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가 심각한 비자 인터뷰 대기 적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

관광 및 상용(B1·B2) 비자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가 수수료를 지불하면 인터뷰 대기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프리미엄 신속 예약 서비스(Premium Expedited Appointment Service)’를 7월 1일부터 6개월간 시범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의 대상은 관광 및 상용(B1·B2) 비자 신청자로, 기존 비자 신청 수수료(185달러) 외에 750달러를 추가로 납부하면, 결제일 기준 10일 이내에 인터뷰 날짜를 지정할 수 있는 우선권이 부여된다.

이번 서비스는 오직 '인터뷰 일정'을 앞당기는 조치일 뿐, 비자 승인이나 발급 자체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2026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시범 운영 후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

도입 배경: 만성적인 비자 대기 적체

국무부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비이민 비자 인터뷰의 평균 대기 기간은 약 30일 수준이나, 적체가 심각한 일부 재외공관의 경우 대기 기간이 1년을 상회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국무부는 "만성적인 인터뷰 적체 및 대기 장기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이번 조치에 대해 설명했다.

이용 방법 및 향후 절차

우선 온라인 비자 신청서(DS-160)를 제출하고 기본 수수료를 결제한 뒤 일반 인터뷰 일정을 예약한다.

시스템 내에서 ‘프리미엄 신속 예약’ 옵션을 선택하면 예약 가능한 날짜가 표시되며, 추가 수수료 결제 즉시 예약이 확정된다.

시범 운영 대상 재외공관은 국무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