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전역에 발령된 폭염 주의보가 24일 정점에 달하며 위험한 고온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폭염은 평년보다 3~8도 높은 기온을 기록하며, 특히 밸리 지역과 산악 지대를 중심으로 위험한 수준의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국립기상청(NWS)은 강력한 고기압의 확장으로 인해 24일이 이번 폭염 기간 중 가장 더운 날이 될 것으로 예보했다.
내륙 밸리 지역은 90도대 초중반(낮은 90도~95도)까지 기온이 치솟았으며, LA 다운타운을 포함한 내륙 해안 지역은 80도 중후반대의 기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폭염 주의보는 25일 오후 9시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당초 LA 내륙 해안 지역의 주의보는 24일 밤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폭염의 영향이 이어지며 대부분 지역에서 주의보가 유지되었다.
국립기상청은 평상시라면 주의보 수준이 아닐 수 있는 기온이지만, 현재 LA 지역에 방문객이 많고 다수의 야외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열 관련 질환 위험이 평소보다 훨씬 높다고 경고했다.
높은 습도가 오후 시간대 체감 더위와 불쾌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보건 당국은 가급적 가장 뜨거운 시간대의 야외 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복장도 가볍고 밝은 색상의 옷을 착용하며, 야외 활동 시에는 모자나 우산을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차량 내부 온도는 창문을 열어두어도 매우 빠르게 위험 수준으로 오르므로,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차 안에 절대 혼자 두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고령자, 어린이, 임산부, 기저질환자 등 열사병에 취약한 이웃들의 안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