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남가주 한인 사회의 응원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북미 3개국에서 개최되어 그 어느 때보다 한인들의 기대감이 높으며, LA를 비롯한 미 전역에서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대규모 합동 응원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다시 대한민국’… 한인사회, 응원 축제 본격 준비
LA 한인사회는 월드컵 개막에 맞춰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가 열리는 6월 11일(체코전), 18일(멕시코전), 24일(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 맞춰 대대적인 응원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라디오코리아 응원 축제: 오는 11일 오후 3시부터 부에나팍 ‘더 소스몰(The Source Mall)’에서 대규모 응원 축제가 개최된다. 공식 응원단 ‘팀 원 레드(Team One Reds)’가 주도하여 경기 전 퍼포먼스와 K-팝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인타운 중심의 대규모 응원: LA 한인타운 내 리버티 파크(Liberty Park)와 서울국제공원(Seoul International Park) 등 LA 시내 100여 곳에서도 동시다발적인 응원전이 열린다.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수천 명의 한인들이 한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칠 준비를 마쳤다.
민관 협력 및 성숙한 응원: LA 한인회, 한인상공회의소, LA 한인축제재단 등 주요 단체들이 준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행사 후 ‘쓰레기 없는 성숙한 응원 문화’를 실천하기 위한 거리 청소 캠페인도 병행될 예정이다.
세대를 잇는 매개체… 1·2세대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
이번 월드컵 응원은 단순히 경기 관람을 넘어 한인사회의 결속을 다지는 화합의 장으로 기획되었다.
다양한 문화 축제: 응원 현장에서는 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태권도 시범, K-팝 공연, 사물놀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및 미니 축구 게임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세대 간 소통: 영완 김 주로스앤젤레스 한국 총영사는 “2002년 월드컵의 뜨거운 추억을 공유하는 1세대와 정체성을 확인하려는 2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기회”라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로 격상
남가주 한인사회는 이번 월드컵을 한국만의 축제가 아닌, 현지 다양한 커뮤니티가 함께 즐기는 로컬 축제로 확대하고 있다.
커뮤니티 연대: 부에나팍 시와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등 지역 기관이 협력하고 있으며, 타 인종 주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준비되고 있다.
LA 지역 팬존(Fan Zones): LA 카운티 전역에 설치되는 ‘FIFA 월드컵 팬존’과 연계하여, 축구 경기 시청과 더불어 세계 각국의 음식,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축제 환경이 조성된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남가주 한인사회에 결속과 단합을 확인하는 큰 이벤트로 자리 잡았으며, 오는 11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남가주 전역에서 한국의 함성이 울려 퍼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