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남부의 유명 휴양지 빅베어 인근 숲에서 약혼녀와 함께 주말 캠핑을 하던 중 밤사이 감쪽같이 사라져 수색 소동을 빚었던 40대 남성이 결국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캘리포니아주 리버이드에 거주하는 브라이언 스코필드(Brian Schofield, 47)는 지난 2일 밤 빅베어 인근 폰스킨(Fawnskin) 지역의 델라마 산 도로(Delamar Mountain Road)에 위치한 호수 근처 캠핑장 '옐로 포스트 캠프사이트 33번(Yellow Post Campsite #33)'에서 약혼녀와 함께 캠핑을 즐기고 있었다.

스코필드는 당일 밤 11시 30분쯤 약혼녀와 함께 잠자리에 드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자취를 감췄다.

다음 날인 3일 오전 8시 53분쯤 잠에서 깬 약혼녀가 그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실종을 신고했다.

당국의 수색 및 발견신고를 받은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즉각 대규모 수색 작업에 돌입했다.

수색 끝에 스코필드는 3일 밤 캠프사이트 인근 지역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현장 조사 및 예비 수사 결과, 스코필드의 사망과 관련해 타살 혐의점(foul play)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빅베어 경찰서는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제보와 관심을 보내준 지역 주민들과 언론에 감사를 표하며 사건을 마무리했다.

스코필드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이는 빅베어 셰리프국(909-866-0100)으로 연락할 수 있다. 익명을 원하는 이는 위팁(WeTip: 844-909-3006)으로 전화하거나 문자 메시지로 "REPORT"를 보내면 된다.

깊은 산속 외진 캠핑장에서 발생한 갑작스러운 비보에 주변의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