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로스앤젤레스(LA)가 전 세계 축구 팬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LA 메트로(Metro)는 경기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남가주 전역을 잇는 대규모 대중교통 특별 서비스를 발표했다.
경기장 직통 특별 버스 및 대중교통 확대
LA 메트로는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에서 열리는 8개 경기를 위해 LA와 오렌지카운티 내 15개 거점에서 경기장까지 직행하는 특별 버스를 운영한다.
유니언 스테이션, LAX/메트로 환승센터, 노스할리우드, 롱비치, 산타모니카, 토런스, 애너하임(ARTIC), 뉴포트 등 15개 핵심 지점에서 운영되며 편도 요금은 1.75달러로,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경기 종료 후 2시간까지 운행된다.
추가 교통편으로 메트링크(Metrolink)는 증편 운행을 통해 유니언 스테이션의 FIFA 팬존 행사와 연계하며, 암트랙(Amtrak)은 샌디에이고, 산타바바라 등 장거리 이용객을 위해 심야 열차를 추가 편성했다.
또한, 우버(Uber)와 협력하여 특정 지역 이용객에게 최대 10달러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남가주 경제에 부는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LA 지역 경제에 막대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포스트(New York Post)와 스포츠 분석업체 '북키스닷컴(Bookies.com)'의 데이터에 따르면, 월드컵 기간 중 LA를 찾는 방문객은 약 18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로 인한 경제 효과로 전체 약 5억 9,400만 달러 규모의 경제 창출이 예상되며, 숙박(호텔 매출 22% 증가 예상)과 음식,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만 약 6,000만 달러 이상의 지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소파이 스타디움을 비롯해 캘리포니아주 전체의 총 경제 효과는 약 10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었다.
LA, 월드컵의 중심지로 부상
언론들은 LA가 뉴욕·뉴저지에 이어 미국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월드컵 방문객이 찾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보도하며, 이번 특별 교통 대책이 도시의 교통 체증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완화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LA의 지역 언론들은 "월드컵을 계기로 LA 대중교통 시스템이 한 단계 도약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