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클레어몬트의 한 가정집에서 4개월 된 영아를 바닥에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10대 미성년자가 체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클레어몬트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6월 29일 오전 11시 30분 직후 클레어몬트의 풋힐 불러바드(Foothill Boulevard) 인근 린오크 드라이브(Lynoak Drive) 1400블록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의식이 없는 영아가 있다"는 응급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 조사 결과, 해당 영아는 집 안에 함께 있던 미성년자(10대)에 의해 바닥으로 던져진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영아는 즉시 포모나 밸리 병원 의료 센터(Pomona Valley Hospital Medical Center)로 이송되어 응급 처치를 받았으나, 부상이 워낙 심각해 오렌지 카운티 어린이 병원(Children's Hospital of Orange County)으로 재이송되었고,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미성년 용의자를 체포하여 클레어몬트 경찰서로 연행했으며, LA 카운티 지방 검찰청은 경찰서의 수사 결과를 검토한 후 해당 십 대 용의자에게 살인 혐의 1건을 적용해 정식 기소했다.

현재 살인 혐의로 로스 파드리노스 소년원(Los Padrinos Juvenile Hall)에 구금 중이다.

경찰은 십 대 용의자가 2일 포모나 고등법원에서 기소인부절차를 밟았으며, 구금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피해 영아의 신원을 포모나에 거주하던 4개월 된 트로이 메이 일레인 콘(Troy May Elaine Cohn)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사건과 관련하여 정보가 있는 시민들은 클레어몬트 경찰서(909-399-5411)로 즉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클레어몬트 지역사회는 이번 참혹한 소식에 큰 충격에 빠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