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오는 8일까지 'BTS 위크' 선포 및 시청사 붉은색 조명 점등 등 대규모 환영 행사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4년 9개월 만에 로스앤젤레스(LA) 단독 콘서트를 위해 돌아오면서 LA 한인타운과 지역 상권이 거대한 환호성과 함께 특수를 누리고 있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팬들로 인해 LA 전역이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코리아타운플라자부터 유명 식당까지… 인산인해 이룬 'BTS 특수'

방탄소년단은 1일을 시작으로 2일과 오는 5~6일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콘서트를 개최한다.

1일 코리아타운플라자 내 음반 판매업소인 ‘뮤직플라자’는 문을 열자마자 몰려든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뮤직플라자 관계자는 미주중앙일보에 "콘서트를 앞두고 앨범부터 굿즈까지 물량을 미리 준비해 뒀지만 예상보다 너무 많은 팬이 몰려 감당하기 힘들 정도"라며 "오전 10시 개점 직후부터 인종과 연령을 불문하고 수많은 팬이 찾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BTS가 추천했던 한인타운의 유명 식당 '아가씨 곱창' 역시 대낮부터 긴 줄을 선 팬들로 북적이며 LA 콘서트 소식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를 실감케 하고 있다.

LA시, 'BTS 위크' 선포 및 시청사 붉은색 조명 점등

LA시는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기념해 오는 8일까지를 ‘BTS 위크(BTS Week)’로 공식 선포했다.

특히 1일 밤에는 LA 시청 건물을 BTS의 5집 앨범 ‘아리랑(ARIRANG)’을 상징하는 붉은색 조명으로 환하게 밝히며 대대적인 환영의 뜻을 표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BTS 위크' 선포에는 예술과 문화가 상호 이해를 높이고 커뮤니티를 하나로 연결한다는 믿음이 담겨 있다”며 “세계 문화에 크게 기여해 온 방탄소년단의 놀라운 업적을 기리고, LA

와의 특별한 인연을 전 세계인과 함께 축하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 성황

주류 언론 및 방송 매체들도 이번 LA 콘서트와 연계된 도시 전반의 경제적·문화적 파급 효과를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이번 월드투어 무대는 전 회차 매진 행진을 기록 중이며, 대규모 인파 이동에 따른 교통 통제와 안전 관리 대책도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

BTS 팬들은 음악을 통한 문화적 연대를 확인하는 동시에 한인타운을 비롯한 LA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