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9월 1일부터 8일까지 공식 'BTS 위크' 선포… 캐런 배스 시장 "예술과 문화로 하나 되는 장"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멤버들의 군 복무를 마치고 완전체로는 약 4년 9개월 만에 로스앤젤레스(LA) 단독 공연 무대에 올랐다.
9월 1일부터 본격적인 막을 올린 이번 공연과 함께, LA시 전체가 이들을 환영하는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4년 9개월 만의 LA 완전체 단독 공연… 소파이 스타디움 '전석 매진'
BTS는 9월 1일~2일, 그리고 5일~6일 총 4차례에 걸쳐 잉글우드(Inglewood)에 위치한 대형 공연장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에서 '아리랑(ARIRANG)' 월드투어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하는 것은 지난 2021년 11월과 12월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 이후 약 4년 9개월 만이다.
지난 4월 한국 고양에서 포문을 열고 전 세계를 순회 중인 이번 월드투어는 이번 LA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을 끝으로 대장정의 북미 일정을 화려하게 마무리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열린 4차례 공연 모두 순식간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글로벌 슈퍼스타로서의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LA시, 9월 1일~8일 'BTS 위크' 선포 및 시청 점등식
방탄소년단의 역사적인 귀환을 기념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시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를 공식 'BTS 위크(BTS Week)'로 전격 지정했다.
공연 첫날인 1일, LA시청은 BTS 정규 5집 앨범인 '아리랑'의 상징 색상인 붉은색 조명으로 화려하게 물들며 멤버들과 전 세계에서 모여든 팬들(ARMY)을 뜨겁게 환영했다.
캐런 배스(Karen Bass) LA 시장은 “'BTS 위크' 선포에는 예술과 문화가 상호 이해를 높이고 공동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힘이 있다는 믿음이 담겨 있다”며 “세계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방탄소년단의 놀라운 업적을 기리고, LA와의 특별한 인연을 축하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시의회 역시 결의문을 통해 BTS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 전 세계를 하나로 잇고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린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북미 순회 열기 고조
이번 LA 공연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앞서 '아리랑' 투어가 거쳐간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 카운티, 일리노이주, 캐나다 토론토 등 주요 북미 거점 지역에서도 잇따라 'BTS 위크'나 'BTS 데이'를 선포하며 전 세계적인 축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소파이 스타디움 측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공연 당일 오전 8시부터 주차장을 개방하고 오후 6시에 입구를 오픈하며, 공식 응원봉과 배터리 반입을 허용하는 한편 지정된 규격의 투명 가방(12x6x12인치 이하) 지참 등 상세한 관람 수칙을 공지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