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LA)의 대표적인 공원 중 하나인 맥아더 팍(MacArthur Park) 일대에서 펜타닐 판매 조직을 소탕하기 위한 대규모 합동 마약 단속 작전이 또다시 전개되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이번 작전을 통해 최소 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마약 유통망을 뿌리 뽑기 위한 연방 당국과 LA경찰(LAPD)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7일 저녁 7시경부터 약 한 시간 동안 맥아더 팍 주변에서 진행된 이번 작전은 최근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일련의 마약 단속 중 하나다.
이날 백 명이 넘는 LAPD 및 마약단속국(DEA) 요원들은 펜타닐을 판매 및 유통하는 핵심 범죄 조직을 겨냥해 엄청난 무력 시위를 펼쳤다. 펜타닐은 소량으로도 치명적이며, 최근 LA 지역 청소년 및 성인들의 사망 사고를 급증시킨 주범으로 지목되어 왔다.
수많은 경찰차들이 공원을 에워싼 가운데 이들은 공원 곳곳으로 흩어져 사람들을 검문하고 체포했으며, 마약 거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을 수색했다.
당국은 앞선 단속을 통해 최소 13명을 체포한 바 있으며, 이번 작전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유통책들을 추적하는 데 집중했다.
당국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지금의 단속은 일회성 활동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한 번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며, 우리는 사라지지 않는다. 공원에서 마약을 팔지도 사용하지도 말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몇 주 동안 더 많은 단속 작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LAPD는 성명을 통해 "이번 작전은 오로지 마약 관련 범죄 활동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민 단속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하며, "작전이 계속되는 동안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고 정보를 공유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아더 팍은 LA에서 가장 문제 많은 지역 중 하나로 과거부터 범죄와 마약 거래의 온상이라는 오명을 써왔으나, 최근 LA 시 당국과 경찰의 연이은 단속으로 점진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잦은 단속에도 마약 조직이 다시 유입되는 '풍선 효과'가 우려되지만, 당국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때까지 단속 수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당국은 이 작전을 '맥아더 팍 자유화(Free MacArthur Park)'라고 명명했으며, 미 법무부가 "공공연한 마약 시장"이라고 지칭했던 맥아더 팍 내 펜타닐 및 메스암페타민을 포함한 대규모 마약 유통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캐런 배스 LA 시장 또한 단속 작전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맥아더 팍은 마약 투약, 폭력, 조직 범죄가 발붙일 곳이 아니다. LAPD에 공원과 주변 지역에서 마약 및 도난 물품의 흐름을 차단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배스 시장은 또한 장기적인 노력을 위해서는 치료 서비스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주 정부와 카운티 당국을 향해 치료 시설 및 재활 서비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촉구했다.
당국 또한 3단계에서는 약물중독자들을 찾아내 치료를 받도록 유도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보다 인도적인 접근 방식인 치료 서비스를 통해 마약 사용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지난 5월 시작된 3단계 노력 중 2단계에 해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