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고속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의 창밖으로 몸을 완전히 내민 채 음료를 마시는 여성의 아찔한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며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110번 고속도로 위 아슬아슬한 질주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 'Cajon Pass Freeway 15' 등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검은색 SUV 차량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110번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동안 조수석 창문 밖으로 한 여성이 몸을 완전히 내민 채 창틀에 걸터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영상 속 여성은 차가 달리는 속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세를 유지한 채, 한 손에 캔 음료를 들고 마시는 듯한 행동을 반복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 여성이 주행 중인 차량 안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설명이 덧붙여져 공분을 샀다.
네티즌들의 질타와 공분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운전 중 급브레이크를 밟거나 사고가 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명백한 살인 미수행위", "자신의 목숨뿐만 아니라 주변 도로를 이용하는 다른 운전자들까지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는 무책임한 행동", "당국이 즉각 신원을 파악해 조사하고 처벌해야 한다" 등 강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치안·교통 당국, 무단 탑승 행위 경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영상이 빠르게 확산하자,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 등 교통 당국은 차량 운행 중 창밖으로 신체를 내미는 행위는 도로교통법 위반은 물론 생명을 위협하는 극히 위험한 불법 행위라고 경고했다.
당국은 제보된 영상과 소셜미디어 기록을 바탕으로 차량 번호 및 탑승자 신원 확인을 위한 조사 검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남가주 지역에서 빈발하는 도로 위 무모한 일탈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