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문화 뉴스

PD수첩 성매매·불륜·도박 의혹 제기에 MC 몽 '1000억대 소송' 예고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이 가수 MC몽과 원헌드레드 차가원 회장 간의 갈등 및 의혹을 조명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해당 방송 이후 MC몽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2일 방영된 MBC 'PD수첩'은 2023년 두 사람이 공동 설립한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를 둘러싼 정산 문제와 MC몽의 각종 의혹을 다뤘다. 방송에서 차 회장은 2025년 초부터 MC몽의 성매매 제보가 지속적으로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MC몽은 거론된 여성 중 한 명은 실제 교제 중인 여자친구라고 반박하며 "여자친구를 성매매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MC몽과 차 회장은 그동안 불륜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MC몽이 차 회장의 삼촌 A씨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진 문자 메시지 내용도 공개됐는데, 해당 메시지에는 "저 가원이랑 사귀었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차 회장의 삼촌 A씨가 등장하여 MC몽의 도박 의혹과 금전 관계도 방송에서 언급했다. A씨는 차 회장이 MC몽의 빚 100억 원을 대신 갚았으며, 고가의 수입차와 시계 등 선물로도 200억 원 상당을 지출했다고 주장했다. 차 회장은 MC몽에게 빌려준 돈은 개인 자금일 뿐 회삿돈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으며, 일각에서 제기된 MC몽과의 내연 관계설에 대해서는 "회사를 빼앗으려는 허위 보도"라고 일축했다. MC몽은 방송 내용을 전면 부인하며 강경한 법적 대응을 천명했다. MC몽은 자신의 명예를 걸고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MBC를 상대로 1,000억 원대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MBC가 과거 자신의 투자금 관련 논란을 ‘치아 발치’ 문제와 결부해 확정적으로 보도함으로써 지난 18년간의 인생을 앗아갔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는 양측의 주장이 극명하게 갈리는 가운데, 방송 내용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법적 분쟁으로 확대되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뉴스 앵커, BTS 오레오 협업 제품 소개 중 "미국에 죽음을" 발언... '아미' "하차하라" 분노

텍사스주 러벅의 그레이 미디어(Gray Media) 소유 방송사 KJTV의 뉴스 앵커 제임스 에플러(James Eppler)가 방탄소년단(BTS)과 오레오의 한정판 협업 제품을 소개하던 중 부적절하고 공격적인 발언을 해 큰 논란에 휩싸였다. 이 사건은 BTS 팬클럽인 아미(ARMY)의 거센 공분을 샀으며, 현재 팬들은 해당 앵커의 사과와 사퇴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 에플러 앵커는 BTS 데뷔 13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보라색 웨이퍼와 13가지 독특한 디자인이 새겨진 새로운 BTS-오레오 협업 제품을 소개하던 중이었다. 그는 제품의 디자인을 조합하면 "미국에 죽음을(Death to America)"이라는 메시지가 만들어진다고 주장하며, 이를 "정말 이상하다"고 덧붙였다. 함께 방송을 진행하던 동료 앵커들은 즉시 당황하며 "왜 그런 말을 하느냐"고 묻거나, 시청자들이 오해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등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에플러 앵커는 뒤늦게 해당 발언이 농담이었다고 해명했으나, 해당 영상이 X(구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빠르게 퍼지면서 비전문적이고 외국인을 혐오하는 발언이라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팬들의 반발 및 사회적 반응 BTS 팬들은 에플러 앵커의 개인 채널 등에 찾아가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이들은 해당 "농담"은 전혀 재미가 없었으며, 지극히 부적절하고 비전문적이며 무례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또한 무해한 제품 협업을 단지 한국 아티스트라는 이유로 음모론처럼 왜곡한 것은 명백한 외국인 혐오 발언이라고 항의하고 있다. 텍사스텍 대학교에서 저널리즘 교수로도 재직 중인 에플러 앵커는 논란 이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방송사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한 에플러 앵커의 징계 여부나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BTS-오레오 협업 배경 이번 BTS-오레오 협업 제품은 멤버들이 어린 시절 즐겨 먹었던 한국 길거리 음식인 '호떡'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보라색 웨이퍼와 크림으로 구성된 이 쿠키에는 BTS의 데뷔 13주년을 상징하는 13가지 고유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BTS,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대상 수상… 군 공백기 끝낸 왕의 귀환, 골든도 '올해의 노래'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시상식인 'AMA'에서 통산 두 번째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군 공백기를 마친 이들의 귀환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롤링스톤(Rolling Stone), 빌보드(Billboard), 걸프뉴스(Gulf News) 등에 따르면, 25일 미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52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대상을 수상했다. 팬 투표를 통해 '올해의 아티스트'에 선정되었으며, 정규 5집 '아리랑'을 통한 음악적 성과와 글로벌 팬덤의 결집이 대상의 영광으로 이어졌다. 5년 만의 대상, 변함없는 글로벌 위상 방탄소년단은 테일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다시 한번 최고 영예를 안았다. 2021년 이후 두 번째 대상 수상이다. 리더 RM은 "아미가 또 한 번 만들어낸 기적"이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멤버들 모두 군 복무를 마친 후 받은 상이라 더욱 뜻깊다는 소감이었다. 캣츠아이와 '케데헌'의 돌풍 하이브의 신인 캣츠아이도 신인상 등 3관왕에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자신들의 문화를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도 본상인 '올해의 노래'를 차지했다. 극 중 가수 이재(EJAE)는 올해의 노래 (Song Of The Year),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Best Vocal Performance), 베스트 팝 송 (Best Pop Song), 베스트 사운드트랙 (Best Soundtrack)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미 언론의 평가와 주목 미 언론들은 BTS의 수상에 대해 "BTS는 여전히 글로벌 팝 시장의 중심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BTS의 수상을 "팬덤 문화가 만들어낸 가장 강력한 서사"이자 "상업적 성공을 넘어선 K-팝의 대중적 안착"이라고 호평했다. 군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의 영향력을 재확인했다. 주요 외신들은 특히 BTS가 대규모 월드 투어 중 시상식에 참여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의 무대는 '스타디움급 퀄리티'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현재 BTS는 '아리랑' 월드 투어를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라스베이거스를 기점으로 향후 추가적인 월드 투어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배우 김규리 자택 침입 강도 사건, '빗속 맨발 탈출' 긴박했던 순간

배우 김규리가 자택에 침입한 강도에게 폭행을 당하고, 기지를 발휘해 맨발로 탈출한 사실이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은 지난 20일 오후 9시경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 소재 김규리 자택에서 일어났다. 긴박했던 탈출, 공포의 현장 범인 A씨는 김규리의 자택에 침입해 김규리와 지인을 위협하고 3,000만 원의 금품을 요구했다. 폭행 및 결박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은 폭행을 당해 골절 및 타박상을 입었다. 사건 현장에서 공개된 CCTV 영상에는 빗속에서 맨발로 다급하게 달리는 피해자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당시의 긴박함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들은 범인의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타 외부로 도망친 뒤 차량과 행인에게 긴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범인 A씨는 범행 약 3시간 만인 20일 밤, 서울 강서구 화곡동 인근에서 스스로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로 인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범행 장소인 김규리 씨의 자택은 과거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위치와 내부가 공개된 적이 있는 곳이다. 이 때문에 경찰은 범인이 방송 등을 통해 해당 주택의 위치를 파악했을 가능성(계획범죄 여부)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규리 씨는 지난 2008년 광우병 파동 당시 "미국산 소고기를 먹느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낫겠다"는 취지의 글을 남긴 적이 있다. 또한 2017년,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작성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김규리 씨의 이름이 올라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본인은 이로 인해 10년 가까이 방송 출연 등 연예계 활동에 큰 제약을 받았고, 정신적으로도 매우 고통받았다고 눈물로 호소한 바 있다. 법원은 22일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으며, 현재 구속 상태로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A씨와 피해자 간의 일면식 여부와 계획범죄 가능성 등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김규리 씨 등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현이, '연 1000만원' 사립초 특혜 의혹 정면 돌파 후 홍콩서 근황 공개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자녀의 사립초 입학 특혜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한 뒤, 남편과 함께 홍콩으로 여행을 떠나 오붓한 근황을 공유했다. "특혜는 없다"… 논란 정면 반박한 이현이 이현이는 지난 23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녀는 "사립초 입학 시 형제 전형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며 특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또한 학업 중심의 사립초를 선택한 이유로 자신의 바쁜 워킹맘 스케줄과 학교의 특화된 커리큘럼(수학·역사)을 꼽았다. 이는 공적인 해명 절차를 통해 불필요한 오해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홍콩서 보여준 부부애… '럽스타그램' 눈길 해명이 끝난 직후 이현이는 24일 SNS를 통해 홍콩 여행 중인 사진을 올렸다. 도심 야경이 펼쳐진 루프탑 바에서 남편 홍성기 씨와 함께한 모습은 화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논란 이후 조용한 휴식을 위해 부부 동반으로 홍콩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블랙 앤 화이트 시밀러룩으로 완벽한 부부 케미를 선보였다. 화이트 블라우스와 블랙 팬츠로 깔끔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가족의 배경과 학교 선택의 배경 이현이의 자녀들이 재학 중인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초등학교(중대부초)는 남편 홍성기 씨의 모교이기도 하다. 부부가 모두 해당 학교를 신뢰하여 선택했다는 점이 밝혀졌다.

BTS 정국, 파격적 공개 러브콜 "내게 닿아줘. 투어 같이 다니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개인 SNS를 통해 월드투어를 동행하며 사진과 영상을 촬영·편집해 줄 전담 인력을 직접 공개 모집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내게 닿아줘"… 정국의 파격적인 공개 러브콜 정국은 24일 개인 SNS에 라스베이거스 브이로그를 올리며, 투어 현장을 기록해 줄 전문가를 찾는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투어 같이 다니자"며 촬영과 편집 능력을 갖춘 인재를 간절히 원한다고 전했다. 특히 "장비는 내가 어떻게든 구해볼 테니 내게 닿아달라"는 정국의 솔직하고 파격적인 제안은 SNS상에서 순식간에 화제가 되었다. 정국은 최근 고가의 명품 모터사이클을 구매한 사실을 공유하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왔다. 정국의 구인 글이 게시된 후, 전 세계 수많은 영상 전문가와 팬들이 SNS를 통해 뜨거운 지원 의사를 밝히고 있어,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채용이 진행될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아리랑(ARIRANG)' 투어, 기록을 새로 쓰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3월 고양 콘서트를 시작으로 총 85회에 달하는 역대급 규모의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을 진행 중이다. 23일부터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공연은 현지 팬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투어 일정: 미국, 유럽, 남미, 아시아 등 34개 도시를 순회 중이다. 주요 성과: 한국 가수 단일 투어 기준 최다 회차 기록을 경신 중이다. 향후 계획: 내년 2월, 한국 가수 최초로 호주 시드니 아코르 스타디움에 입성한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와 이어지는 행보 정국은 월드투어 중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25일에는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에 참석하여 글로벌 스타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할 예정이다.

배우 장동주, '은퇴 선언' 후 "신체 훼손 영상 파문"

배우 장동주가 자신의 SNS를 통해 신체를 훼손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직접 공개해 연예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공개된 해당 영상은 게시 직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져 나갔으며, 영상을 본 팬들은 배우의 심리적 상태와 건강을 크게 걱정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40억 채무' 고백과 갑작스러운 은퇴 이번 사태는 장동주의 갑작스러운 은퇴 발표에서 시작되었다. 지난 15일, 그는 소속사와 어떠한 사전 협의도 없이 SNS를 통해 일방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17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그는 은퇴 배경에 대해 "막대한 개인 채무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동주는 "가족과 지인들의 도움으로 약 40억 원의 채무 중 30억 원 이상을 상환했으나, 여전히 7~8억 원가량의 빚이 남아있다"며, "연기를 계속하다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에게 손해를 끼칠까 두려워 은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소속사 강경 대응 "신뢰 회복 불가능" 장동주의 돌발적인 행동에 대해 소속사인 ‘매니지먼트W’는 즉각 공식 입장을 내고 강하게 비판했다. 소속사 측은 "계약 기간 중인 배우로서의 책임과 신뢰를 저버린 무책임한 처사"라며, 현재 발생한 모든 혼란과 피해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배우 본인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속사는 "사실상 신뢰 관계가 회복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향후 전속계약 유지 여부를 포함한 강력한 법적 검토 및 대응을 예고했다. 이어서 장동주의 신체 훼손 영상까지 올라온 것이다.

"촬영 중 성폭행" 파문... 영국 인기 예능 ‘블라인드 웨딩’ 전 시즌 폐기 처분

영국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블라인드 웨딩: 첫눈에 결혼했어요(Married at First Sight) 출연자들이 촬영 중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사건의 실체: "결혼했으니 거부할 수 없다?" 영국 시사 프로그램 '파노라마'를 통해 폭로된 내용은 충격 그 자체다. 여성 출연자들은 촬영 기간 중 남성 파트너로부터 성폭행 및 동의 없는 강압적 성관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 출연자는 "당신은 내 아내니까 거부할 수 없다"는 위협적인 발언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제작사와 방송사가 이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별다른 보호 조치 없이 출연분을 그대로 방영했다는 점이다. 출연자들은 신체적 상해(멍 자국 등)를 입고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묵살당했다고 밝혔다. 산성 물질 공격 협박까지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CPL 측은 멍 자국 등에 대해 "합의된 성관계의 결과로 들었다"고 해명하고 있다. 이는 피해자들의 주장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 영국 채널4의 '전면 삭제'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방송사 채널4(Channel 4)는 초강수를 두었다. 영국 내 스트리밍 플랫폼과 SNS에서 논란의 시리즈뿐만 아니라 과거 1~10 시즌의 모든 에피소드를 즉각 삭제했다. 또한 출연자 보호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한 채널4는 외부 기관에 진상 조사를 의뢰했다. 프리야 도그라 채널4 최고경영자는 "이 사안을 매우 엄중히 받아들이며 업계의 새로운 보호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2013년 덴마크에서 처음 제작된 '블라인드 웨딩'은 영국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등 전 세계에서 현지판으로 제작되어 인기를 끄는 대형 포맷으로, 결혼식장에서 처음 만난 남녀가 실제 부부처럼 생활하며 관계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이번 사건으로 전 세계 리얼리티 예능 산업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과 호주 등 다른 국가판 제작진들도 "과거 출연자들에 대한 안전 보고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전수 조사하라"는 거센 압박을 받고 있다. 언론들은 이번 논란을 "리얼리티 예능이 시청률을 위해 출연자의 인권을 얼마나 희생시켜 왔는가"를 보여준다고 비판하고 있다.

"나는 실패한 예일생이었지만, 시간은 적이 아닌 친구" '파친코' 이민진 작가, 예일대 졸업 연설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작인 소설 《파친코(Pachinko)》의 저자 이민진 작가(90년 장학생 졸)가 예일대학교 올드 캠퍼스(Old Campus)에서 열린 2026학년도 예일대 학부 졸업생을 위한 졸업 전야 행사 '클래스 데이(Class Day)' 연설자로 단상에 올랐다. 17일 화씨 80도(섭씨 약 26.6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 작가는 약 58분간 이어진 연설을 통해 자신이 예일대 재학 시절 겪었던 실패와 환멸, 그리고 인종차별적 경험을 가감 없이 털어놓으며 졸업생들에게 "급한 것(Urgent)보다 중요한 것(Important)을 선택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촉구했다. "나는 실패한 예일생이었다" 이민진이 고백한 환멸의 기록 이민진 작가는 자신이 36년 전(1990년) 예일대 역사학과를 졸업할 당시, 대학 생활에 깊은 환멸을 느꼈으며 기회를 "낭비했다"고 생각했음을 고백했다. 7세 때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온 그녀는 학부 시절 '한국학 태스크포스(Korean Studies Task Force)'를 이끌며 대학 당국에 한국어 수업 및 한국사 강좌 개설을 강하게 요구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교수들로부터 "아시아계 학생들은 과학 분야만 공부하고 영어를 잘하지 못한다"는 노골적인 인종차별적 편견을 마주해야 했다고 회고했다. 기성 학계의 냉대와 차별을 당한 것이다. 이 작가는 재학 중 어떤 주요 단체나 클럽에도 선택받지 못했고, 핵심 권력자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글과 발언을 일삼았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성적 관리와 교수들의 추천서(지원) 부족으로 인해 대학원이나 박사 과정 진학에 완전히 실패했으며, 이로 인해 오랜 기간 무력감에 시달렸음을 털어놓았다. 효율성의 거부: '크로노스'가 아닌 '카이로스'의 시간 로펌을 그만두고 소설가의 길을 택한 후 첫 소설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을 내기까지 12년, 두 번째 소설 《파친코》를 출간하기까지 다시 10년이라는 세월을 견뎌낸 그녀는 시간의 가치를 통계적·양적 효율성으로만 재단하는 현대 사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작가는 고대 그리스어(헬라어)의 두 가지 시간 개념을 제시했다. 단순히 흘러가는 물리적 시간인 '크로노스(Chronos)'에 쫓기지 말고, 무엇이 중요하고 언제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질적이고 결정적인 기회의 시간인 '카이로스(Kairos)'를 포착하라고 조언했다. 그녀는 졸업생들에게 "시간은 여러분의 적이 아니라 친구"라고 단언하며, "이곳 예일에서 보낸 시간 중 가장 밝은 순간과 가장 어두운 순간이 여러분에게 '진실과 더 잘 싸우는 법(How to better fight for truth)'을 가르쳐 주었다면, 그 시간은 단 1초도 낭비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어떤 시간도 낭비가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 그녀는 《파친코》의 핵심 영감을 예일대 재학 시절 트럼불 칼리지(Trumbull College)의 티 모임(Tea)에서 얻었다고 덧붙였다. '불안한 세대(Anxious Generation)'를 향한 헌사와 현장의 격돌 이민진 작가는 2026년 졸업생들이 대학 재학 기간 마주해야 했던 글로벌 복잡계의 위기들을 하나하나 열거하며 이들을 '불안한 세대(Anxious Generation)'로 명명했다. 그녀는 학생들이 견뎌낸 글로벌 팬데믹, 전쟁, 학교 총기 난사, 기후 변화(산불), 인플레이션, 인공지능(AI) 쇼크, 경제적 불평등, 주택난, 그리고 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권위주의의 부상을 직접 언급했다. 이 작가는 이러한 청년 세대의 다중 위기에 대해 "여러분은 알람이 켜진 채 살아가도록 강요받았으며, 이에 적응해 낸 것만으로도 충분히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며 격려했다. 특히 연설 후반부 이 작가가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강경 조치, 낙태권 상실(로 대 웨이드 판결 폐기 파장), 과학 연구 예산 삭감 등 미국 내 민감한 정치적 사안들을 직설적으로 끄집어내자, 올드 캠퍼스를 가득 채운 졸업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거센 박수와 정치적 야유(Booing)가 동시에 터져 나오며 현장 지형의 팽팽한 긴장감을 대변하기도 했다.

“다 내 잘못, 더 혼내달라”... 아이유, ‘21세기 대군부인’ 고증 논란·혹평에 끝내 눈물

톱스타의 품격 보여준 정면 돌파… 비판 겸허히 수용하며 ‘유애나’ 앞에서 참았던 오열 최고 시청률 13.8% 종영 뒤 가려진 ‘역사 왜곡 잔혹사’… 제작진 공식 사과 및 VOD 수정 감행 올해 상반기 지상파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며 화려하게 닻을 올렸던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최고 시청률 13.8%라는 값진 성적표를 거두며 막을 내렸다. 그러나 화려한 흥행의 뒤안길에는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과 뼈아픈 역사 고증 오류라는 깊은 상흔이 남았다. MBC의 메가 히트작이 될 뻔했으나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 그리고 뼈아픈 역사 왜곡 고증 오류로 빛이 바랜 것이다. 이에 주연을 맡은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가 자신의 생일날 팬들 앞에서 모든 논란과 혹평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끝내 눈물을 쏟아냈다. 아이유의 생일 팬미팅 오열 사태와 드라마 잔혹사 소식은 주말 사이 한국 연예계를 가장 뜨겁게 달궜다. 13.8% 해피엔딩 속 감춰진 뼈아픈 '역사 왜곡 사태' 변우석과 아이유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방송가를 들썩이게 했던 '21세기 대군부인'은 지난 16일 종영했다. 극 중 이안대군(변우석 분)이 왕좌를 내려놓고 성희주(아이유 분)와 평민으로서 소박한 신혼생활을 시작하는 해피엔딩으로 마침표를 찍었지만, 마지막 방송 직전 터진 고증 오류 파문은 치명적이었다. 특히 문제가 된 11회 이안대군의 즉위식 장면은 시청자들의 거센 공분을 샀다. 자주독립국의 상징인 ‘만세’ 대신 황제국의 지배를 받는 예속국(제후국)의 신하들이 쓰던 ‘천세’를 외치는 장면이 송출된 것이다. 국왕이 착용해야 할 격식에 맞지 않게, 황제의 신하인 제후가 쓰던 구면류관을 착용해 대한민국의 자주적 지위를 훼손했다는 지적도 받았다. 극 중 성희주가 행한 다도법 역시 한국 전통 방식이 아닌 중국식이라는 비판이 꼬리를 물었다. 결국 제작진은 최종회가 방영된 16일 공식 입장을 내고 "대체 역사 로맨스물이라는 핑계 뒤에 숨어 세계관을 정교하게 다듬지 못했고, 조선의 예법 변화를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제작진은 향후 재방송과 OTT(VOD) 서비스에서 해당 문제 장면의 오디오와 자막을 전면 수정하겠다는 긴급 진화책을 발표했다. 생일날 눈물의 대관식… "실망 끼친 건 100% 내 잘못" 드라마 종영일이자 자신의 33번째 생일이었던 지난 16일, 아이유는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 영화관을 통째로 대관해 팬덤 '유애나'와 함께 드라마 최종화를 단체 관람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상영이 끝난 후 무대에 오른 아이유의 표정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 보였다. 첫 방송 직후부터 따라붙었던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 혹평과 작품을 둘러싼 잡음에 대해 아이유는 변명 대신 '온전한 내 탓'을 선언하며 정면 돌파를 택했다.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실망을 끼쳐 드리거나 미흡한 모습을 보여드린 건 정말 다 그냥 제 잘못입니다." 팬들이 일제히 "아니다"라며 위로의 함성을 외쳤지만, 아이유는 단호하게 말을 이어갔다. "아닌 게 아니고 정말 맞다"라며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그냥 더 말씀해 주시고 저를 혼내달라. 그 이야기를 듣고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며 데뷔 18년 차 톱스타답지 않은 극도의 겸손함과 책임감을 보였다. "유애나에게 자랑스러운 사람 되겠다" 끝내 터진 오열과 90도 사죄 그동안 쏟아진 비판 여론을 묵묵히 견뎌내며 혼자 속앓이를 해왔던 아이유는 결국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울컥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먹먹해진 목소리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모자란 부분이 계속 있어서 미안하다"라며 "그럼에도 계속 기회를 주시고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유애나한테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기 위해 한 시도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말을 마친 아이유는 무대 위에서 팬들을 향해 허리를 완전히 숙여 90도 폴더 인사를 건네며 참회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장에 있던 팬들은 주연 배우로서 극의 모든 무게를 짊어지려 하는 아이유의 눈물에 함께 오열하며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연예계 전문가들은 "최근 겪은 혹독한 성장통 속에서도 비판을 회피하지 않고 온전히 자신의 책임으로 수용한 아이유의 태도는 왜 그가 오랜 시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 증명한 사례"라며, 역사 왜곡 사태로 얼룩진 드라마의 오점을 주연 배우의 진정성 있는 태도가 일부 상쇄시켰다고 평했다.

할리우드 보울 여름 시즌 ‘티켓 1달러 파격 할인’ 돌입… 재즈 거장·챈스 더 래퍼 콘서트 총망라

6월 19일 ‘노예해방일(Juneteenth)’ 기념 챈스 더 래퍼 특별 공연도 프로모션 타깃 오직 공식 앱 전자 티켓(Digital Ticket)만 인정… “암표상 차단 위해 재판매·양도 절대 불가” 남가주 여름 밤의 로망이자 LA 최고의 야외 공연장인 ‘할리우드 보울(Hollywood Bowl)’이 역사에 남을 전설적인 거장들의 무대를 파격적인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을 전격 시작했다. 할리우드 보울 할인 프로모션 단신 소스, LAist, LA 타임스 등 언론의 최신 보도와 티켓팅 세부 규칙들을 싹 다 긁어모아 코리아포탈이 ‘로컬 문화·라이프스타일 뉴스’로 완벽하게 재구성했다. LA 타임스 등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할리우드 보울 주최 측은 이번 여름 시즌을 맞아 세계적인 재즈 페스티벌부터 힙합, 라틴 살사, 패밀리 영화 콘서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아우르는 대규모 티켓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재즈 거장부터 힙합 씬의 영웅까지… 역대급 장르별 라인업 LA필하모닉이 여름 할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할리우드 보울 공연 티켓을 1달러에 판매한다. 할인 티켓은 14일 오전 10시부터 할리우드 보울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가구당 최대 4장까지 구매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은 2026 시즌 일부 클래식·비클래식 공연에 적용되며, 좌석은 벤치 구역 L~U 섹션으로 제한된다. 이번 할인 프로모션은 단순한 비인기 공연 떨이가 아닌, 올 시즌 최고의 하이라이트 무대들이 대거 포함돼 음악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설명이 필요 없는 ‘블루노트 재즈 페스티벌(Blue Note Jazz Festival)’을 필두로, 살아있는 재즈 피아노의 거장 허비 행콕(Herbie Hancock), 블루스 기타의 전설 버디 가이(Buddy Guy), 그리고 윈턴 마살리스가 이끄는 ‘재즈 앳 링컨센터 오케스트라’ 등 재즈계의 올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래미 어워드 수상자이자 힙합 씬의 스타 챈스 더 래퍼(Chance the Rapper)가 펼치는 ‘준틴스(Juneteenth·노예해방일) 기념 콘서트’도 할인 대상에 전격 합류했다. 라틴 그래미를 휩쓴 루벤 블레이즈, 나티 펠루소, 그루포 니체가 펼치는 화끈한 살사 파티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할 ‘클래식 월드컵’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는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How to Train Your Dragon)’ 콘서트는 대형 스크린의 영상과 함께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라이브 연주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 “암표상 꼼수 차단”… 오직 ‘모바일 앱 전자 티켓’만 발송 주최 측은 이번 프로모션 티켓의 무단 전매 및 프리미엄 암표 거래를 뿌리 뽑기 위해 극단적인 보안 조치를 적용한다. 이번 할인 티켓은 예매 완료 후 종이 티켓이나 이메일 PDF 형태가 아닌, 오직 ‘할리우드 보울 공식 계정’과 연동된 모바일 앱의 전자 티켓(Digital Ticket) 형태로만 발송된다. 특히 주최 측은 "이번 프로모션으로 구매한 모든 티켓은 타인에게 양도(Transfer)하거나 사설 사이트를 통해 재판매(Resale)하는 것이 법적으로 완전히 불가능하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구매자 본인이 앱을 켠 채 현장에 입장해야 하므로 가짜 티켓 사기나 암표 거래가 원천 차단된다. 주차 지옥 피하려면? 예매 시 ‘교통 옵션 선점’ 필수 할리우드 보울은 악명 높은 주차난과 트래픽으로 유명한 만큼, 주최 측은 티켓 예매 과정에서 스마트한 교통 옵션을 함께 묶어 구매할 것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티켓 결제 단계에서 지정된 장소에서 보울까지 왕복 운행하는 ‘파크앤라이드(Park & Ride)’ 버스 표, 지역 셔틀버스 이용권, 또는 메트로(Metro) 전철 패스를 원스톱으로 함께 예매할 수 있다. 베테랑 관객들은 "셔틀이나 대중교통 패스를 미리 사두는 것만으로도 공연 당일 최소 1~2시간의 길바닥 정체를 아낄 수 있는 최고의 꿀팁"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번 프로모션의 자세한 날짜별 라인업과 좌석별 할인율, 예매 링크는 할리우드 보울 공식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장르별 라인업의 가치(거장들의 무대)와 실제로 표를 살 때 알아야 할 행정적 규칙(양도 불가/앱 필수), 그리고 실용적 교통 꿀팁까지 얹어서 꽉 찬 정보성 기사로 세련되게 빌드업했다.

LAUSD 한인학생, 세계 최고 콩쿠르 피쇼프 주니어 우승 쾌거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피쇼프(Fischoff) 국립 챔버 음악 콩쿠르에서 로스앤젤레스의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도미닉 현진 안(Dominic Hyunjin An) 군이 포함된 '알파카 콰르텟(Alpaca Quartet)'이 주니어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음악 전문지 더 스트라드(The Strad)와 피쇼프 재단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인디애나주 노터데임 대학교에서 개최된 '2026 피쇼프 국립 챔버 음악 콩쿠르'에서 LA 출신의 알파카 콰르텟이 주니어 현악 부문 골드 메달(1위)을 목에 걸었다. 이번 우승은 단순한 콩쿠르 입상을 넘어, LA 공교육과 명문 음악원이 빚어낸 최고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 최고 권위, 피쇼프의 벽을 넘다 53년 역사의 피쇼프 콩쿠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악 대회로, 여기서 우승한다는 것은 '차세대 거장'의 반열에 올랐음을 공인받는 것과 같다. 알파카 콰르텟은 우승 혜택으로 2,500달러의 상금과 함께 미국 공영 라디오(NPR)의 유명 프로그램인 'From the Top'에 출연하여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연주를 들려줄 기회를 얻었다. 핵심 멤버 도미닉 안, '공교육의 기적'에서 '세계의 주역'으로 이번 우승의 주역이자 핵심 멤버인 도미닉 현진 안(LAUSD, 노스 할리우드 하이리 기프티드 마그넷 고교 10학년) 군은 이미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그는 2024년 아카데미 단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더 라스트 리페어 숍'에 출연해 LA 공교육 악기 수리 프로그램의 수혜자로서 감동적인 스토리를 전한 바 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영재들만 모이는 초엘리트 사립 음악 교육기관인 콜번 아카데미(Colburn Academy) 소속이기도 하며, 메도우마운트(Meadowmount) 음악학교 전액 장학생이자 LAKMA 장학생 등 이미 화려한 커리어를 거치며 '준비된 거장'의 길을 걷고 있다. '알파카 콰르텟'의 구성과 팀워크 이번 팀은 LA의 명문 콜번 아카데미 학생들인 도미닉 안(바이올린), 최민지(바이올린), 헨리 우드러프(비올라), 스타라 브레셔스(첼로)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뛰어난 기교뿐만 아니라 챔버 음악의 핵심인 '완벽한 호흡'에서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찬사를 받았다. 더 스트라드 등 언론들은 "LA의 젊은 음악가들이 실내악의 정점을 보여주었다"며 콜번 스쿨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학생들의 재능을 집중 보도했다. 우승 소식과 더불어 도미닉 안 군이 지난 5년간 'Love in Music', '엔게디 앙상블' 등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에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왔다는 점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유승준의 호소 "욕설은 오해, 비판은 겸허히… 하지만 죽으라는 말은 멈춰달라"

"내 목소리 아니다" 유승준, 2015년 욕설 논란 직접 해명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간의 심경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병역 기피 논란'과 그로 인한 악성 댓글, 그리고 과거의 오해들에 대해 직접 이야기하면서 단순한 해명을 넘어, 대중의 질타를 감내해온 한 개인으로서의 고통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악성 댓글에 대한 고통 "연예인도 똑같은 사람" 유승준은 가장 먼저 자신을 향한 무분별한 비난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멘탈이 강한 편이지만 마음이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다"며, "아무리 질타받을 상황이라도 타인에게 '죽어라'라고 말하는 것은 권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자신의 행보에 대한 대중의 합당한 비판과 질타는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할 몫으로 받아들이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2015년 '욕설 방송' 논란의 진실 공방 그동안 대중에게 가장 큰 실망을 안겼던 장면 중 하나인 '카메라 꺼진 후의 욕설'에 대해서는 정면으로 반박했다. 유승준은 "당시 라이브 방송은 이미 종료된 상태였고, 이후 송출된 욕설은 내 목소리가 아닌 당시 현장 PD의 목소리였다"고 주장했다. 사실 확인 없이 마치 자신이 카메라 앞과 뒤가 완전히 다른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 것처럼 몰아간 상황을 바로잡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병역 기피 논란, 20대의 미숙함 인정 "철없던 청년의 실수" 병역 기피 논란의 시발점이 된 2002년의 결정에 대해서는 '미숙함'을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20대 초반에 모든 것을 알고 살지는 않지 않나. 나 역시 아무 생각 없던 어린 청년이었고 지금 생각해도 철이 덜 들었었다"며 당시의 선택이 깊은 고민 끝에 나온 결과가 아니라고 말했다. 끝나지 않은 법적 공방: '세 번째' 비자 소송 현재 유승준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세 번째 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진행 중이다. 대법원에서 두 차례나 승소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LA 총영사관 측이 '국익 해칠 우려' 등을 이유로 비자 발급을 지속적으로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며, 법원의 판결과 국민 정세 사이의 간극은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 법적으로는 승소 판결을 받았으나, '성실히 군 복무를 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시민권을 취득한 것에 대한 대중의 배신감이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벽이다. 법적으로는 죄가 없지만, 국민 정서에는 유죄로 사회적 낙인이 찍힌 셈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유튜브를 통한 직접 소통은 법적 대응과는 별개로, '진실 규명'과 '인간적인 호소'를 통해 우호적인 여론을 조금이라도 확보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20번의 칼질, 그리고 국경 도주"… 배우 닉 파스쿠알, 여친 살인미수 종신형 직면

인기 시트콤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HIMYM)'에 출연했던 배우 닉 파스쿠알(36)이 전 여자친구를 잔인하게 살해하려 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2년여의 법정 공방 끝에 나온 이번 평결로 할리우드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이 사건은 LA 타임스, 폭스뉴스, 피플 등에서 비중 있게 다루고 있으며, 단순한 형사 사건을 넘어 '가정폭력의 극단적인 비극'이라는 관점에서 심층 보도되고 있다. 평결 내용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로스앤젤레스(LA) 배심원단은 지난 5월 8일, 파스쿠알에게 적용된 6개 항목의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했다. 주요 죄목은 살인미수(치명적인 무기 사용), 강간, 배우자/연인 상해(3건), 거주자 점유 중인 1급 주거침입이다. 특히 흉기를 사용한 살인미수와 강간 혐의가 모두 인정되면서, 파스쿠알은 사실상 최대 종신형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건의 재구성: "문을 뚫고 들어온 집착" 2024년 5월 23일 새벽 4시 30분, LA 섀도우 힐스의 한 주택에서 비극이 시작되었다. 파스쿠알은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전 연인 앨리 시혼의 집에 침입했다. 시혼은 문을 잠그고 화장실로 피신했지만, 파스쿠알은 문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그녀를 20차례 이상 흉기로 찔렀다. 시혼은 목, 가슴, 손목 등에 치명적인 자상을 입고 14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친구의 빠른 발견과 응급 처치가 아니었다면 생명이 위험했던 긴박한 순간이었다. 도주와 체포 범행 직후 파스쿠알은 캘리포니아를 떠나 도주극을 벌였다. 그는 사건 발생 며칠 후, 텍사스주 시에라 블랑카의 미국-멕시코 국경 검문소에서 붙잡혔다. 국경을 넘어 도주하려던 계획이 수사 당국의 공조로 저지된 것이다. 피해자의 용기 있는 증언 재판 과정에서 앨리 시혼은 목과 팔에 선명한 흉터가 남은 모습으로 증언대에 섰다. 그녀는 사건 발생 전 이미 성폭행과 폭행 혐의로 파스쿠알을 신고하고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시스템이 피해자를 충분히 보호하지 못했다는 공분이 일기도 했다.

'예능 대부' 이경규, 어눌한 발음에 때아닌 건강 이상설… 소속사 "컨디션 난조일 뿐"

개그맨 이경규가 최근 공개된 영상 속 모습으로 인해 제기된 건강 이상설에 대해 소속사를 통해 직접 선을 그었다. 당뇨 투병 사실을 고백하는 과정에서 보인 모습이 평소보다 힘이 없어 보였다는 우려 때문이다. "삶의 질 바닥"… 당뇨 고백 영상이 불지핀 우려 지난 12일, 이경규의 개인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 올라온 혈당 관련 영상이 논란의 시작이 되었다. 이경규는 "5년 전부터 당뇨와의 전쟁을 시작했다"며 당뇨 투병을 고백하고, 먹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먹지 못해 "삶의 질이 바닥"이라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해당 영상에서 이경규의 발음이 다소 어눌하고, 평소의 날카로운 모습보다 기력이 떨어진 듯한 표정을 본 팬들이 커뮤니티 등을 통해 건강 이상설을 제기했다. "발음이 평소와 달라" vs "피곤해 보일 뿐" 영상이 공개된 후 댓글창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경규의 건강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말투가 평소보다 어조가 낮고 발음이 뭉개지는 것 같다", "당뇨 합병증이 온 것은 아니냐"며 걱정 섞인 관측을 내놓았다. 반면 "나이가 있으니 피곤한 날도 있는 것 아니냐", "오히려 솔직하게 투병을 밝히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소속사 공식 입장 "건강 이상 무, 단순 컨디션 문제" 논란이 확산되자 이경규의 소속사 측은 즉각 진화에 나섰다. 소속사는 스타뉴스 등 주요 언론에 "촬영 당시 유독 컨디션이 좋지 않았을 뿐, 정밀 검사 결과나 현재 상태에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현재 이경규는 예정된 스케줄을 차질 없이 소화하고 있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일은 이경규 씨가 워낙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보니, 예능 대부에 대해 애정을 가진 대중들이 작은 변화(발음, 기색)에도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방송 프로그램처럼 정교한 편집을 거치지 않는 유튜브 채널의 특성상, 연예인의 인간적인 약점이나 피로가 여과 없이 노출되면서 해프닝으로 발전한 것을 보인다. 본인의 당뇨 투병을 콘텐츠로 승화시켜 정보를 공유하려 했던 시도가 오히려 오해를 샀지만, 특유의 '버럭'하는 호통으로 유명한 그의 "먹을 게 하나도 없다"는 어눌하고 무기력한 호소는 당뇨 환자들에게 큰 공감을 샀다.

"TV 박스에 내 얼굴이 왜?" 두아 리파, 삼성전자에 1,500만 달러 소송 제기

그래미 3회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팝스타 두아 리파(Dua Lipa)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천문학적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가 TV 제품 포장재에 자신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해 막대한 상업적 이득을 취했다는 주장이다. '글로벌 팝 아이콘' 두아 리파와 IT 거물 삼성전자 사이의 거액 소송은 엔터테인먼트 법률과 기업 마케팅이 충돌한 대형 사건이다. 이번 소송은 단순한 저작권을 넘어, 유명인의 이름과 얼굴이 가진 경제적 가치인 '퍼블리시티권(Right of Publicity)'을 둘러싼 치열한 법적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허락 없는 엠베서더 발탁인가?" 두아 리파 측 변호인단이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삼성이 지난해부터 TV 포장 상자 겉면에 리파의 이미지를 대규모로 노출하며 지속적이고 불법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벌였다. 리파 측은 사진 사용을 인지한 직후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으나, 삼성 측이 이를 거부하고 사용을 강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의 사진은 2024년 '오스틴 시티 리미츠 페스티벌' 백스테이지에서 촬영된 것으로, 리파 본인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는 이미지다. 언론들은 이번 소송이 저작권 침해, 상표권 침해, 퍼블리시티권 침해에 대한 법리를 근거로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저작권 침해는 본인이 소유한 사진 파일을 동의 없이 복제·배포하는 것을 말한다. 상표권 침해는 리파의 이름과 이미지가 삼성 제품과 공식적인 파트너십이 있는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하게 했다는 것이다. 퍼블리시티권 침해는 유명인의 초상을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할 권리를 침해했다는 주장이다. 언론들은 이번 소송이 삼성전자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공식적인 논평을 아끼고 있으며, 법무팀을 통해 소장 내용을 면밀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글로벌 기업들은 제품 패키징에 들어가는 소품 이미지(TV 화면 속 화면이나 홍보 문구 등)를 구매해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라이선스 범위를 오인했거나 대행사의 실수가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500만 달러(약 220억 원)라는 천문학적 배상액은 두아 리파의 글로벌 광고 모델 단가를 기준으로 산정된 것으로 보인다. 리파 측은 "본인의 동의나 사전 협의는커녕, 어떤 발언권이나 통제권도 주어지지 않은 채 얼굴이 소비재 마케팅에 대대적으로 사용됐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돈의 문제를 넘어, 아티스트가 자신의 브랜드 이미지를 스스로 통제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