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북가주(Northern California) 멘도시노 카운티를 강타한 규모 5.6의 지진으로 지역 사회가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베네수엘라와 일본 등 환태평양 조산대 일대에서 연쇄적으로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며 전 세계가 '지진 재난'에 긴장하고 있다.
북가주 규모 5.6 강진 피해
24일 오전 8시 10분, 유카이아(Ukiah)와 윌리츠(Willits) 사이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6의 지진은 해당 지역에서 약 90년 만에 기록된 최대 규모의 지진이다.
이번 지진으로 멘도시노 카운티 내 6개 마을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여 약 8,000명 이상의 주민이 생활 불편을 겪었다.
슈퍼마켓 등 상업 시설 내부 영상에는 진열대가 심하게 흔들리며 상품이 쏟아지는 아수라장이 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지진 발생 후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을 통해 북가주 전역에 약 65만 7천 건의 긴급 알림이 발송되었다.
카운티 당국은 지진 직후 규모 2.5 안팎의 여진이 수차례 발생함에 따라 추가 붕괴 위험을 경고했으며, 복구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해당 지역의 프리웨이와 도로 사용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글로벌 연쇄 지진 현황
북가주 지진 발생 전후로 전 세계 곳곳에서 대형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며 '지구촌 지진 도미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규모 7.0 이상의 연쇄 강진이 발생하여 막대한 인명 피해와 사회 기반 시설 파괴가 확인되었다.
일본에서도 동일한 시기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감지되었으며, 현재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미 지질조사국(USGS)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각기 다른 판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들이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지 분석 중이다.
그러나 환태평양 조산대(불의 고리) 전반에 걸쳐 지각 활동이 활발해진 징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여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