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 중심가에서 SUV 차량이 보행자들을 덮치는 아찔한 교통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다.
대낮 도심 한복판에서 일어난 이번 사고로 인근 주민과 보행자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LA 소방국(LAFD)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8일 오후 3시 55분쯤, LA 한인타운 내 사우스 비미니 플레이스(S. Bimini Pl.) 100블록 인근에서 발생했다.
차량이 보행자를 들이받았다는 긴급 신고가 접수되었고,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여러 명의 보행자가 SUV 차량에 치여 쓰러져 있는 상태였다.
가해 차량인 SUV는 보행자들을 잇달아 들이받은 뒤에도 멈추지 않고 질주하다가 사고 현장 인근에 위치한 건물 앞 울타리를 강하게 들이받고서야 겨우 멈춰 섰다.
이번 사고로 휘말린 보행자들 가운데 2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다만, 피해자들의 정확한 연령이나 현재 부상 정도 등 상세한 신원은 아직 공식 공개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LA 경찰국(LAPD)은 사고 현장을 통제하는 한편, 차량 운전자의 과실 여부, 음주나 약물 의심 여부, 차량 결함 등 정확한 사고 발생 원인을 밝히기 위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