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4일 베네수엘라 북부 지역을 강타한 규모 7.2 및 7.5의 연쇄 강진으로 국가적 재난 상황이 발생한 가운데, LA 지역사회가 베네수엘라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품 모금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A 다운타운 7가와 힐스트릿 인근에 위치한 '풀 아레파스(Full Arepas)'가 거점 역할을 하며 지난 24일부터 구호품을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담요, 유아용품, 세면도구, 비상식량 등 약 3톤 규모의 긴급 구호품이 모였다.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LA 주민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자발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가족과 집을 잃은 이들에게 사랑과 희망,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베네수엘라의 어려움을 내 일처럼 여기는 공동체 의식을 강조했다.
이번 지진으로 수백 명 이상의 사망자와 수천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해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미국 정부는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약속하고, LA 카운티와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도시 탐색 및 구조팀(USAR)을 포함한 구호대를 급파했다.
미 남부사령부(SOUTHCOM)는 공항 운영 정상화 및 항구 개방을 통해 구호 물품이 피해 지역에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제적십자사(IFRC), 유니세프(UNICEF), 국제구조위원회(IRC) 등 글로벌 구호단체들도 현장에서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풀 아레파스에서 모인 구호 물품은 비영리단체인 '헬핑 칠드런(Helping Children)'을 통해 베네수엘라 현지 피해 지역으로 안전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남가주 전역에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주최 측은 피해 규모가 큰 만큼 장기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