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일본에서 막을 올렸다. 아시아 45개국에서 1만1천 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3개 종목에서 경쟁이 펼쳐지며, 한국 선수단도 주요 종목에서 메달 경쟁에 나선다.
제20회 아시안게임 개회식은 19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렸다.
로이터통신은 나고야에서 화려한 공연과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 가운데 대회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대회는 일본에서 열리는 대형 국제종합스포츠 행사로, 도쿄올림픽 이후 다시 일본에서 아시아 각국 선수들이 모이는 대회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45개국에서 1만1천 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한다. 43개 종목에서 경기가 펼쳐지며 총 46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개최지는 나고야를 중심으로 아이치현과 기후현 등 일본 중부 지역에 걸쳐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통적인 아시아 스포츠뿐 아니라 다양한 종목이 포함돼 아시안게임의 종목 구성이 더욱 확대됐다.
한국 선수단 역시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했다.
한국은 수영과 양궁, 펜싱, 배드민턴 등 전통적인 메달 종목뿐 아니라 야구와 축구 등 인기 구기종목에서도 정상 도전에 나선다.
특히 배드민턴에서는 세계 정상급 선수 안세영이 출전하고, 펜싱에서는 오상욱 등이 메달 경쟁에 나선다. 수영에서는 황선우와 김우민 등 한국 대표 선수들이 주요 경기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남자 축구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에 도전한다. 야구 대표팀 역시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을 목표로 대회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어느 정도의 메달을 획득할지는 대회가 진행되면서 결정된다. 경기 결과는 종목별로 선수들의 컨디션과 대진, 경쟁국 전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사전 전망과 실제 결과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대회 개최 과정에서는 준비 상황을 둘러싼 문제도 있었다.
로이터통신은 개막 전부터 선수 숙소와 교통 문제 등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일부 선수단에서는 객실 규모에 대한 불만이 나왔고, 남자 축구 대표팀의 이동 과정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개막을 앞두고 일본 일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경기장과 대회 운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그러나 대회는 예정대로 개막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일본이 국제종합스포츠 행사를 다시 개최하면서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대를 걸고 있는 대회다.
나고야와 아이치현 일대에는 선수와 관계자, 관광객이 몰리면서 호텔과 교통, 외식업계 등에도 상당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대규모 국제대회인 만큼 경기장 운영과 교통, 선수 숙박, 안전관리 등도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앞으로 2주 동안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의 메달 경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한국 선수단은 여러 종목에서 금메달 경쟁에 나서며, 국내 팬들의 관심도 주요 경기 일정에 집중될 전망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오는 10월 4일까지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