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 '호박고구마', 고(故) 박동빈 '주스 밈', 하정우 '김 먹방' 등 레전드 밈 등장
AI 웹툰 '몽글툰' 흥행 이어 택배 상하차 알바 근황 및 과거 행보 재조명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30) 씨가 한국 드라마와 영화 속 유명 밈(Meme)들을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총집합해 제작한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뛰어난 AI 활용 기술과 추억의 명장면들이 어우러져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전우원의 AI로 부활한 한국 레전드 밈… '하이킥'부터 '홀리데이'까지
전 씨는 지난 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성형 AI '힉스필드'를 활용해 직접 제작한 30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전 씨가 골목길을 걷는 장면으로 시작해 길가에 놓인 식탁에 모여 앉은 배우들을 한 명씩 비추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특히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나문희가 “호박고구마”를 외치는 명장면을 비롯해, ‘주스 밈’으로 화제가 된 고(故) 박동빈, 영화 ‘황해’ 속 하정우의 ‘김 먹방’ 등 대중에게 친숙한 온라인 밈들이 차례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영화 ‘홀리데이’에 출연한 최민수가 우산을 쓴 채 뒤에서 전 씨의 머리에 총구를 대는 모습이나 손현주·전광렬·백진희·차인표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표작에서 선보인 명장면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 만인 지난 2일 조회수 23만 회를 돌파했으며,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로 빠르게 공유됐다.
네티즌들은 “AI 활용 능력이 놀랍다”, “실제 배우들이 직접 출연한 것처럼 위화감이 전혀 없다”며 찬사를 보냈다.
전 씨가 AI 콘텐츠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앞서 가족사를 소재로 한 AI 웹툰 '몽글툰'을 SNS에 연재해 왔으며, 지난 3월에는 "몽글툰이 석 달간 67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크리에이터로서의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택배 상하차 근황도
한편, 전 씨는 지난 2023년 유튜브를 통해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비리 등을 폭로하고 광주 5·18 민주묘지를 직접 찾아 유족들에게 무릎 꿇고 사죄해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마약 투약 사실을 자백하며 기소되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던 그는, 자숙의 시간을 거쳐 최근 택배 포장 및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하며 성실히 생계를 유지하는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루 8시간씩 수백 권의 책과 물품을 포장하고 트럭에 싣는 일상을 전하며 꾸준히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