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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트랜스젠더 여학생, 여자 스포츠 계속 뛴다… 연방법원, 법무부 소송 최종 기각

연방 법무부 443억 달러 지원금 압박 및 소송 무산… 캘리포니아 포용 정책 유지 캘리포니아주에서 트랜스젠더 여학생들이 자신의 성 정체성에 맞춰 여자 학교 스포츠팀에서 계속 경기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유지됐다. 연방법원이 연방 정부의 소송을 기각하면서 공정성 논란을 둘러본 통상·교육계의 법적 공방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연방법원, "연방 법무부의 캘리포니아 주정부 압박은 명분 없어" 연방지방법원(신시아 발렌수엘라 판사)은 캘리포니아 교육부와 캘리포니아 학교체육연맹(CIF)의 포용적 스포츠 정책이 연방 교육법인 타이틀 나인(Title IX)을 위반했다며 연방 법무부가 제기한 소송을 최종 기각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 등 언론들이 보도했다. 앞서 법무부는 캘리포니아의 정책이 생물학적 성별을 기준으로 여자 스포츠 참가 자격을 제한해야 하는 연방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방침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주 교육부가 받는 443억 달러 규모의 연방 지원금을 중단할 수 있다고 압박해 왔다. 그러나 재판부는 연방대법원이 각 주가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여자 스포츠 참가를 제한하는 것을 허용하는 판결을 내린 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주가 반드시 그러한 금지 정책을 채택해야만 한다고 의무화한 것은 아니다라고 판시했다. 즉, 연방법이 캘리포니아에 트랜스젠더 여학생의 출전을 강제로 금지하도록 요구하지는 않는다는 판단이다. 일반 여학생 선수 권익 보호를 위한 CIF의 보완 규정도 적용 이번 판결로 트랜스젠더 여학생의 출전 길은 열렸으나, 일반(시스젠더) 여자 선수들의 출전 기회와 형평성을 보호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학교체육연맹(CIF)은 별도의 안전장치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랜스젠더 선수가 예선을 통과하더라도 다른 여학생의 다음 경기 출전 자격이 박탈되지 않도록 보호하며, 트랜스젠더 선수가 입상할 경우 해당 선수가 없었다면 그 순위를 차지했을 다른 여학생 선수에게도 동등한 입상 자격과 공동 시상 등을 부여하는 보완책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공동 시상 및 추가 진출권 부여 같은 이러한 보완책은 스포츠계와 대중 사이에서 "근본적인 모순을 봉합하기 위한 어정쩡한 임시방편(기형적 구조)"이라는 비판을 강하게 받고 있다. "공정하게 경쟁하는 순위 매기기"가 스포츠의 본질인데, 한 자리에 두 명의 1위가 올라가거나 밀려났어야 할 선수가 메달을 같이 받는다는 것 자체가 스포츠의 승패 개념과 기록의 가치를 스스로 흐리는 행위이며, 트랜스젠더 여학생을 진정한 의미에서의 여학생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법무부 항소 시사... 계속되는 이념·법적 충돌 이번 판결은 LGBTQ+ 인권 단체들로부터 "캘리포니아 학생들의 다양성과 포용적 권리를 지켜낸 승리"라는 환영을 받았으나, 보수 진영과 연방 정부 측의 반발은 여전히 거세다. 판결 직후 연방 법무부 대변인은 "법원의 결정에 깊은 실망을 표하며, 남학생(트랜스젠더 여학생)이 여자 스포츠에 참가하는 것을 막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기조를 관철하기 위해 항소 옵션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의 공정성과 생물학적 기준을 강조하는 목소리와 소수자의 성 정체성 권리를 옹호하는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향후 상급 법원의 판단에 따라 관련 논쟁은 전국적인 이슈로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타이거 우즈, 플로리다 전복 사고 '난폭운전' 유죄 인정… 운전면허 5년 정지 처분

난폭운전 및 검사 거부 혐의로 최종 합의... 법원, "5년 내 운전 적발 시 즉시 재수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지난봄 발생한 차량 전복 사고와 관련해 법원에서 최종 사법 처리를 매듭지었다. 우즈는 원심의 중형을 피하는 대신 강도 높은 면허 정지와 벌금 처분을 수용했다. DUI 혐의 벗고 '난폭운전'으로 합의… 법원, 5년 면허 정지 명령 플로리다주 마틴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타이거 우즈는 지난 3월 발생한 차량 전복 사고와 관련해 기존의 DUI(약물·음주 운전) 혐의를 벗고, 감형된 난폭운전(Reckless Driving) 및 약물·소변 검사 거부 혐의에 대해 '이의 제기 포기(No Contest)'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법원은 유죄를 인정하고 5년간의 운전면허 정지와 총 1,500달러의 벌금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우즈에게 집행유예 기간 중 단 한 번이라도 운전대를 잡다 적발될 경우 즉시 재수감될 수 있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이날 법원 출석에는 우즈의 연인인 버네사 트럼프가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검찰의 감형 배경 우즈는 지난 3월 플로리다주 주피터 아일랜드 자택 인근 주거 도로에서 SUV 차량을 몰다 앞서가던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충격으로 그의 차량은 도로 한쪽으로 전복됐다. 현장 음주 측정에서는 알코올이 검출되지 않았으나, 우즈의 주머니에서 마약성 진통제 성분인 하이드로코돈(Hydrocodone) 알약이 발견되었고, 경찰은 그가 약물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불가능한 상태(Impairment)였다고 판단해 입건했다. 그러나 검찰 측 독성학 전문가들은 우즈가 오랜 기간 통증 치료로 인해 약물에 대한 '약리학적 내성(Tolerance)'을 갖고 있어, 현장 정황만으로는 실제 운전 능력이 저하되었다는 법적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우즈는 연행된 이후 약물 성분을 확인하기 위한 소변 검사 응급 제출을 거부했는데, 원칙적으로 거부할 수 있지만 그에 따른 '대가(처벌)'를 감수해야 한다. 이에 따라 검찰과 변호인단은 난폭운전 혐의로 사건을 종결하는 플리바게닝(유죄 인정 조건부 감형 협상)에 합의했다. 우즈, 운전면허 자진 반납 우즈의 오랜 매니저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사고 직후 우즈가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면허를 자진 반납했으며, 현재 전문적인 입원 치료 시설에 들어가 건강 회복과 치료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우즈의 향후 골프 투어 복귀 일정과 대외 활동에는 상당한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처방약 복용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사회적으로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카와이 레너드 뒷돈 계약으로 LA클리퍼스 '역대급 중징계'… 벌금 3천만 달러·지명권 5장 박탈

미프로농구(NBA) 사무국이 구단 자금과 외부 업체를 동원해 '샐러리캡(연봉 총액 상한제)' 규정을 우회하려 한 LA 클리퍼스에 역사적인 중징계를 내렸다. 이번 스캔들은 NBA 리그 전체의 공정성을 흔든 초대형 위반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클리퍼스의 치밀한 꼼수… 광고 계약 위장한 '뒷돈'의 실체 NBA 조사 결과에 따르면, LA클리퍼스는 구단주 스티브 발머가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던 친환경 금융업체 '애스퍼레이션(Aspiration)'을 비롯해 구단과 거래하는 외부 업체 4곳을 동원했다. 이들 업체는 카와이 레너드와 수천만 달러 규모의 거대 광고 계약을 체결하도록 유도되었으며, 실제로 레너드는 애스퍼레이션과의 계약을 통해 2,100만 달러(총 2,800만 달러 규모)를 챙겼다. 그러나 철저한 조사 과정에서 레너드는 해당 계약에 명시된 기본적인 광고 홍보 활동이나 프로모션 일정을 전혀 이행하지 않은 '무늬만 광고 계약'이었음이 드러났다. 클리퍼스 구단은 이들 기업에 구단 관련 사업 이권을 제공하는 대가로 레너드 측과 이면 계약을 맺도록 유도하고, 레너드와 주변 관계자들의 개인 비용까지 대신 지불한 것으로 밝혀졌다. NBA 사무국은 이를 명백한 샐러리캡 우회 행위이자 연봉 외 금전적 혜택을 제공한 중대 규정 위반으로 판단했다. NBA 사무국의 철퇴… 구단주 1년 직무 정지 및 지명권 5장 박탈 애덤 실버(Adam Silver) NBA 커미셔너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반영해 클리퍼스 구단과 관계자들에게 역대급 수준의 철퇴를 내렸다. LA클리퍼스 구단에는 벌금 3,000만 달러가 부과되었으며, 향후 2029년부터 2033년까지의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5장이 전격 박탈당했다. 또한 향후 5년 동안 리그 사무국의 상시 규정 준수 감시를 받게 된다. 팀 소유권을 유지한 스티브 발머 구단주는 1년 동안 구단 및 NBA의 모든 공식 활동에서 완전히 배제되는 중형을 받았다. 이 외에도 구단 고위 임원 2명이 각각 1년과 6개월의 무급 정직 처분을 당했다. 카와이 레너드 역시 리그에 70만 달러의 벌금을 납부해야 하며, 당시 부당한 계약을 주도했던 레너드의 전 비즈니스 매니저 데니스 로버트슨은 향후 5년 동안 NBA 구단 관련 업무 종사 금지 조처가 내려졌다. "미래가 사라졌다" 클리퍼스 심각한 타격 불가피 이번 징계로 인해 클리퍼스는 막대한 재정적 타격은 물론, 향후 수년간 신인 드래프트 유망주 수급 길이 막히며 장기적인 팀 리빌딩과 전력 구성에 심각한 차질을 빚게 됐다. 애덤 실버 커미셔너는 "이번 사건은 명백한 규정 위반이자 구단 지도부의 심각한 도덕적 해이"라며, 앞으로도 리그의 재정적 공정성을 해치는 편법 계약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전설의 귀환"… 애런 도널드, 은퇴 번복하고 LA 램스 전격 복귀 '괴물 수비진' 구축

'올해의 수비 선수' 마일스 개럿과의 역대급 듀오 결성… NFL 전체를 뒤흔들 최강 패스 러셔진 탄생 NFL 역대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전설’ 애런 도널드(Aaron Donald)가 은퇴를 번복하고 친정팀 LA 램스로 전격 복귀한다. NFL 무대를 뒤흔들 초대형 로스터 개편이 현실화됐다. 은퇴 번복하고 램스로 돌아온 애런 도널드… 계약 규모는? LA 램스 구단은 35세의 올프로 수비 태클 애런 도널드가 2026시즌 팀에 전격 복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도널드는 지난 2024시즌을 끝으로 전격 은퇴를 선언했으나, 올여름부터 복귀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타진해 왔다. 특히 지난 8월 숀 맥베이(Sean McVay)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램스와 두 차례 비공개 훈련을 소화하며 복귀설에 불을 지폈고, 결국 그라운드 재입성을 확정 지었다. ESPN과 NFL 네트워크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도널드는 1년 기본 2천만 달러 규모에 플레이오프 성과 등에 따른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액 최대 3천만 달러(약 400억 원)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패의 커리어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레전드'의 위상 피츠버그 대학을 나와 2014년 드래프트 전체 13순위로 램스에 지명된 도널드는 데뷔 이후 줄곧 램스 유니폼만 입고 팀의 상징으로 활약해 왔다. 램스에서 10시즌을 뛰며 통산 111개의 색(Sack), 24개의 강제 펌블, 7개의 펌블 리커버리를 기록했다. 특히 AP 선정 NFL ‘올해의 수비 선수(DPOY)’를 무려 세 차례(2017, 2018, 2020년) 수상했는데, 이는 NFL 역사상 단 세 명의 선수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또한 프로 생활 10시즌 내내 프로볼에 선정됐고, 8차례 퍼스트팀 올프로에 이름을 올리며 2010년대 올디케이드 팀에 만장일치로 꼽힌 바 있다. 도널드 + 마일스 개럿… NFL 사상 최강의 '괴물 수비진' 완성 이번 도널드의 복귀가 전 세계 미식축구 팬들의 눈을 사로잡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마일스 개럿(Myles Garrett)과의 결합 때문이다. LA 램스는 이미 지난 6월, 현 NFL 최고의 수비수인 마일스 개럿을 전격 영입한 바 있다. 30살인 개럿은 직전 시즌 단일 시즌 신기록인 23개의 색과 33개의 태클 포 로스를 폭발시키며 두 번째 DPOY를 거머쥔 리그 최고의 패스 러셔다. 전성기의 기량을 유지한 채 돌아온 애런 도널드와 마일스 개럿이 동시에 램스의 수비 라인을 틀어쥐게 되면서, NFL 역사상 가장 공포스럽고 지배적인 수비 듀오가 탄생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은퇴를 깨고 돌아온 도널드의 합류가 과연 LA 램스를 다시 한번 슈퍼볼 정상으로 이끌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화가 나서 태클?" 유소년 풋볼경기 난입해 9살 선수에 발 건 41살 철없는 학부모

위스콘신주의 한 유소년 미식축구 경기장에서 학부모가 난입해 상대팀 선수를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나치게 과열된 일부 어른들의 빗나간 승부욕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과 함께 공분이 일고 있다. 학부모, 10세 이하 유소년 경기 난입해 9살 선수에 '태클' 위스콘신주 라신 카운티(Racine County) 마운트 플레전트(Mount Pleasant) 지역에서 지난 8월 22일 오전 열린 10세 이하(10U) 유소년 풋볼 경기 도중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난동이 벌어졌다. 라신 이글스와 밀워키 콜츠 간의 경기 도중 9살 난 상대팀 소속 선수가 공을 들고 터치다운을 위해 질주하고 있었다. 이때 관중석에 있던 41세의 상대팀 학부모가 느닷없이 경기장 안으로 뛰어들어 달리는 아이의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급히 현장으로 출동했으나, 남성과 피해 어린이는 이미 현장을 떠난 상태였다. 인근서 차량 검거… 범행 시인 속 '공공질서 위반' 처벌 경찰은 곧바로 수색에 나서 인근 도로에서 운전 중이던 남성의 차량을 발견해 정차시킨 뒤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과정에서 해당 남성은 자신의 돌발 행동을 모두 인정하고 잘못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남성에게 공공질서 문란(Disorderly conduct) 혐의로 티켓(벌금 고지서)을 발부한 뒤 일단 귀가시켰다. 이 남성은 당국에 “플레이 상황에 화가 나서” 어린 선수의 발을 걸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측은 이후 피해 어린이를 직접 확인한 결과, 다행히 신체적으로 심각하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피해를 입은 선수의 코치이자 아버지인 채닝 슐츠(Channing Schultz)는 남성이 아이에게 해를 가할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슐츠 코치는 FOX6에 “어른들이 싸우는 것도 보았고, 유소년 행사에서 난투극이 벌어지는 것도 보았지만, 다 큰 성인이 경기장 안으로 난입하는 것은 내 평생 처음 본다”며, “그는 아이를 다치게 하겠다는 결심과 의지로 가득 차 있었다. 오직 해치려는 의도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피플지 인터뷰에선 “분노로 가득 찼고 끔찍했다. 내가 본 중 가장 비겁한 행동이었다”며, “그렇게 의도적으로, 맹목적으로 행동하다니, 그 어떤 말로도 수습할 수 없는 짓”이라고 말했다. 슐츠 코치가 이끄는 라신 이글스 팀은 2주 뒤 밀워키 콜츠와 다시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콜츠 측은 해당 학부모의 경기장 출입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발이 걸려 넘어진 아이에 대해선 “제 아이들 모두 소중하지만, 그 아이는 타고난 운동 능력을 가진 친구 중 하나"라며 "아이가 벌떡 일어나 다시 뛸 준비가 되어 있던 것이 전혀 놀랍지 않았다. 아주 말이 없고 조용한 아이라 기쁜지 슬픈지 티를 내지 않지만, 엄청난 노력파이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츠 정신 실종된 어른들의 부끄러운 자화상 어린 선수들이 마음껏 뛰어놀아야 할 순수한 유소년 스포츠 무대에서 성인 학부모가 직접 폭력적인 방해 공작을 펼쳤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사회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거센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승리지상주의에 눈이 먼 어른들의 그릇된 행동이 아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9·11테러 공포?"… 남아공 럭비 경기장 상공 스친 여객기 저공비행에 관중 '혼비백산'

지붕 위 12m 거리 통과에 SNS "실제 사고인 줄" 공포… 1995년 럭비월드컵 명장면 재현 아찔한 해프닝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뉴질랜드의 대형 럭비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 지붕 바로 위를 스쳐 지나가는 듯한 여객기의 아찔한 저공비행이 포착되어 전 세계 관중들과 팬들을 경악케 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연출된 이벤트였으나, 너무 낮은 고도로 인해 실제 충돌 위기 논란이 일며 큰 논란이 되고 있다. 5만 5천 명 관중 앞에서 벌어진 아찔한 저공비행 29일(현지시간) 영국 더선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남아공 케이프타운 DHL 스타디움에서는 남아공과 뉴질랜드의 럭비 경기를 앞두고 특별한 플라이오버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장에는 약 5만 5000명의 관중이 모여 있었다. 하늘을 가른 것은 전투기나 곡예비행단이 아니었으며, 남아공 지역 항공사 에어링크의 엠브라에르 190 여객기 2대였다. 행사를 위해 초록색 도장을 한 두 여객기는 경기장 상공을 나란히 통과했다. 두 항공기의 비행 고도는 육안으로 보기에 매우 낮았으며, 경기장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첫 번째 항공기의 꼬리 부분이 경기장 지붕을 향해 기울어지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었다. 두 번째 항공기는 경기장에서 터진 불꽃과 거의 맞닿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더선은 비행 추적 자료를 인용해 두 항공기가 경기장 지붕에서 약 12m 높은 곳을 통과했으며, 당시 비행 속도는 약 120노트(시속 222km)였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관중 공포 속 언론·조종사들 "안전성 우려" 제기 영상을 본 관중들은 SNS에 "실제 사고를 목격하는 줄 알았다", "정말 위험해 보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일부 조종사들도 항공 관련 온라인 포럼에서 관중이 모인 경기장 상공에서 이 같은 비행을 하는 것이 과연 안전했는지를 두고 우려를 나타냈다. 다만 영상만으로 항공기가 경기장과 충돌할 뻔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뉴욕포스트는 대형 구조물 주변을 비행하는 항공기는 촬영 각도와 카메라 위치에 따라 실제보다 건물에 훨씬 가까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매체들도 공개된 비행 정보만으로는 두 항공기가 경기장과 충돌할 위험에 처했다는 점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1995년 감동 재현 이벤트 남아공에서는 스포츠 경기 전 항공기가 경기장 상공을 비행하는 행사를 오래전부터 해왔다. 대표적으로 1995년 럭비월드컵 결승 당시에도 남아공항공 소속 보잉 747 여객기가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 스타디움 상공을 통과하며 전 국민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번 비행 역시 과거의 영광과 감동을 재현하기 위한 이벤트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치러진 본 경기에서는 남아공이 뉴질랜드를 33-26으로 꺾었다. 이로써 남아공은 두 팀 간 테스트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으며, 양 팀은 다음 달 5일 요하네스버그 소웨토에서 3차전을 치르며 치열한 승부를 이어갈 예정이다.

"줄서서 먹는다" US오픈 테니스장 사로잡은 '한 줄 28달러' 불고기 김밥 '대박'

'꼬꼬닭' 부스의 100달러짜리 캐비어 치킨너겟도 화제 오는 31일 뉴욕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현장에서 한 줄에 28달러(약 3만 7400원)에 판매되는 불고기 김밥이 팬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스포츠와 미식의 본고장인 뉴욕에서 한국의 전통 음식이 새로운 K-푸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US오픈 팬존을 강타한 '불고기 김밥'의 탄생 페이지식스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US오픈을 앞두고 주최 측은 지난 23일부터 대회장인 아서 애시 스타디움 앞에 대규모 팬존을 설치했다. 이곳에 마련된 푸드 스탠드에서 김밥이 엄청난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김밥은 뉴욕에서 활약하는 외식 사업가 사이먼 김(46) '그레셔스 호스피탈리티' 대표와 '김밥의 대모'로 불리는 박은조 셰프가 손을 잡고 탄생시켰다. 사이먼 김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영상을 통해 "US오픈을 앞두고 뭔가 신선한 걸 준비해야 한다"고 고심하던 중, 어릴적 운동회 날 먹었던 김밥을 떠올리곤 곧바로 박은조 셰프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주요 언론 및 미식 매거진 집중 조명 유명 미식 매거진 '본아페티(Bon Appétit)' 역시 US오픈의 김밥 스탠드를 비중 있게 조명했다. 본아페티는 사이먼 김 대표가 학창 시절 운동회 때 어머니들이 도시락으로 가져오던 형형색색의 김밥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떤 김밥에는 스팸, 어묵, 시금치 등이 들어갔지만, 그의 어머니가 만든 얇게 썬 불고기와 아삭한 당근, 단무지가 들어간 김밥이 단연 최고였다고 소개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박은조 셰프는 뉴욕의 미쉐린 3스타 프렌치 레스토랑 '퍼세', 2스타 아메리칸 레스토랑 '모모푸쿠' 등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그가 직접 만든 김밥에는 양념한 불고기와 당근, 단무지, 케일, 우엉 등이 알차게 채워져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프리미엄 K-푸드의 또 다른 주역, '꼬꼬닭' 캐비어 치킨너겟 이번 US오픈 현장에서는 김밥 외에도 한국식 치킨의 매력을 알리는 이색 메뉴가 함께 주목받고 있다. 사이먼 김 대표는 한국식 바비큐와 미국식 스테이크하우스를 접목한 성공적인 레스토랑 '꽃(COTE)'과 프라이드치킨 전문점 '꼬꼬닭(COQODAQ)' 등을 연이어 성공시킨 바 있다. 이번 US오픈 기간 동안 꼬꼬닭도 별도 부스를 차려 참여했으며, 특히 캐비어를 얹은 100달러(약 13만 8300원)짜리 프리미엄 치킨너겟을 선보여 관람객들과 미디어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NFL 발칵"… 샌프란시스코 49ers 구단주 제드 요크, 성매매 혐의로 체포

NFL 사무국, 리그 품위 유지 규정 위반 여부 조사 착수 미 프로풋볼(NFL) 명문 구단인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San Francisco 49ers)의 구단주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드 요크(Jed York)가 오하이오주에서 성매매 관련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경찰의 위장 수사 과정에서 적발되었으며, 단 하루 만에 신속하게 법적 절차가 마무리됐다. 인신매매 합동 단속 작전의 덫에 걸린 구단주 법원 기록과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제드 요크(46)는 지난 주말 오하이오주 이스트 팔레스타인(East Palestine) 지역의 한 모바일 홈 커뮤니티(트레일러 파크)에서 현지 경찰과 마호닝 밸리 인신매매 태스크포스(Mahoning Valley Human Trafficking Task Force)의 합동 단속 작전 중 체포됐다. 경찰이 공지의 성매매 알선 웹사이트에 올려둔 위장 광고에 요크가 가짜 이름(‘조’)을 사용해 접촉했으며, 여성과 만나기로 약속하고 대가로 금원을 지불하려 한 혐의를 받았다. 약속 장소인 오하이오주 트레일러 파크에 렌터카를 몰고 나타난 요크는 현장에서 대기 중이던 경찰관들에 의해 곧바로 붙잡혔으며, 당시 소지하고 있던 현금과 범행에 사용된 휴대전화 등이 압수됐다. 체포 당시 그는 5,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일단 풀려났다. 신속한 플리바겐(Plea Bargain)과 재판 결과 체포 이튿날인 월요일, 오하이오주 법원에서 신속하게 재판 및 합의 절차가 진행됐다. 당초 적용되었던 ‘성매매 가담(Engaging in prostitution)’ 등의 중형 혐의는 검찰과의 합의(플리바겐)를 통해 경범죄인 공공장소 난행(Disorderly conduct) 및 범죄 도구 소지(Possessing criminal tools - 연락에 사용된 휴대전화)로 변경됐다. 요크는 이에 대해 '이의 없음(No contest)' 항변을 선택해 유죄를 수용했다. 법원은 그에게 구류 2일(각 혐의당 1일, 동시 집행 및 기 미결 구금 시간 산입으로 추가 실형 복역은 없음)과 함께 총 1,150달러의 벌금을 선고했다. 또한 압수되었던 현금 중 일부는 인신매매 태스크포스 기금으로 귀속되었으며, 온라인 교육 이수 명령이 내려졌다. NFL 사무국, 징계 검토 NFL 사무국은 즉각 성명을 통해 이번 체포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리그의 품위 유지 규정(Personal Conduct Policy)에 따라 자체 조사 및 징계 여부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구단주 신분인 만큼 향후 막대한 벌금이나 자격 정지 등의 제재가 내려질 가능성이 배제되지 않고 있다. 구단 및 팀은 침묵 샌프란시스코 49ers 구단 측은 "이미 해결된 법적 사안에 대해 더 이상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겠다"며 침묵을 지키고 있다. 팀의 카일 새너핸 감독 및 핵심 선수들 역시 개인적인 사안이라며 다가오는 시즌 개막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매체들은 요크가 지난 5월 아내와 이혼 소송을 제기해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던 시점에 고향 인근인 오하이오주에서 이 같은 사건에 연루되었다고 보도해 개인사를 둘러싼 뒷이야기도 확산하고 있다.

LA 16살 고교생 풋볼 선수, 경기 중 머리 부상으로 사망 후 LAUSD 상대 소송 제기

로스앤젤레스의 한 고등학교 풋볼 경기에서 평범한 플레이 도중 머리를 크게 다쳐 안타깝게 숨진 16살 소년의 유가족이 교육구를 상대로 법적 책임을 묻는 소송에 돌입했다. 단순한 사고로 치부될 뻔했던 비극이 학교 측의 안전 관리 소홀 책임을 가리는 법정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평범한 태클이 불러온 비극적 결말 사건은 지난 2024년 8월 23일에 발생했다. 당시 사우스게이트(South Gate)에 위치한 사우스이스트 고등학교(South East High School) 주니어 풋볼팀 소속이던 16살의 크리스토퍼 에이든 가르시아(Christopher Aiden Garcia)는 상급생인 바시티(Varsity) 풋볼 경기에 출전했다. 경기에 출전한 가르시아는 상대 선수를 저지하기 위해 교과서처럼 정석적인 방어 태클을 시도하다가 뒤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그라운드 바닥에 강하게 부딪히는 치명적인 충격을 입었다. 유가족 측이 공개한 당시 경기 영상에 따르면, 특별히 과격하거나 반칙성이 짙은 거친 플레이가 아닌 매우 평범하고 일상적인 태클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해 더욱 큰 충격을 주었다. 심각한 뇌 손상(Catastrophic brain injury)을 입은 가르시아는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되어 의료진에 의해 인공혼수치료(Medically induced coma) 등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사고 11일 만에 숨을 거두었다. 유가족 측의 핵심 주장 "학교 측의 안전 관리와 시설 불량" 사망 사고 이후 유가족은 교육구의 책임을 요구하는 정부 청원 절차를 거쳤으나 거부되었고, 최근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LA 통합교육구(LAUSD)를 상대로 한 과실치사(Wrongful Death) 소송을 공식 제기하며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다. 유가족 측 변호인은 사고 당시 운동장 그라운드 바닥이 지나치게 딱딱하게 방치되어 있었으며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LAUSD가 학생 선수들에게 안전한 경기 시설과 적절한 보호 장비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부상 위험을 막을 충분한 현장 감독과 응급 대응 체계를 갖추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유가족은 이번 소송이 단순히 개인의 슬픔을 넘어, 향후 자녀들을 운동장에 보내는 수많은 부모들의 안전을 담보하고 학교 현장에서의 유사한 비극을 막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사건을 담당하는 유가족과 법률 대리인단은 최근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소송 제기 배경을 상세히 알리고 LAUSD의 명확한 진상 규명과 책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LAUSD 측은 즉각적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는 상태이나, 스포츠계와 교육계는 이번 재판 결과가 향후 미 고교 미식축구 경기장의 안전 기준과 교육구의 책임 범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토미 존 수술'의 전설 토미 존, 향년 83세로 별세

야구 역사상 가장 혁명적인 의료 기술인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재건술)’의 주인공이자, 메이저리그(MLB)에서 26시즌 동안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전설적인 좌완 투수 토미 존(Tommy John)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3세. "내 팔 살려낸 프랭크 조브 박사에게 진심으로 감사" 뉴욕 양키스 구단과 스포츠 언론 등에 따르면, 토미 존은 지난 15일 밤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레이크우드 랜치)의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 오랫동안 몸담았던 뉴욕 양키스는 성명을 통해 "토미 존은 수술 후 이뤄낸 놀라운 업적으로 전 세계 수많은 선수들의 운명과 진로를 바꾼 스포츠 및 의학 분야의 위대한 선구자였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고인은 최근 몇 년간 방광암 재발 등으로 투병 생활을 이어왔으며, 임종을 앞두고 호스피스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서거 직전인 이달 8일, 그는 친정팀인 뉴욕 양키스를 통해 세상에 미리 감동적인 작별 인사를 건넸다. 그는 편지를 통해 양키스 구단과 가족,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내 팔을 살려내 공을 계속 던질 수 있게 해준 프랭크 조브 박사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토미 존 수술'의 탄생과 불멸의 야구 인생 1974년 LA 다저스 소속이던 토미 존은 왼쪽 팔꿈치 척골측부인대(UCL)가 파열되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당시만 해도 투수에게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부상이었다. 당시 다저스의 팀 닥터였던 고(故) 프랭크 조브 박사는 신체의 다른 부위 힘줄을 이용해 손상된 인대를 이식하는 파격적인 수술을 집도했고, 성공 확률 1% 미만이라던 이 수술을 견뎌낸 토미 존은 기적적으로 마운드에 복귀했다. 이 세계 최초의 인대 재건술은, 이후 많은 투수들의 선수 생명을 살려주는 구원의 등불이 되었다. 수술 후 더 빛났던 영웅 수술 전 12시즌 동안 124승을 올렸던 그는, 수술 후 복귀한 뒤 14시즌 동안 164승을 추가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만 46세가 되던 1989년까지 현역으로 뛰며 통산 288승 231패, 평균자책점 3.34, 올스타 선정 4회의 대기록을 남겼다. 현대 야구에 남긴 유산 그의 이름에서 유래한 '토미 존 수술'은 오늘날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수많은 프로 및 아마추어 투수들의 생명을 구하고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는 현대 스포츠 의학의 상징적 유산으로 영원히 기억되고 있다.

LA 레이커스, '125억 달러'에 트럼프 사위 동생에 넘긴다, 1년도 안 돼 무슨 일?

미국프로농구(NBA)의 상징이자 최고 인기 구단인 LA 레이커스가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고 금액인 125억 달러(약 17조 원)에 매각된다. 지난해 10월 주인이 바뀐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다시 한번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며 스포츠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조시 쿠슈너와 밥 아이거의 손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이자 벤처 투자자인 조시 쿠슈너(Josh Kushner)와 월트디즈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밥 아이거(Bob Iger) 전 CEO가 LA레이커스를 공동 인수하여 새 주인이 된다. 인수 금액은 125억 달러로, 이는 지난해 10월 마크 월터(Mark Walter)가 100억 달러에 구단을 인수한 기록을 1년 만에 경신한 스포츠 구단 매각 역사상 최고액이다. 쿠슈너와 아이거는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스포츠 프랜차이즈의 관리를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팀과 팬, 그리고 로스앤젤레스(LA)시를 위한 장기적인 헌신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년 미만'의 기습 매각... 이례적인 초고속 매각의 배경 통상적으로 스포츠 구단은 수십 년간 장기 소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번 매각은 1년도 되지 않아 이루어져 업계에서도 "전례 없는 일"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마크 월터가 이끄는 구겐하임 파트너스가 최근 부정행위 혐의로 연방 수사를 받고 있고, 월터 본인의 건강 문제까지 겹치면서 자산 유동화 차원에서 급히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매각 대상에는 LA 레이커스 구단만 포함되었으며, 월터가 보유한 여자 프로농구(WNBA) 팀인 'LA 스파크스'는 매각 리스트에서 제외되었다. 인수자들의 스포츠 사업 이력 조시 쿠슈너는 과거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지분을 보유했던 경험이 있으며, 최근 FIFA의 영리 법인 지분 인수를 시도하는 등 스포츠 비즈니스에 강한 의욕을 보여왔다. 밥 아이거는 디즈니 재임 시절부터 스포츠 방송 미디어 사업에 정통했으며, 2024년에는 아내와 함께 여자 축구팀 앤젤시티FC를 2억 5천만 달러에 인수하는 등 스포츠 구단 운영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스포츠 자산 가치 인플레이션 논란도 이번 매각이 '초고속 매각'이라는 점에서 스포츠 자산 가치 인플레이션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프리미어 구단을 1년도 안 되어 넘기는 사례는 본 적이 없다"며, 이번 거래가 향후 다른 메이저 스포츠 구단 매각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갑작스러운 소유주 교체에 따른 팀 운영의 안정성 확보와 'LA 레이커스'라는 브랜드 가치를 새 주인이 어떻게 계승하고 발전시킬지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평생 못 걷는다던 12살 아크로 댄서 소녀의 기적… 3개월 만에 걸어서 퇴원 "다시 춤 추고 싶다"

댄스 연습 중 희귀 질환인 척수 뇌졸중으로 ‘영구 마비’ 진단을 받았던 남가주의 12살 소녀가 포기하지 않는 끈기로 3개월 만에 스스로 걸어 재활병원을 퇴원해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아크로 댄스 연습 중 찾아온 청천벽력 같은 희귀 질환 캘리포니아주 랜초쿠카몽가(Rancho Cucamonga)에 거주하는 12살 소녀 모건 로페즈(Morgan Lopez)는 고난도 동작을 소화하는 아크로 댄서다. 지난 5월, 평소에 자주하던 헤드스탠드(물구나무 서기) 동작을 마친 직후 목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 병원 검사 결과, 댄스 연습 중 심각한 척추 부상을 입은 모건은 전체 뇌졸중의 1% 미만을 차지하는 극히 희귀한 질환인 '척수 뇌졸중' 판정을 받았다. 척수로 향하는 혈류가 차단되면서 호흡 관련 부위까지 마비 증세가 번졌고, 의료진은 부모에게 "아이가 다시는 걸을 수 없을 것이며, 목 아래로 마비될 것"이라는 비관적 진단을 내렸다. 댄서, 체조선수, 격투기 선수 등 목(경추)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거나 과도하게 꺾이는 고난도 동작(헤드스탠드, 아크로바틱 등)을 반복하는 직군은 격렬한 목 부하와 경추 손상을 동반하는 동작 특성상 아주 드문 확률로 치명적인 혈관 및 신경학적 사고(척수 뇌졸중 등)에 노출될 수 있다. 기적 같은 3개월의 재활과 퇴원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모건과 가족은 포기하지 않았다. 의료진이 다시 걷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서도, 영원히 움직이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은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모건은 지난 3개월 동안 매일 강도 높은 물리치료와 근력 강화 훈련을 소화하며 신체 기능을 되찾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 12세의 어린 나이에도 모건은 물리 치료에서 스트레칭을 성실히 했을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매우 강인한 모습을 보였다. 마침내 지난 11일, 로마린다(Loma Linda) 재활병원에 입원해 있던 모건은 의료진의 예상과 달리 수개월 간의 재활 치료 끝에 신체 대부분의 근육에서 힘과 움직임을 회복하고 자신의 두 발로 스스로 걸어서 병원 문을 나섰다. "다시 춤 추고 싶다" 비록 이날 퇴원이 치료의 끝은 아니지만, 모건은 다른 전문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이어간 뒤 최종적으로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모건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건강을 완전히 회복해 다시 무대 위에서 춤을 추고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모건의 아버지는 딸이 완벽하게 회복되면 다가오는 오는 10월 롱비치 마라톤(Long Beach Marathon)에 함께 출전해 나란히 달릴 계획이라는 감동적인 소식을 전했다. 척수 뇌졸중의 골든타임 이번 사례는 영구 장애 확률이 높은 희귀 신경계 질환인 척수 뇌졸중 환자에게 있어서 골든타임 확보와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재활 치료가 얼마나 놀라운 회복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의학적 미라클로 평가받고 있다. 의료계는 청소년층의 격렬한 신체 활동 중 발생하는 경추 및 척수 부상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뭔가 움직이는데..." 독사 숨은 헬맷 쓰고 1시간 동안 연습한 고교 풋볼 선수

아칸소주의 한 고등학교 풋볼 선수가 독사가 숨어 있는 헬멧을 쓴 채 약 1시간 동안 연습을 소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자칫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뻔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해프닝으로 끝났다. 헬멧 패드 뒤에 숨어 있던 2피트 독사 이번 사건은 아칸소주 마우멜 고등학교(Maumelle High School)에서 지난주 진행된 프리시즌 풋볼 연습 도중 발생했다. 준비 운동을 마치고 포지션별 훈련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한 선수가 헬멧 내부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이상한 느낌을 감지했다. 곧바로 코칭스태프에게 이를 알렸고, 헬멧 내부 패드를 확인한 결과 약 2피트(약 60cm) 길이의 뱀이 발견되었다. 동물관리 당국(Maumelle Animal Services)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이 뱀은 아칸소주에서 방울뱀 다음으로 치명적인 독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독사인 ‘코튼마우스(Cottonmouth, 물모카신)’로 밝혀졌다. 1시간 동안이나 착용 해당 학생은 이 독사가 패드 뒤편 어둡고 밀폐된 공간에 숨어 있는 상태에서 무려 1시간 가까이 헬멧을 착용하고 연습을 이어갔던 것으로 나타났다. 뱀이 최근 먹이를 먹은 뒤 어둡고 아늑한 장소를 찾아 헬멧 안으로 기어 들어갔던 것으로 추정된다. 뱀이 좁은 틈새에서 완강하게 버티자,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동물관리 요원들은 헬멧에 물을 부어 뱀을 밖으로 유인한 뒤 집게를 이용해 안전하게 포획했다. 포획된 코튼마우스는 학교와 떨어진 인근 숲속(보호구역)에 안전하게 방사되었다. 다른 헬멧 쓰고 쿨하게 계속 연습 천만다행으로 물리지 않은 이 선수는 놀란 가슴을 진정시킨 뒤 곧 다른 헬멧으로 교체해 연습에 복귀했다. 이번 기괴하면서도 아찔한 소동 직후, 마우멜 고등학교 풋볼팀은 전체 선수들을 소집해 긴급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코칭스태프는 야외에 방치되었거나 보관 중인 헬멧, 신발, 장갑 등의 장비를 착용하기 전에 반드시 벌레나 야생동물이 숨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동물관리국 디렉터 크리스 데이비스는 "동물 보호소를 오래 운영하며 자동차 통풍구, 가방 등 기상천외한 곳에서 뱀을 구조해 보았지만 헬멧 안은 생전 처음 본다"며, "야외에 노출된 장비는 몇 초만 투자해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18세 한국계 호주 골프 유망주 제시카 방, 태국 대회 준비 중 사망

프로 데뷔 직후 호주 골프계를 뒤흔들며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던 한국계 호주인 골프 유망주 제시카 방(18, 한국 이름 방)이 태국에서 대회 준비 중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숨졌다. 만 18세라는 어린 나이에 찾아온 비보에 호주와 한국 골프계는 깊은 슬픔에 잠겼다. 태국 방콕에서 닥친 비극 '루키 방'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활약하던 고(故) 제시카 방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국제 예선전을 준비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즉시 현지 병원으로 이송되어 긴급 뇌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중환자실에서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하며 버텼으나, 결국 현지 시간 13일 아침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초고속 프로 무대 우승 등 찬란했던 골프 이력 고인은 지난해 11월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불과 3개월 만인 지난 2월 '서던 하이랜즈 포드 뉴사우스웨일스(NSW) 지역 챔피언십'에서 5타 차 압도적인 성적(8언더파 65타)으로 생애 첫 프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데뷔 후 불과 5경기 만에 거둔 놀라운 성취였고, 앞으로에 대한 기대가 더 큰 유망주였다. NSW 골프 협회는 성명을 통해 "밝은 미래가 창창하던 재능 넘치는 선수이자 코스 안팎에서 따뜻함을 줬던 그를 잃어 깊은 비통함을 느낀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유족들은 초기에 고인을 본국으로 송환하기 위한 특수 의료 항공기 비용 등을 마련하고자 온라인 모금 플랫폼 '고펀드미'를 통해 도움을 호소했으며,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진 후 전 세계에서 약 3만 9천 호주달러(약 3,900만 원)에 달하는 성금이 모여 의료비 정산 등에 쓰일 예정이다. 사촌들은 고인의 유머 감각과 골프를 향한 열정, 밝았던 성격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전했다. 현지 병원 의료비 정산과 시신 운구 등 후속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호주와 한국에 있는 친지들의 슬픔 속에 엄숙한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요세미티 암벽 등반 '신기록 제조기' 제이컵 위즈넌트, 시에라네바다서 사망

캘리포니아주의 험준한 암벽 등반계에서 수많은 신기록을 세우며 명성을 떨친 젊은 베테랑 등반가가 시에라네바다 산맥에서 등반 중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매머드 레이크에 거주하던 유명 등반가 제이컵 '제이크' 위즈넌트(Jacob “Jake” Whisenant·30)가 지난 3일 세쿼이아·킹스캐니언 국립공원 내 야생 지역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국립공원관리청(NPS)에 따르면, 전날인 2일 등반 사고 신고가 접수되어 수색구조팀이 즉각 투입되었으나 수색 끝에 다음 날 시신으로 수습되었다. 당국은 일단 사고사로 판정했다. 정확한 사고 경위와 장소는 유가족의 요청 및 당국의 정밀 조사를 이유로 전면 공개되지 않았으나, 고인의 오랜 친구와 동료 등반가들은 등반 도중 발생한 추락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전하고 있다. 고(故) 제이컵 위즈넌트의 주요 등반 업적 제이컵 '제이크' 위즈넌트는 요세미티를 자신의 주 활동 무대로 삼아 요세미티의 가장 고난도 암벽 등반 분야에서 압도적인 전문성을 보여준 등반가였다. 요세미티는 그에게 기록을 경신하기 위한 최고의 '훈련장이자 무대'였으며, 미국 암벽 등반계에서 '요세미티의 속도 기록 전문가'라는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게 해주었다. 단순히 등반을 즐기는 것을 넘어, 요세미티의 상징적인 루트들을 '속도(Speed Climbing)'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기록을 경신하는 데 집중해 요세미티 암벽 등반과 관련해 놀라운 전설적 속도 기록들을 남겼다. 20년 넘게 깨지지 않았던 기록을 갱신하거나, 하루에 같은 루트를 두 번이나 오르는 등 단순히 코스를 오르는 것을 넘어, 해당 암벽의 특성을 완벽히 이해하고 신체적 한계를 시험하는 전략적인 등반을 선보였다. 2024년 '러킹 피어' 신기록 : 요세미티의 상징인 엘캐피탄의 약 2,000피트 높이 '러킹 피어(Lurking Fear)' 코스를 동료와 함께 2시간 55분 32초 만에 주파하며, 20년 넘게 깨지지 않았던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2025년 '프라우' 기록 경신 : 워싱턴 칼럼의 '프라우(Prow)' 코스를 2시간 52분 29초 만에 올라 또 한 번 압도적인 스피드를 증명했다. 올해 5월 '노즈' 더블 클라이밍 : 엘캐피탄의 가장 상징적이고 험난한 대표 코스인 '노즈(The Nose)'를 하루 만에 두 차례나 왕복 등반하는(더블 어센트) 대기록을 세우며 미 등반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두 번의 등반을 합산한 총 소요 시간은 14시간 38분이었다. 그는 엘캐피탄의 여러 루트에서 매번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왔다.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출신인 위즈넌트는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바바라캠퍼스(UCSB)를 졸업한 후 등반에 흥미를 느끼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등반계와 유가족 깊은 애도 그의 비보가 전해지자 캘리포니아 암벽 등반 커뮤니티와 동료 산악인들은 고인의 도전 정신을 기리며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하고 있다. 특히 요세미티의 거대한 암벽들을 누구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개척해 온 실력파 등반가의 갑작스러운 부재에 언론과 아웃도어 매체들도 비중 있게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유족들은 갑작스러운 사고에 큰 충격을 받은 상태이나,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당국의 최종 조사 결과를 기다리며 고인을 차분히 추모하고 있다. 위즈넌트의 지인들은 그에게 가장 큰 의미가 있었던 장소들에 그를 기리는 추모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고펀드미(GoFundMe) 페이지를 개설했다.

대한축구협회, 외국인 심판·감독관 대상 '성 접대' 파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중요 경기를 앞두고 대한축구협회가 외국인 심판진을 상대로 수차례 성 접대를 제공했다는 과거 정부 감사 내용이 뒤늦게 드러나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조중연 전 회장 재임 시절 벌어진 일로, 국가적 중대사인 월드컵 및 올림픽 예선전까지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국회 의원실과 언론(JTBC 등)이 입수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축구협회 임직원 등 비리 조사 결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 사이 총 7차례에 걸쳐 외국인 심판 및 감독관 10여 명에게 성 접대를 제공했다. 대상 경기는 국내에서 열린 월드컵·올림픽 예선전 3경기와 평가전 4경기를 합친 총 7경기다. 구체적으로는 2012년 2월 쿠웨이트와의 브라질 월드컵 예선, 2011년 9월 및 2012년 3월 카타르·오만과의 런던 올림픽 예선전 등이 포함되었다. 성접대 위한 법인카드 유용 및 수법 협회 직원들은 경기 전날 밤이나 당일 유흥주점 및 성매매 업소 비용으로 한 번에 수십만 원에서 100만 원이 넘는 돈을 협회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정의 유리를 도모하거나 홈 어드밴티지를 얻기 위한 목적의 부적절한 로비 성격으로 해석되며, 당시 “호각을 잘 불어달라”는 취지의 행태였음이 드러났다. 이번 사건이 벌어진 시기는 조중연 전 회장이 협회를 이끌던 때다. 논란이 커지자 축구협회 측은 “문서 보관 연한이 지나 지금은 자세한 사항을 파악하기 어렵다”면서도, “현재는 법인카드와 관련해 철저한 시스템을 마련해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번 성접대 파문은 지난 2016년 문체부 감사 당시 관련자 징계 요구 및 수사 의뢰가 이루어졌고, 경찰이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수사를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에는 법인카드가 유흥업소 등에 쓰였다는 내역 중심이었으며, 외국인 심판 성 접대 실체까지는 세간에 낱낱이 알려지지 않았다가 이번에 보고서 원문이 상세히 공개되었다. 한국 축구의 행정 신뢰도가 바닥을 친 상황에서 터져 나온 10여 년 전의 치부인 만큼, 엄정한 진상 규명과 함께 과거 체질에 대한 강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축구계에서도 심판 매수나 부적절한 로비와 관련해 충격적인 스캔들은 적지 않게 발생해 왔다. 특히 ‘성 접대’나 성적 향응을 대가로 심판을 매수하려다 적발된 대표적인 국제 사례가 존재한다. 영구 제명 사례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컵 경기를 앞두고 레바논 국적의 국제 주심(알리 사바)과 부심들이 싱가포르의 불법 도박·매치픽링 조직으로부터 성 접대(Free sexual service)를 브로커 뇌물로 제공받고 경기 조작을 시도한 사건이 있었다. 싱가포르 반부패국(CPIB)에 의해 체포되어 재판을 받았고, 주심은 싱가포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았다. 이번 대한축구협회의 성접대 관련자들에게도 영구 제명 징계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