저스타디움 깜짝 손님… 오타니 300호 홈런보다 팬들 마음 훔친 '아기 너구리'

야구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시선이 경기 시작 전 예상치 못한 주인공들에게 쏠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지난 7월 7일 열린 LA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경기를 앞두고, 다저스타디움 외야에 새끼 너구리 2마리가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경기장 점령한 '귀여운 불청객' 이날 경기 전, 다저스타디움 외야 펜스 아래에서 아기 너구리 2마리가 배회하는 모습이 팬들에게 포착되었다. 소셜미디어에는 너구리들이 외야 벽 아래를 걷다가 서로 머리를 부딪히는 앙증맞은 모습이 담긴 영상이 빠르게 확산하며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장 관계자들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너구리들을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다행히 다친 곳 없이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오타니의 기록과 함께 회자된 너구리들 이날 경기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개인 통산 300호 홈런을 달성한 역사적인 날이었다. 하지만 경기 전 등장한 새끼 너구리들은 오타니의 대기록만큼이나 팬들 사이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경기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되었다.

홍명보 전 감독, 월드컵 탈락 사과 "도피 아냐, 청문회 출석하겠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침묵을 지켜왔던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재차 고개를 숙였다. 홍 전 감독은 국회 청문회 출석 의사를 밝히며, 그간 불거졌던 '도피 논란'에 대해서도 직접 해명했다. 홍명보 전 감독은 9일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입장문을 통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홍 전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또한 "결과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감독인 저에게 있다"며, 본인이 감당해야 할 책임을 끝까지 지겠다고 강조했다. 홍 전 감독은 국회가 추진 중인 현안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22일 청문회 실시를 의결하고 홍 전 감독을 증인으로 채택했으며, 그는 "월드컵 결과에 대해 국민께 설명하는 자리에 감독인 제가 서야 한다"고 판단했다. 또한 "국민 앞에서 알고 있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며, 어떠한 질문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 전 감독은 사퇴 발표 이후 이어진 미국 출국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미국 체류가 결과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음을 분명히 했다. 홍 전 감독은 "당시 본인과 가족을 향한 협박과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었고, 가장으로서 가족을 지켜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입장문을 작성한 이유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유포되고, 선수단과 스태프들까지 오해와 추측 속에 놓이는 상황을 보며 더 이상 침묵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홍 전 감독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멕시코 현지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열었으나 질의응답 없이 침묵을 유지했고, 이후 이틀 만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는 오는 22일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홍 전 감독은 증인으로서 출석해 관련 질의에 답할 예정이다.

LA 한인사회에도 ‘홍명보 출입금지’... 2026 월드컵 탈락 후 미국 행 후폭풍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신 한국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전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이 로스앤젤레스(LA) 한인사회까지 확산하며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 LA 한인사회, ‘홍명보 출입금지’ 안내문 잇따라 최근 SNS를 중심으로 LA 지역 한인 식당 출입문에 ‘홍명보 출입금지’라는 문구가 붙어 있는 영상들이 빠르게 확산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식당 업주는 직접 “홍명보 씨 때문에 화가 많이 났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출입문에 부착하는 영상을 촬영해 게시했으며, 다른 업소에서도 이와 유사한 형태의 ‘출입금지’ 문구를 내거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인사회는 이번 월드컵 부진에 대해 강한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 특히 최종전인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승점 확보를 기대하며 고가의 경기 관람권을 구매했던 교민들이 많아, 조별리그 탈락 이후의 허탈감과 분노가 홍 전 감독을 향한 ‘표적 비난’으로 표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피성 미국 출국’ 논란과 정치권의 압박 특히 홍 전 감독은 지난달 30일 대표팀과 함께 귀국한 뒤, 이틀 만인 2일 가족이 거주하는 LA로 다시 출국했다. 일부 언론은 홍 전 감독이 측근에게 “당분간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하며 ‘도피성 출국’ 논란이 불거졌다. 국내 정치권에서도 이번 월드컵 부진의 책임을 묻기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에는 ‘축구 국가대표 감독 홍명보 즉각 경질 및 대표팀 선임 절차 위반 시 원천 무효화 제도 도입’을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오는 등 축구협회의 운영 전반에 대한 진상 규명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정부 역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특별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국회 차원의 청문회 개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도피성 출국에 대한 주치의의 반박과 자제 목소리 이러한 논란 속에 송준섭 대표팀 수석주치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도피성 출국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송 주치의는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괴로울 때 찾아가는 곳은 가족”이라며 “가족 품으로 찾아가는 것을 도피라고 볼 수 없다”고 옹호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특정인을 겨냥한 ‘출입금지’ 안내문이나 SNS상의 공격적인 게시물이 도를 넘은 ‘신상 털기’이자 지나친 공격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감독의 전술적 역량이나 대표팀 운영에 대한 비판은 필요하지만, 개인과 가족을 향한 과도한 인신공격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멕시코, 월드컵 16강 탈락 후폭풍… 멕시코·미 전역서 총격·폭동 잇따라

2026 FIFA 월드컵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가 16강전에서 잉글랜드에 패배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신 직후, 멕시코 축구 팬들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총격 사건을 비롯한 폭력 사태가 발생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5일 저녁 9시 40분경, 멕시코 시티 아즈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잉글랜드의 16강전(잉글랜드 3-2 승)이 종료된 직후,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이스트 LA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결과에 격분하거나 실망한 팬들이 거리로 모여든 가운데, 한 교차로에서 말다툼이 벌어졌고 용의자가 권총을 꺼내 무차별 사격을 했다. 이 사고로 남성 2명, 여성 1명, 미성년자 1명 등 총 4명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초기 수사 과정에서 총격 지점을 오인하여 혼선이 있었으나, 현재는 한 건의 총격 사건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추적 중이나 아직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다. 북부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도 군중이 몰려 도로에서 차를 막고 폭죽을 터트리고 술을 마시는 등 한 시간 넘게 아수라장이 된 것은 물론 폭력 사태까지 벌어지자 경찰이 불법집회를 선포하고 해산에 나섰다. 군중들은 경찰차에 달라붙어 차를 흔드는 것은 물론, 경찰을 향해 물건과 병 등을 던지며 대항했다. 이번 멕시코의 16강 탈락은 개최국 멕시코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멕시코 현지 및 미국 내 주요 도시에서는 경기 결과에 불만을 품은 팬들에 의한 소란과 폭력 사태가 보고되고 있다. 독립기념일 연휴와 겹치면서 총기 사고가 빈발했던 미 전역에서 월드컵 패배 이후 분노를 표출하는 과정에서의 물리적 충돌이 보고되고 있다. 멕시코 현지에서도 40년 만의 8강 진출을 꿈꿨던 멕시코 팬들은 탈락이 확정되자 경기장 주변에서 격앙된 반응을 보였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기물 파손과 팬들 간의 난투극이 발생해 경찰이 강제 해산에 나서기도 했다. 멕시코는 잉글랜드를 상대로 분전했으나, 주드 벨링엄의 멀티골과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을 허용하며 2-3으로 석패했다. 후반 54분 잉글랜드의 자렐 콴사가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당국은 월드컵 탈락 이후 멕시코 팬들의 분노가 조직적인 폭력 사태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해 주요 밀집 지역에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기 직후의 대규모 군중 관리 및 총기 범죄 예방을 위한 공권력 투입이 논의되고 있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복귀 희망… "협회에 간접적 의사 전달"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공석이 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벤버지' 파울루 벤투(57) 전 감독이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벤투 전 감독의 복귀 타진 7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벤투 전 감독은 최근 친분이 있는 협회 내부 인사를 통해 국가대표팀 감독직 복귀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현재 공식적인 지원서가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에 접수된 상태는 아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이 협회 측에 자신의 복귀 의지를 간접적으로나마 확인시켜 준 셈이다. 협회 측은 "아직 감독 선임 절차가 초기 단계이며, 공식적인 안건으로 다뤄지지는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앞서 6일 불거졌던 '지원 루머'에 대해서는 당시 "근거 없는 소문"이라며 일축한 바 있으나, 7일 보도를 통해 실제 의사가 전달되었음이 확인되었다. 벤투 복귀가 거론되는 배경 이번 복귀설은 홍명보 전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조 3위, 최종 34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함에 따라 급부상했다. 벤투 감독은 2018년부터 4년 4개월간 팀을 이끌며 역대 한국 대표팀 최장수 사령탑 기록을 세웠고,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한국 축구의 시스템과 선수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준비된 카드'로 평가받는다. 재임 시절 '벤버지'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강력한 리더십과 뚜렷한 철학으로 팬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던 만큼, 혼란에 빠진 한국 축구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언론과 전문가들은 선수단과의 신뢰 회복 측면에서 검증된 지도자이며, 차기 대회까지의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안전한 선택'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과거의 성공에 기대어 복귀를 결정하기보다는, 투명한 선임 절차와 한국 축구 시스템 전반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설계가 동반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월드컵 탈락 후 사퇴한 홍명보 전 감독은 귀국 이틀 만인 지난 2일 미국으로 다시 출국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추진 중인 청문회 증인 출석 가능성에 대해 귀국 의사가 없음을 밝혀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협회는 지난 3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후임 감독 인선에 착수했다. 벤투 감독의 의사가 공식 안건으로 상정될지, 그리고 협회가 어떤 기준을 바탕으로 차기 사령탑을 결정할지에 축구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전화' 논란 속 벨기에 4:1 완승… 미국, 월드컵 16강 탈락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벨기에가 개최국 미국을 4-1로 대파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이번 경기는 경기 내용뿐만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의 FIFA 개입 의혹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논란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벨기에, 미국전 4-1 완승 6일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벨기에가 미국을 상대로 4-1 압승을 거뒀다. 벨기에는 샤를 데 케텔라에르의 멀티골(9분, 33분)을 시작으로 한스 바나켄(57분)과 로멜루 루카쿠(90+3분)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미국은 말릭 틸만(31분)이 프리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벨기에는 전반전부터 미국을 강하게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전에 두 골을 넣는 등 경기를 압도한 후 후반 12분, 미국의 골키퍼 맷 프리즈의 수비 실수를 틈타 바나켄이 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고, 이후 루카쿠가 추가 시간 쐐기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패를 결정지었다. '트럼프 개입' 논란과 후폭풍 이번 경기는 경기 외적인 요소로 인해 국제적인 정치·스포츠 논란의 중심에 섰다. 미국의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은 지난 32강전에서 받은 레드카드로 인해 자동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FIFA는 경기 직전 이 징계를 '유예'하며 그를 출전시켰다. 이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부당한 판정"이라며 재검토를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 큰 파문이 일었다. 벨기에 축구협회(RBFA)는 FIFA의 결정에 대해 "규정에 어긋나는 부당한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FIFA의 사법 기관은 독립적이며 정치적 압력을 받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FIFA는 이번 결정이 독립적인 규정 검토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으나, 전 세계 언론은 "FIFA의 중립성이 훼손되었다"며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이번 패배로 미국은 캐나다, 멕시코와 함께 16강에서 모두 탈락하며, 북중미 월드컵 3개 공동 개최국이 모두 16강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벨기에는 오는 7월 11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8강전을 치른다.

이강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공식화... 이적료 4천만 유로

한국 축구의 '골든 보이' 이강인(25)이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로 둥지를 옮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가 5일(현지시간) 'HERE WE GO'를 외치며 이적을 공식화했다. 3년 만의 라리가 복귀, '시메오네의 남자'로 이번 이적은 지난 겨울부터 꾸준히 제기되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러브콜이 결실을 본 결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앙투안 그리즈만의 미국 무대 진출로 생긴 공격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강인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았고, 결국 총액 4,000만 유로(약 699억 원) 수준의 이적료에 합의를 끌어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2018년 발렌시아에서 데뷔한 이후 마요르카를 거쳐 성장했고, 2023년 PSG에 입단하며 세계적인 무대에서 기량을 입증했다. 이후 3년 만에 다시 익숙한 스페인 무대로 돌아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 하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최근 막을 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이후 이적 협상은 급물살을 탔다.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아픔을 겪은 이강인은 빠른 귀국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세부 조건 조율에 집중해 왔다. 사실상 개인 합의는 수개월 전에 마쳤으며, 현재 공식 발표를 위한 행정적 절차만이 남아있는 상태다. 월드컵 이후 치솟은 몸값 이강인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여 매 경기 풀타임(90분)을 소화하며 대표팀의 핵심 에이스로 활약했다.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완벽한 패스로 황인범의 득점을 도우며 1도움을 기록했고, 팀의 2-1 승리를 이끌어 대회 1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표팀의 월드컵 조기 탈락에도 불구하고, 이강인 개인의 가치와 평가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치솟았다. 월드컵 직후에는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등 다른 빅클럽들의 관심도 쏟아졌다. 월드컵 개막 당시 이강인의 시장 가치는 약 2,800만 유로(약 495억 원)로 평가되어, 손흥민(약 265억 원)과 김민재(약 354억 원)를 제치고 한국을 넘어 월드컵 A조 전체에서 몸값 1위를 기록했다. '디 애슬레틱(The Athletic)'은 A조 최고 몸값의 '진짜 에이스'에 대해 "손흥민에게 시선이 쏠리겠지만, 한국의 진짜 에이스는 전성기의 이강인일 것"이라며 그의 창조성을 극찬했다. 월드컵 이후 이강인의 가치는 더욱 뛰어 현재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그의 몸값을 약 3,500만 유로(약 612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이적이 매우 유력한 상태이며, 이적이 성사될 경우 손흥민을 넘어 한국 축구선수 역대 이적료 2위 기록을 세우게 된다. PSG에서의 찬란했던 3년, 챔스 2연패의 주역 이강인은 PSG에서 머무는 동안 눈부신 커리어를 쌓았다. PSG는 최근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아스널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이강인은 한국 선수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되었으며, PSG에서 보낸 3시즌 동안 리그 1 3회, 챔피언스리그 2회, 프랑스컵 2회 등 총 1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팀 내 치열한 주전 경쟁과 교체 명단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더 많은 출전 시간을 갈망해 온 이강인에게 이번 이적은 '더 큰 도약'을 위한 결단으로 풀이된다.

CA에서 하와이까지 태평양 2,400마일 44일 만에 단독 횡단… 세계 신기록 수립

미국의 여성 조정 선수 켈시 펜들러(Kelsey Pfendler, 32세)가 캘리포니아에서 하와이까지 이어지는 약 2,400마일(약 3,862km)의 태평양 구간을 단독으로 횡단하며 인류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그랜드 캐년 강 래프팅 가이드로도 일하고 있는 펜들러는 지난 5월 캘리포니아 몬터레이를 출발해 44일간(43일 17시간 55분)의 대장정을 거쳐, 지난 3일 밤 하와이 호놀룰루 항구에 성공적으로 도착했다. 펜들러의 이번 기록(44일 미만)은 기존 여성 최고 기록인 86일을 무려 40일 이상 앞당긴 것은 물론, 남성 최고 기록인 52일마저 경신한 압도적인 성과다. 그녀는 길이 21피트(약 6.4m)에 불과한 작은 보트 한 척에 의지해 오직 자신의 체력과 정신력만으로 태평양을 건넜다. 거센 파도와의 사투는 물론, 계속되는 노질로 인한 극심한 물집, 수면 부족 등 인간이 감내하기 어려운 고통 속에서도 항해를 이어갔다. 망망대해에서 식수 확보와 식사 준비 등 생존에 필요한 모든 과정도 홀로 수행하며, 현대판 탐험가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펜들러는 항해 도중 SNS를 통해 바다에서의 생생한 일상을 공유, 전 세계인의 응원도 받았다. 펜들러는 "이렇게 일찍 도착할 줄 몰랐다"며 "호놀룰루 쪽으로 향하는 물살이 좋아서 마지막에 속도를 많이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무서운 날도 있었다"며 "드넓은 바다가 얼마나 광활한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날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른 여성들에게도 한계를 뛰어넘고 도전을 해보도록 용기를 북돋아주면 좋겠다고 여성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ESPN과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등 스포츠 언론들은 "켈시 펜들러는 단순한 조정을 넘어 심리적·육체적 인내의 극한을 증명했다"며, 특히 남녀 기록을 모두 통합해 최고 기록을 세운 점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호놀룰루 항구에 모인 수백 명의 주민은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그녀의 도착을 '영웅의 귀환'으로 묘사하며 축하 행사를 가졌다. 전문가들은 그녀의 데이터가 향후 해양 스포츠의 훈련 방식과 보트 설계 기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분석했다. "두렵더라도 시작할 용기가 있다면 과정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는 그녀의 메시지는 현재 불안한 시대에 살고 있는 전 세계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펜들러는 도전 정신의 아이콘이 되었다. 켈시 펜들러의 이번 성과는 성별의 벽을 넘어선 인간의 잠재력을 극명하게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44일간의 고독한 항해는 단순히 기록을 세우기 위한 투쟁이 아니라, 스스로 정한 목표를 끝까지 완수해내는 '인간 의지의 승리' 그 자체다. 그녀의 도전은 앞으로 많은 해양 스포츠 선수들에게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며, 불가능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박지성 "감독 선임보다 무너진 축협 신뢰 회복이 우선"

대한민국 축구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제기된 거버넌스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K-축구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를 공식 출범했다. 한국 축구의 상징인 박지성 FIFA 분과위원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번 혁신위는 대한축구협회의 체질 개선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6일 서울에서 열린 첫 회의를 통해 공식 활동을 시작한 혁신위는 대한축구협회의 차기 집행부가 구성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주요 과제로 ▲축구협회 거버넌스(지배구조) 개혁 ▲유소년 선수 육성 시스템 재정비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한 미래 경쟁력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박 위원장은 혁신위가 정치적 개입 기구가 아닌 '자문 기구'임을 명시하며, "현 상황에서 협회 스스로 할 수 없는 방향을 제시하여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임을 강조했다. 정부 개입 논란 및 협회장 선거 관련 이해관계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되었다. 차기 협회장 선거 출마 의사가 없는 축구인들로 위원을 구성하여 공정성을 담보했다. 박 위원장은 FIFA가 금지하는 '정부의 부당한 개입' 우려에 대해 선을 그으며, 이번 혁신위가 철저히 축구 발전과 신뢰 회복만을 목적으로 운영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국 스포츠 언론들은 "박지성이라는 상징성을 내세워 협회의 독단적인 행정을 견제하고 민주적 절차를 회복하려는 시도는 긍정적"이라며, "자문 기구라는 한계를 넘어 얼마나 실질적인 개혁안을 도출할지가 관건"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ESPN, 로이터 등 글로벌 스포츠 언론들도 한국 축구가 월드컵 이후 겪고 있는 거버넌스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외부의 축구 레전드와 스포츠 행정가를 투입한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국제적인 기준(FIFA 규정)에 부합하면서도 국내 축구 환경의 특수성을 고려한 점진적 개혁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언론들은 협회의 방만한 운영을 바로잡는 것이 축구 산업의 저변 확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이번 혁신위의 활동이 장기적으로 한국 스포츠의 신뢰 지수를 높이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분석한다. 박 위원장 외에 이영표, 박주호 등이 참여하는 혁신위는 매주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한국 축구의 거버넌스 및 미래 비전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해왔던 대로 하면 안 된다"며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등 현안에 앞서, '축구 팬들이 신뢰할 수 있는 협회의 체질 개선'이 우선순위임을 거듭 강조했다. 팬들의 실망이 극에 달한 지금, 혁신위가 과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여 한국 축구의 명예를 회복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