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포모나(Pomona) 시가 최근 주민들에게 배포한 레크리에이션 안내 책자에 부적절한(음란물) 이미지가 포함된 사실이 드러나 시 당국이 공식 사과하고 수습에 나섰다.

포모나 시 당국은 지난 8일 최근 주민들에게 우편으로 발송된 '커뮤니티 서비스 레크리에이션 가이드(Community Services Recreation Guide)' 일부 복사본에 시의 승인을 받지 않은 부적절한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안내 책자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공공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었다.

포모나 시는 이번 사건이 의도적인 것이 아니며, 해당 자료들은 시 당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승인된 적이 없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사고를 인지한 직후 시는 즉시 해당 안내 책자의 추가 배포를 전면 중단했다.

시 당국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로 특히 영향을 받았을 수 있는 지역 사회의 가족들과 어린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콘텐츠는 포모나 시가 추구하는 가치관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현재 포모나 시는 출판 및 인쇄 협력업체들과 함께 이미지 삽입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향후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검토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추가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매년 주민들에게 전달되는 시 주관 레크리에이션 안내 책자에서 음란 이미지가 발견된 것은 전례 없는 일로, 시 행정의 검수 시스템에 큰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 신뢰를 훼손한 이번 사고에 대해 엄중히 책임감을 느끼며, 투명하게 조사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