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180명을 태우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향하던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조종사의 비상코드 오입력으로 인해 국제적인 긴급 소동을 빚었다. 이 여객기의 트랜스폰더(항공관제용 자동응답장치)에서 하이재킹(공중납치)을 의미하는 비상코드가 발신되면서 나토(NATO)와 이스라엘 군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선 것이다. 나토·이스라엘 전투기 긴급 출격 비상 신호가 확인되자 해당 여객기는 즉시 항로를 변경해 불가리아 부르가스 공항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나토 연합항공작전센터의 지휘에 따라 불가리아 공군 미그-29 전투기 1대와 튀르키예 F-16 전투기 2대가 출격해 여객기를 호위했으며, 이스라엘 측에서도 전투기 2대를 긴급 투입하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되었다. 불가리아 당국 "보안 위협 없어... 오발신 확인" 불가리아 당국은 안전 규정에 따라 해당 여객기를 부르가스 공항의 핵심 시설과 떨어진 구역에 착륙시켰다. 이후 기내 정밀 확인 결과 보안 위협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으며, 승객과 승무원 모두 인명 피해 없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불가리아 교통통신부는 안전 점검을 마친 뒤 여객기가 다시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LOT항공 "조종사 실수 가능성 커" 이번 사건이 발생한 항공편은 LOT폴란드항공이 불가리아 엘렉트라항공에 운항을 맡긴 노선으로 밝혀졌다. LOT폴란드항공 대변인 크리슈토프 모출스키는 "조종사가 관제당국과 교신하는 과정에서 비상코드가 잘못 발신된 것으로 보인다"며, "극히 이례적인 사건으로, 사람이 실수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된 북가주 여성을 1년간 집요하게 스토킹한 뒤, 캐나다에서 국경을 넘어와 살해를 시도한 20대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데빈 울프강 밴더회프(Devin Wolfgang Vanderhoef, 26세, 캐나다 국적)은 지난 2024년 11월 25일, 캘리포니아주 살리나스(Salinas) 소재 피해자 자택에서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된 여성에게 집착하여 살인까지 시도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노스 밴쿠버 출신의 피고인은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피해자와 약 1년 동안 관계를 맺어왔으나, 피해자가 연락을 거부하자 앙심을 품고 스토킹을 시작했다. 이후 캐나다에서 캘리포니아로 직접 이동해 피해자를 찾아갔다. 아마존 배달원으로 위장해 피해자의 자택에 침입한 뒤, 피해자와 그 남자친구를 흉기로 공격했다. 다행히 남자친구가 필사적으로 저항하며 피고인을 제압했고, 출동한 몬터레이 카운티 셰리프국 경관들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몬터레이 카운티 검찰은 피고인이 피해자를 살해하려 했음을 입증하는 자백을 확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밴더회프는 약 1년간 해당 여성에게 집착하며 국경을 넘나드는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다. 당국은 그가 캐나다에서 캘리포니아로 이동하기 전, 한 달 이상 흉기, 수갑, 덕트 테이프를 구매하고 여성의 자택과 직장을 사전에 감시하는 등 범행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밴더회프는 자신을 아마존 배달원으로 생각한 남자친구가 문을 열어주자 강제로 집안으로 침입해 남자친구를 흉기로 찔렀다. 두 피해자가 탈출을 시도하면서 폭력 사태는 집 밖으로 이어졌고, 몸싸움 끝에 남자친구가 밴더회프의 흉기를 빼앗아 그를 찌르며 저항했다. 하지만 밴더회프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피해 여성을 덮쳐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목을 졸랐다. 기적적으로 두 피해자 모두 살아남았다. 수사관들에 따르면 밴더회프는 이후 "실제로 누군가를 죽일 의도였다"고 자백했다. 몬터레이 카운티 법원은 벤더회프의 두 건의 살인미수 혐의에 대해 각각 종신형을 선고했다. 또한 흉기 사용 및 중상해 혐의가 인정되어 추가로 5년의 금고형을 병과했다. 그는 혼자가 아니었다. 범행을 위해 다리우스 에이버리 화이트(Darius Avery White)와 동행했으며, 화이트는 이후 캐나다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체포되었다. 화이트는 폭행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밴더회프의 재판에서 증언했으며, 지난 4월 형을 선고받았다. 이번 사건은 온라인 공간에서 시작된 인간관계가 오프라인에서의 강력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디지털 스토킹'의 위험성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특히 국가 간 경계를 넘어 자행된 치밀한 범행 계획은 온라인 플랫폼의 익명성과 결합해 피해자에게 더욱 극심한 공포를 안겨주었다. 이번 판결로 피고인은 종신형을 살게 되었지만, 피해자와 그 가족들은 여전히 사건 당시의 정신적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과정에 있다. 법원은 향후 피고인이 가석방 자격을 얻더라도 재범 가능성을 엄격히 따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온라인 게임 및 소셜 미디어 플랫폼 내 스토킹 피해 발생 시 실시간 신고와 보호 조치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한 국경을 넘나드는 스토킹 범죄에 대한 수사 공조 시스템이 보다 체계화될 필요성이 제기된다.
지난 6월 24일 베네수엘라 북부 지역을 강타한 규모 7.2 및 7.5의 연쇄 강진으로 국가적 재난 상황이 발생한 가운데, LA 지역사회가 베네수엘라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품 모금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A 다운타운 7가와 힐스트릿 인근에 위치한 '풀 아레파스(Full Arepas)'가 거점 역할을 하며 지난 24일부터 구호품을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담요, 유아용품, 세면도구, 비상식량 등 약 3톤 규모의 긴급 구호품이 모였다.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LA 주민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자발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가족과 집을 잃은 이들에게 사랑과 희망,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베네수엘라의 어려움을 내 일처럼 여기는 공동체 의식을 강조했다. 이번 지진으로 수백 명 이상의 사망자와 수천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해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미국 정부는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약속하고, LA 카운티와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도시 탐색 및 구조팀(USAR)을 포함한 구호대를 급파했다. 미 남부사령부(SOUTHCOM)는 공항 운영 정상화 및 항구 개방을 통해 구호 물품이 피해 지역에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제적십자사(IFRC), 유니세프(UNICEF), 국제구조위원회(IRC) 등 글로벌 구호단체들도 현장에서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풀 아레파스에서 모인 구호 물품은 비영리단체인 '헬핑 칠드런(Helping Children)'을 통해 베네수엘라 현지 피해 지역으로 안전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남가주 전역에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주최 측은 피해 규모가 큰 만큼 장기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상선 공격과 그에 따른 미군의 보복 공습으로 인해, 발효된 지 불과 9일 만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MOU)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25일,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싱가포르 선적 컨테이너선 '에버러블리(Everblly)'호를 공격한 것이 발단이 됐다. 미국도 26일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이란 내 미사일·드론 기지 및 해안 레이더 기지를 대상으로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 미 행정부는 이번 공습이 '단순한 보복'이 아니라 '항행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경고장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휴전 합의(MOU)의 실효성 여부가 기로에 놓이게 됐다. 이란의 공식적인 재보복 여부에 따라 전면전 재개 가능성이 존재한다. 미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으며, 이란 혁명수비대(IRGC) 역시 미사일 부대에 비상 대기 명령을 내린 것으로 파악된다.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등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태도를 주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상선 공격에 대해 명백하고 어리석은 휴전 합의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이란에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란 내부에서도 종전 합의에 대한 불만 세력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 전문가들은 "이란이 합의 직후 도발을 감행한 것은 내부 강경파의 불만이 표출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Press TV, IRNA 등 이란 관영 매체들은 이번 미군의 공습에 대해서도 "주권 침해"이자 "침략 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하고 있다. 이란군의 상선 공격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거나 "국제법을 위반한 선박에 대한 정당한 검문 절차였다"는 식의 주장을 펴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다만, 아직 이란 최고 지도부 차원의 전면적인 군사 대응 선언은 유보적인 상태다. 알자지라 등 중동 매체들은 이번 사태가 가뜩이나 불안한 중동 정세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갈등이 여전한 가운데 호르무즈 긴장까지 더해져 종전 합의가 '종잇장'이 될 위험이 크다고 우려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이번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 고조로 인해 즉각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급해진 오만과 카타르 등 중재국들은 양측에 즉각적인 확전 자제와 대화를 촉구하는 긴급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상황은 '합의는 했으나 신뢰가 없는 상태'에서 발생한 전형적인 위기다. 미국은 '항행의 자유'라는 실질적 명분을, 이란은 '군사적 자존심'이라는 내부 명분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란이 이번 미군의 공습에 대해 즉각적인 맞불 사격을 가할 경우 합의는 사실상 파기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 반면, 이란이 외교적 항의 수준에서 대응을 마무리한다면 이번 사태는 '확전을 막기 위한 억지력 테스트' 정도로 종료될 수도 있다. 향후 24시간 동안의 이란 최고지도부의 성명과 미 국방부의 추가 발표가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베네수엘라 북부 해안을 강타한 연쇄 강진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시간이 갈수록 급격히 불어나고 있다. 27일 기준 사망자는 최소 920명, 부상자는 4,500명 이상이다. 실종자는 유엔 집계로 무려 5만 명 이상이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국회의장은 공식 사망자가 920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베네수엘라 보건당국은 현재 병원에 기록된 사상자 수치를 기준으로 사망자를 집계하고 있으며, 실제 수치는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많은 건물이 붕괴되면서 잔해 속에 갇힌 실종자만 5만 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어, 실제 희생자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라과이라 지역에서만 250채 이상의 주거용 건물이 붕괴했고, 수도 카라카스의 고층 아파트들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라과이라의 시몬 볼리바르 국제공항 역시 심하게 파손되어 모든 항공편이 취소되었다. 톰 플레처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은 "5만 명 이상의 실종자를 찾는 것은 거대한 작업이 될 것"이라며 국제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현재 미국(페어팩스 카운티, LA 카운티 도시 수색구조대), 멕시코 등 전 세계 수십 개국의 구조대가 급파된 상태다. 구조대 투입이 늦어지는 일부 지역에서는 시민들이 맨손으로 잔해를 파헤치며 가족을 찾는 안타까운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미 장기화된 경제 위기와 인도적 재난을 겪고 있던 베네수엘라 상황과 맞물려, 이번 지진이 국가적 재난으로 치닫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24일 오후 6시경,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서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지역(유마레 및 모론 인근)에서 39초 간격으로 규모 7.2와 7.5의 강력한 지진이 연달아 발생했다. 이는 1900년 산 나르시소 지진 이후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되었다. 이번 피해 지역은 카라카스, 라과이라(La Guaira), 모론(Morón) 등 베네수엘라 북부 해안 도시에 집중되어 있다.
베네수엘라와 일본 등 환태평양 조산대 일대에서 연쇄적으로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24일 북가주(Northern California) 멘도시노 카운티에서도 규모 5.6의 지진이 강타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환태평양 조산대(불의 고리) 전반에 걸쳐 지각 활동이 활발해진 징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내진 보강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베네수엘라 강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사회 기반 시설 파괴는 캘리포니아에 큰 경각심을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의 피해 원인 중 하나인 '비연성 콘크리트 건물'이 캘리포니아에도 상당수 남아있어 지진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철근 보강이 부족한 비연성 콘크리트 건물과 1층 주차 공간이 비어있는 '소프트 스토리' 아파트는 대규모 인명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가장 취약한 구조다. 캘리포니아공과대학(Caltech)의 지진학자 루시 존스 박사는 베네수엘라와 캘리포니아는 지진 에너지가 축적되는 환경이 매우 유사하다며, 샌안드레아스 단층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할 경우 약 1,800명이 숨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4일 북가주(Northern California) 멘도시노 카운티를 강타한 규모 5.6의 지진으로 지역 사회가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베네수엘라와 일본 등 환태평양 조산대 일대에서 연쇄적으로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며 전 세계가 '지진 재난'에 긴장하고 있다. 북가주 규모 5.6 강진 피해 24일 오전 8시 10분, 유카이아(Ukiah)와 윌리츠(Willits) 사이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6의 지진은 해당 지역에서 약 90년 만에 기록된 최대 규모의 지진이다. 이번 지진으로 멘도시노 카운티 내 6개 마을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여 약 8,000명 이상의 주민이 생활 불편을 겪었다. 슈퍼마켓 등 상업 시설 내부 영상에는 진열대가 심하게 흔들리며 상품이 쏟아지는 아수라장이 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지진 발생 후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을 통해 북가주 전역에 약 65만 7천 건의 긴급 알림이 발송되었다. 카운티 당국은 지진 직후 규모 2.5 안팎의 여진이 수차례 발생함에 따라 추가 붕괴 위험을 경고했으며, 복구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해당 지역의 프리웨이와 도로 사용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글로벌 연쇄 지진 현황 북가주 지진 발생 전후로 전 세계 곳곳에서 대형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며 '지구촌 지진 도미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규모 7.0 이상의 연쇄 강진이 발생하여 막대한 인명 피해와 사회 기반 시설 파괴가 확인되었다. 일본에서도 동일한 시기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감지되었으며, 현재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미 지질조사국(USGS)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각기 다른 판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들이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지 분석 중이다. 그러나 환태평양 조산대(불의 고리) 전반에 걸쳐 지각 활동이 활발해진 징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여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연쇄 강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사망자가 188명으로 집계되었으며,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갇힌 매몰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발생한 연쇄 강진으로 베네수엘라의 주요 관문인 라과이라(La Guaira)주가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지진은 규모 7.2(전진)와 7.5(본진)의 연쇄 강진으로, 1900년 이후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수준이었다. 이 두 번의 강진은 1분이라는 매우 짧은 간격으로 연속해서 발생했다. 첫 번째 지진 이후 불과 39초 만에 더 강력한 규모 7.5의 지진이 덮치면서 피해가 극대화되었다. 현재까지 사망자 188명, 부상자 1,520명이 발생했다. 당국은 건물 잔해에 갇힌 200여 명의 매몰자와 157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밤샘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 10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실제 총 사상자 및 피해자는 약 2천 명 내외로 파악되고 있다. 지진으로 병원 8곳, 쇼핑센터 20곳 등 총 250채 이상의 건물이 파손되었다. 라과이라주의 고층 건물 40여 채가 붕괴하거나 심각하게 손상되어 이재민만 2,900여 가구가 발생한 상태다.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은 즉각 피해 지역인 라과이라주를 방문하여 현장 지휘소를 설치했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국회의장은 브리핑을 통해 "지금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잔해 속 생존자 구조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를 포함한 인접국들은 베네수엘라에 구조대 파견과 인도적 지원을 제안했다. AP와 AFP 등 주요 외신은 이번 지진이 라과이라와 같은 인구 밀집 및 물류 핵심 지역을 타격함에 따라, 향후 경제적 피해와 물류 마비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 언론인 '엘 우니베르살(El Universal)'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 처한 베네수엘라가 구조 장비와 의료 물자 부족을 겪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즉각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보도했다. 현재 구조의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지진의 규모가 컸던 만큼 여진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추가 붕괴 우려가 크다. 구조 당국은 붕괴 현장 주변의 접근을 통제하고 있으며, 생존자 수색을 최우선으로 진행 중이다.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구호와 복음 전파의 중심지 역할을 해오던 한 복음주의 교회가 러시아군의 드론 공습을 받아 건물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특히 해당 교회의 담임 목사는 과거 러시아군 점령 당시 납치되어 모진 고문을 당했던 인물로 알려져, 이번 공습이 기독교 세력을 겨냥한 의도적인 표적 타격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기독교 박해 감시 단체인 한국 순교자의 소리(한국VOM, 대표 현숙 폴리)에 따르면, 지난 5월 23일 토요일 오후 우크라이나 동부 발라클리야(Balakliia)시에 위치한 '복음의 빛 교회(The Light of the Gospel Church)'에 러시아군의 샤헤드(Shahed) 자살 드론이 정밀 격돌했다. 이 공습으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교회 시설 대부분이 무너져 내렸으나, 천행으로 당시 건물 내에서 세례 교육을 진행 중이던 알렉산더 살페트니코프(Alexander Salfetnikov) 목사와 소수의 신도들은 인명 피해를 면했다. 국제 사회와 종교계는 이번 공습의 배후에 단순한 군사적 오폭이 아닌, 개신교 신앙 공동체를 와해하려는 러시아 당국의 조직적인 의도가 깔려 있다고 보고 있다. 현숙 폴리 대표는 "공습을 받은 '복음의 빛 교회'는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 사이에 위치한 드넓은 공터에 홀로 세워진 건물"이라며 "주변 전경을 고려할 때 군사 시설로 오인해 실수로 폭격했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최근 몇 주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복음주의 교회 세 곳을 잇달아 파괴한 맥락과 궤를 같이한다"고 분석했다.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교회는 매주 200여 명의 주민이 출석하는 지역 최대 규모의 신앙 공동체다. 특히 전쟁 발발 이후 아동·청소년 돌봄 사역은 물론, 전쟁 이재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무상 급식 및 구호물품 배급을 전담하며 최전방 지역의 '구호 기지' 역할을 수행해 왔다. 심지어 러시아군이 통제하는 도네츠크 격전지 인근 마을까지 구호 범위를 넓혀가던 중이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이 이 교회가 지닌 지역 사회 내 정신적·물질적 영향력을 무력화하기 위해 폭격을 감행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교회를 이끄는 살페트니코프 목사와 러시아군 사이의 악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러시아가 발라클리야시를 8개월간 강제 점령했을 당시, 점령 당국은 복음의 빛 교회 건물을 무단으로 몰수하고 내부 집기를 전방위적으로 약탈했다. 이 과정에서 살페트니코프 목사는 러시아 보안 세력에 체포되어 이틀 동안 밀실에서 잔혹한 폭행과 고문을 당했다. 구사일생으로 석방된 후 아내와 함께 우크라이나 정부 관할 지역으로 피신했던 그는,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도시를 탈환하고 해방하자마자 가장 먼저 교회로 복귀해 사역을 재개하는 투혼을 발휘한 바 있다. 살페트니코프 목사는 이번 드론 피격 직후 "원수의 공격은 멈추지 않지만 주님의 권능은 더욱 강하시다"라며 "건물은 뼈대만 남았을지언정 하나님께서 제 목숨을 살려주신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담담히 심경을 밝혔다. 폭격 바로 다음 날인 일요일 아침, 교회 본당은 유독가스와 화재 잔해로 가득 찼지만 살페트니코프 목사와 수십 명의 성도들은 예정대로 주일 예배를 강행했다. 신도들은 깨진 벽돌과 그을린 비품을 걷어내며 "악의 모든 권세로부터 교회를 보호하신다"는 내용의 찬송가를 부르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교회의 피해 상황은 심각하다. 약 1,300m²(약 400평) 규모의 대형 지붕 전체가 전소되어 내려앉았고, 예배용 음향 장비와 가구는 물론 최근 전 세계에서 답지했던 민간 구호물품까지 모두 불타 없어졌다. 현숙 폴리 대표는 "당장 임시 예배와 구호 사역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다가올 우기를 대비해 비가 새지 않도록 지붕을 긴급히 올리는 작업이 시급하다"며 "전기 배선 시스템을 전면 재시공하고 내부 비품을 새로 마련해야 해 국제 사회의 온정과 기도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종전 MOU(양해각서) 체결 이후에도 중동 정세는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이다. 특히 이란이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공습에 반발하며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를 선언했으나, 미국 정부는 이를 "실체 없는 심리전"으로 규정하고 해협의 정상적인 운영을 재확인했다. 이란의 위협과 미국의 반박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습이 계속되자, 이에 대한 보복 조치이자 국제사회를 향한 압박 카드로 전략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의 재봉쇄를 선언했다. 크리스 라이트(Chris Wright) 미 에너지부 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67척으로, 오히려 전날보다 증가했다"며 이란의 통제력을 정면으로 부정했다. 미 중부사령부 또한 이란이 해협을 통제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임을 명확히 했다. 미국 "이란 협조 없이도 원유 수송로 유지 가능" 미국은 이란의 협조 없이도 원유 수송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실제로 미군은 해협 남쪽에 별도의 항로를 확보하고, 주요 유조선들에 대한 미군 호위 작전을 병행하여 통항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라이트 장관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천연가스 수송량이 분쟁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며, 미국의 에너지 생산 증가와 맞물려 에너지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당근과 채찍' 전략 미국은 이란의 위협에 대해 강경한 군사적 대응을 준비함과 동시에, 외교적 창구도 열어두고 있다. 라이트 장관은 이란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국제사회의 기준을 준수한다면, 원유 수출 재개 등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재차 전달했다.. 이란, 긴장 조성 통해 이득 노려 군사 전문가들은 이란이 실제로 전면적인 봉쇄를 감행할 경우 발생할 국제사회의 초강경 대응과 자국 경제의 고립을 우려하고 있어, 실질적인 물리적 봉쇄보다는 '긴장 조성'을 통한 정치적 이익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현재 상황은 이란과 미국이 MOU(양해각서)를 파기하는 방향으로 정면 충돌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양측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으며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심리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양국이 종전 MOU를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과의 갈등이 여전히 불씨로 남아있어 이란의 '해협 봉쇄 위협'은 향후 협상 과정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 해군과 동맹국들은 이란의 도발 징후를 실시간 모니터링 중이며,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 통항은 당분간 '안정적 긴장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이란 상공에서 격추된 미 공군 F-15E 전투기 조종사가 비상 탈출 직전, '해파리(Jellyfish)' 형태로 기묘하게 움직이는 이란의 드론 편대를 목격했다고 증언해 미 정보당국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조종사 "마치 외계 생명체 같았다" 증언 CNN 등에 따르면, 해당 조종사는 정보당국과의 브리핑에서 "여러 대의 드론이 서로 연결된 채 하나의 개체처럼 움직였고, 큰 드론 아래 작은 드론들이 마치 다리처럼 매달려 있었다"고 진술했다. 조종사는 당시 상황을 "공중에 드론 지뢰밭이 펼쳐진 것 같았다"고 충격적으로 묘사했다. 이를 전해 들은 관계자는 해당 증언을 "정말 외계 물건(Real alien sh*t) 같았다"고 표현할 정도로 충격적인 광경이었음을 시사했다. 일대다 메쉬 네트워크 전문가들은 조종사가 묘사한 기술을 '일대다 메쉬 네트워크(One-to-many meshed networking)'로 보고 있다. 이는 여러 드론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지능적으로 제어하는 기술로, 그동안 이란이 보유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던 고급 전술이다. 하지만 정보당국 내부에서는 조종사의 증언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조종사가 탈출 과정에서 뇌진탕을 입었고, 과거 쿠웨이트군에 의한 오인 사격으로 이미 한 차례 격추 경험이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증언의 객관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 드론 전쟁 전문가 에마 베이츠(Emma Bates)는 "드론들이 스스로 편대를 유지하며 폭발물을 탑재하고, 예비 전력까지 운용할 수 있다면 매우 강력하고 위협적인 전술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이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일 수도 있다고 보지만, 러시아나 중국의 기술적 배후 지원이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해당 F-15E 전투기는 지난 4월 이란 상공에서 격추되었으며, 이는 이번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 기간 중 미군 항공기가 이란 상공에서 격추된 첫 사례였다. 조종사는 탈출 당일 구조되었으며, 함께 탑승했던 무기체계 장교는 대대적인 수색 끝에 이틀 만에 극적으로 구조되었다. 이 과정에서 구조를 돕던 A-10기 한 대가 추가로 격추되기도 했다.
거주 요건 미달 시 연금 삭감 및 기지급액 환수 조치… 입증 책임 강화 캐나다 연방 정부가 노령연금(OAS) 수급 자격을 둘러싼 거주 요건 심사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 장기간 체류한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연금 삭감은 물론 과거 지급액까지 환수당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시민권·영주권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외 파견 근무, 거주지로 인정받지 못해 최근 연방항소법원은 해외 근무 경력을 가진 은퇴자 A씨가 제기한 '노령연금 환수 처분 취소 소송'에서 정부의 손을 들어주었다. 1974년 캐나다로 이주한 A씨는 1996년부터 14년간 캐나다 기업의 해외 지사에서 근무한 뒤 2012년 은퇴해 콜롬비아로 이주했다. 2017년 A씨 부부의 연금 신청 과정에서 출입국 기록이 재검토되었고, 당국은 과거 14년의 해외 체류 기간을 거주 기간 산정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수급 비율을 40분의 22로 대폭 낮추고, 이미 지급된 2만 달러 이상의 연금을 환수하기로 결정했다. A씨는 지인의 주택에 방 한 칸을 임차해 가재도구를 보관하고 정기적으로 캐나다를 방문했다는 점을 들어 '예외 조항(국외 체류 중에도 국내 독립적·상설적 주거지 유지)' 적용을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단순히 물품을 보관하는 방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는 온전한 가정을 유지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거주지에 대한 실질적인 관리나 유지가 이뤄지지 않았음을 들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이 한인 이민자에 미치는 영향 이번 판결은 한국과 캐나다를 자주 왕래하거나, 은퇴 후 한국 등 해외에서 장기 체류를 계획하는 한인들에게 직접적인 기준이 될 전망이다. 노령연금은 18세 이후 캐나다 내 거주 기간(전액 수령은 40년)에 비례한다. 당국은 이제 출입국 기록과 실제 거주 사실을 복합적으로 심사하므로, 과거 거주지 계약서, 공과금 납부 영수증 등 객관적인 증빙 서류를 반드시 보관해야 한다. 사후 감사에서 누락 기간이 발생할 경우 대응이 매우 어려우므로, 해외 체류를 계획 중이라면 사전에 거주지 입증을 위한 요건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심사 기준이 갈수록 엄격해지고 있다"며, "단순히 주소지만 유지하는 형식적인 대응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특히 은퇴 이민을 준비하는 경우, 연금 수령 자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해외 체류 기간에 대해 미리 전문가와 상담하여 리스크를 관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의 G7 정상회담에서 "미국 군함 10척을 빠르게 건조해 줄 수 있겠나"라고 직접 언급,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는 미국의 심각한 조선업 제조 공백을 한국의 세계적인 건조 역량으로 돌파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다급한 군함 건조 요청 이재명 대통령은 19일(한국시간) 청와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최근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미국 군함 10척을 빠르게 건조해 줄 수 있겠나"는 질문을 받았다고 발언했다. 미국은 2054년까지 364척의 신규 함정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자체 조선업 생태계가 쇠락해 생산 지연이 잦은 상황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한국과의 협력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 미국 연방법은 자국 군함의 해외 건조를 금지하고 있으나, 최근 변화의 조짐이 뚜렷해지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동맹국이 '비전투용 함정'을 자국에서 건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미 상원 군사위에서 통과되었다. 유류지원함, 군수지원함 등 비전투함부터 시작해 장기적으로는 전투함까지 범위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한국 조선업계의 전략: '필리조선소'와 'MRO' 한화오션이 인수한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는 한국 기업이 소유한 유일한 미국 내 조선소로, 향후 미 해군 함정 건조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투함 건조를 위한 미 정부 라이선스 취득 절차를 밟고 있으며, 스마트 시설 투자 및 인력 교육이 진행 중이다.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서도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등 한국 업체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들어 벌써 여러 건의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을 수주하며 미국 시장 진출의 신뢰를 쌓고 있다. 미국의 법적 정비 가속화 미국 의회 내에서 '존스법' 등 관련 규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미 해군과 한국 업체들 간의 과장급 워킹 그룹이 상시 협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단순한 의례적 인사가 아니라, 수십억 달러 규모의 조선 협력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계약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서울대 121위로 한국 대학 중 선두… 전 세계 100여 개국 2,250개 대학 대상 평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앤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2026~2027 세계 최고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올해 평가에서도 미국 대학들이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며 글로벌 학문 연구의 중심지임을 재확인했다. 이번 평가에서 하버드 대학교가 부동의 1위를 차지했으며,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스탠퍼드 대학교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톱 3'를 형성했다. 영국의 명문 옥스퍼드 대학교와 케임브리지 대학교는 나란히 4,5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칭화대학교는 6위에 오르며 아시아 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톱 10 안에 포함됐다. 뒤를 이어 UC 버클리, 예일 대학교가 7위와 8위를 차지했고, 영국의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UCL)이 9위, 마지막으로 컬럼비아 대학교가 톱 10의 마지막 한 자리를 차지했다. 한국 대학들 중에서는 서울대학교가 121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연세대학교(135위), 성균관대학교(244위), 고려대학교(255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는 전 세계 100여 개국, 2,250여 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주요 평가 기준은 연구 평판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학술지 인용 빈도, 연구 성과물(출판물) 등의 학술 성과, 정량적 학술 연구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객관적 지표 등이었다.
중동 전문가들 "60일간의 '허니문 기간'이 향후 10년의 중동 운명 결정할 것" 미국과 이란이 전격 서명한 14개 조항의 종전 양해각서(MOU)가 공개되자, 전 세계 외교가와 시장은 이를 두고 뜨거운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합의를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시각은 '중동의 안정을 위한 현실적 결단'이라는 평가와 '이란의 핵·군사적 야욕에 면죄부를 준 위험한 양보'라는 비판으로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긍정적 평가: "중동의 화약고에 불을 끄다" 주요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이번 MOU가 극단으로 치닫던 미·이란 갈등을 물리적 충돌 직전에서 되돌려 놓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5조와 10조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상업 통항을 보장하고 원유 수출길을 텄다는 점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불안을 즉각적으로 해소했다는 평가다. 8조와 9조를 통해 이란의 핵 프로그램 동결과 농축 물질 희석을 명문화함으로써, 이란의 핵무장 가능성을 시간을 두고 제어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마련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거래적 외교'가 전쟁 비용을 줄이고 역내 경제 재건(6조)이라는 구체적 인센티브를 통해 이란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비판적 시각: "과도한 대가와 불확실성" 반면, 비판론자들은 미국의 이번 합의가 이란에게 너무 많은 것을 내주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란 경제 재건을 위해 약 3천억 달러 규모의 계획을 약속(6조)하고 동결 자산을 해제(11조)한 것이, 향후 이란이 이를 군사력 강화나 대리 세력 지원에 사용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는 점이 우려스럽다는 지적이다. 악시오스 등 주요 매체들이 지적했듯, 합의 전문 공개가 늦어지고 과정이 지나치게 폐쇄적이었다는 점은 미 의회와 동맹국들 사이에서 신뢰성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 60일이라는 짧은 협상 기한(3조)이 과연 근본적인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인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향후 전망: '60일간의 시험대' 전문가들은 이번 MOU가 진정한 평화로 이어질지, 아니면 일시적인 휴전에 그칠지 결정할 핵심 요소로 '집행 메커니즘의 실효성'을 꼽는다. 12조에 명시된 감시 체계가 어떻게 가동되느냐에 따라 합의의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정치 외교 전문가들은 "이번 합의는 종착역이 아닌 간이역"이라며, 향후 60일 동안 이루어질 후속 협상에서 이란의 핵 포기에 대한 진정성 검증과 미국의 제재 해제 이행 속도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과 이란이 체결한 14개조의 종전 합의 양해각서(MOU) 전문을 17일 언론에 공개했다. 미국·이란 종전 양해각서(MOU) 14개 조항 전문 제1조 (군사행동 영구 종료) 미합중국과 이란 이슬람 공화국, 그리고 현재 전쟁에 참여 중인 양측의 동맹국들은 본 MOU에 서명함으로써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작전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종료를 선언한다. 양측은 지금부터 서로에 대해 어떠한 전쟁이나 군사작전도 개시하지 않으며, 무력 사용이나 무력 위협을 자제하고, 레바논의 영토 보전과 주권을 보장할 것을 약속한다. 최종 합의는 본 조항과 나머지 조항들의 내용을 확정할 것이다. 제2조 (주권 및 내정 불간섭) 미합중국과 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서로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며, 상대국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기로 약속한다. 제3조 (최종 합의 협상) 미합중국과 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상호 동의에 따라 연장이 가능한 최대 60일의 기간 내에 최종 합의를 협상하고 달성하기로 약속한다. 제4조 (해상 봉쇄 해제 및 철군) 미합중국은 본 MOU 서명 즉시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해제하고 선박 운항에 대한 어떠한 방해나 장애 조치도 중단한다. 또한, 30일 이내에 전쟁 이전 수준으로 해상 교통을 복원하며, 선박 통행량은 이란이 요구하는 전쟁 전 수준에 비례하도록 한다. 미합중국은 최종 합의 후 30일 이내에 이란 및 인근 지역에 배치된 자국 군대를 철수할 것을 약속한다. 제5조 (호르무즈 해협 통항 보장) 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본 MOU 서명과 동시에, 페르시아만에서 오만해로(및 그 반대 방향으로) 향하는 상업 선박들의 안전한 통항을 위해 60일간 통행료 없이 최선의 조치를 다할 것이다. 기술적·군사적 장애물 제거 및 기뢰 제거 등을 고려하여, 상업 선박 통항은 즉시 시작되어 30일 이내에 완전히 복원될 것이다. 이란은 관련 국제법 및 연안국 주권에 따라 향후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 및 해상 서비스를 규정하기 위해 페르시아만 연안국 및 오만 술탄국과 협의를 진행할 것이다. 제6조 (경제 재건 계획) 미합중국은 역내 파트너들과 함께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재건 및 경제 발전을 위해 최소 3천억 달러 규모의 확정적이고 상호 합의된 계획을 수립하기로 약속한다. 이 계획의 이행 절차는 60일 내 최종 합의의 일부로 확정될 것이다. 관련 금융 거래에 필요한 모든 허가, 면제 및 승인 조치는 미합중국이 허용한다. 제7조 (제재 종료) 미합중국은 최종 합의의 일부로 합의된 일정에 따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결의, 그리고 미국의 1·2차 독자 제재를 포함한 이란에 대한 모든 종류의 제재를 종료하기로 약속한다. 양측은 제재 해제의 중요성을 인정하며, 최종 합의를 위한 협상에서 이 문제를 즉시 다룰 것이다. 제8조 (핵무기 개발 금지 및 핵물질 처리) 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핵무기를 획득하거나 개발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한다. 양측은 제7조에 명시된 일정과 상호 합의된 메커니즘에 따라, 이란의 농축 우라늄 비축분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최소한 IAEA 감독 하에 현장에서 물질을 희석(down-blending)하는 방식을 취한다. 양측은 최종 합의의 틀 안에서 이란의 핵 수요와 관련된 농축 문제 및 기타 사안들을 논의하기로 합의했으며, 최종 합의는 본 조항의 내용을 확인할 것이다. 제9조 (현상 유지) 최종 합의 전까지 양측은 현 상태(Status Quo)를 유지한다. 이란은 현재의 핵 프로그램 수준을 유지하며, 미합중국은 신규 제재를 부과하지 않고 역내에 추가 병력을 배치하지 않는다. 제10조 (수출 및 금융 서비스 면제) 미합중국은 본 MOU 서명 직후부터 제재가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이란산 원유·석유제품 수출 및 관련 금융 거래, 보험, 운송 등 서비스에 대해 재무부의 면제(waiver) 조치를 즉각 발급한다. 제11조 (동결 자산 해제) 미합중국은 본 MOU 이행 시점에서 이란의 동결 또는 제한된 자금 및 자산을 전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자산 해제 절차는 협상 과정에서 상호 합의하며, 해당 자금은 원래 계좌에 유지되든 이전되든 이란 중앙은행이 지정한 최종 수혜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미국은 이에 필요한 모든 허가 및 승인을 발급한다. 제12조 (집행 메커니즘) 미합중국과 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MOU의 성공적 이행과 최종 합의 준수를 감시하기 위한 이행 집행 메커니즘을 수립하고 합의한다. 제13조 (단계적 이행 조건) 본 MOU 서명 후 제4, 5, 10, 11조의 이행이 시작되고 지속적인 실행이 보장되는 조건 하에, 양측은 나머지 조항에 대한 최종 합의 협상을 진행한다. 제14조 (최종 합의의 법적 지위) 최종 합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구속력 있는 결의안을 통해 승인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