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의 한인 밀집 지역인 귀넷 카운티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납치·감금 사건의 피의자인 20대 한인 남성의 신원이 경찰에 의해 전격 공개되었다.

지난 2022년 6월 3일 저녁 9시쯤, 조지아주 로렌스빌(Lawrenceville)에 위치한 리버 익스체인지 쇼핑센터에서 납치·감금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인 27세 한인 남성 배진석 씨는 당시 22세였던 여성 미셸 여 씨를 강제로 차량에 태워 납치하고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피해자 남자친구의 다급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배 씨의 차량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피해 여성을 긴급 구출했다.

당시 배 씨는 경찰의 검문 지시를 무시하고 인근 숲으로 도주하다가 경찰의 총격을 입고 검거되었다.

피의자는 배진석(27세) 씨로, 납치(Kidnapping), 감금(False Imprisonment), 법 집행관에 대한 가중폭행(Aggravated Assault on a Law Enforcement Officer) 등 다수의 중대 혐의를 받고 있다.

보석 석방 후 재판 불출석으로 '공개수배' 전환

배 씨는 사건 다음 날 구속소송되었으나 이후 보석(Bail)으로 석방되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정식 공판을 코앞에 두고 수차례 법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불출석하자, 사법 당국은 재판 도중 도주한 그를 지명수배자로 지정했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지난 23일, 배 씨를 중요지명피의자 공개수배(Most Wanted) 명단에 공식 포함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하며 얼굴과 신원을 대중에 전면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