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이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대회 첫 경기인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11일 멕시코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펼쳐지는 이번 경기는 한국의 16강 진출을 위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승부수’ 던진 홍명보호, 3-4-2-1 전술 가동
홍명보 감독은 평가전부터 꾸준히 시험해 온 3-4-2-1 포메이션을 실전 무대 첫 카드로 선택했다. 체코의 장신 군단을 상대로 조직력과 기동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선발 명단
최전방: ‘캡틴’ 손흥민이 원톱으로 출격한다.
2선: 이재성과 이강인이 손흥민을 지원하며 공격의 창을 조율한다.
중원: 황인범과 백승호가 배치되어 경기 템포를 조절한다.
윙백: 설영우와 이태석이 좌우 측면에서 공수를 책임진다.
수비: ‘철벽’ 김민재를 중심으로 이기혁, 이한범이 3백을 구성했다. 이기혁의 센터백 기용은 이번 라인업의 깜짝 발탁으로 주목받고 있다.
골키퍼: 베테랑 김승규가 골문을 지킨다.
외신 전망 ‘동전 던지기’와 같은 치열한 승부
해외 언론과 분석가들은 한국과 체코의 이번 맞대결을 "동전 던지기와 같은 초접전(Coin toss)"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FIFA 랭킹 25위인 한국은 40위인 체코보다 높은 순위에 있지만, 체코는 유럽 예선을 뚫고 올라온 저력 있는 팀이다.
알자지라 등 외신은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스타 플레이어를 보유한 한국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체코의 장신 선수들을 활용한 세트피스와 조직적인 수비는 한국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수의 전문 매체는 1-1 무승부를 포함해 매우 팽팽한 경기가 전개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경기 전 현지 적응 훈련을 모두 마쳤으며, 선수단 분위기는 매우 결연하다.
캡틴 손흥민은 "네 번째 월드컵이지만 첫 경기와 같은 마음가짐이다. 국민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는 48개국으로 확대되어 조별리그 1승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번 체코전 승리는 32강 토너먼트 진출의 9부 능선을 넘는 핵심 열쇠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