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광역권, 소파이 스타디움 경기 앞두고 ‘무관용 원칙’ 보안 태세 강화

2026 북중미 월드컵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인근 허모사비치 경찰국이 대대적인 특별 단속을 실시하며 치안 확보에 나섰다.

허모사비치 경찰 집중 단속으로 6명 체포, 범칙금 34건

허모사비치 경찰국은 지난 12일 밤, 월드컵 축제 분위기에 편승한 각종 불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시 전역에서 '최대 수준'의 집중 단속을 펼쳤다.

이번 단속을 통해 총 6명이 현장에서 체포되었으며, 34건의 범칙금이 부과되었다.

이번 단속에서는 음주운전(DUI), 불법 약물 소지, 공공장소 음주, 노상 방뇨 등 공공질서를 저해하는 행위들이 집중 적발되었다.

경찰은 이번 작전에 드론을 투입해 상공에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등 첨단 단속 기법을 활용해 입체적인 순찰 활동을 강화했다.

허모사비치 경찰국 관계자는 "월드컵을 즐기는 것은 좋지만, 책임감 있는 행동이 필수적"이라며 "지역사회의 삶의 질을 해치는 위반 행위에는 앞으로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남가주 전체로 확산되는 ‘월드컵 치안 비상’

이번 단속은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 등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를 보기 위해 남가주 전역으로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한 사전 조치의 일환이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과 보안관국(LASD) 등 치안 당국은 이미 경기장 주변과 팬 존(Fan Zones)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보안 계획을 가동 중이다.

모든 월드컵 경기장과 주변 행사장 상공은 연방항공청(FAA)에 의해 ‘드론 비행 금지 구역(No Drone Zone)’으로 지정되었다. 드론 무단 비행이 엄격하게 금지되며, 무단 비행 시 최대 10만 달러의 벌금 및 연방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보안 검문 강화로 경기장 입장 시 철저한 소지품 검사가 진행되며, 투명 가방(Clear Bag) 정책 준수가 필수적이다.

FBI, 국토안보부(DHS) 등 연방 기관과 로컬 경찰이 협력하여 테러, 인신매매, 위조 티켓 판매 등 대형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월드컵 기간 동안 인파가 밀집하는 바(Bar), 공공 응원 장소 등에서 감정적 충돌이나 질서 위반 사례가 빈번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사법 당국은 법 위반 시 즉각적인 체포와 강경한 법적 대응이 따를 것임을 거듭 강조하며, 축구 팬들에게 경기장 및 행사장 이용 규칙을 사전에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