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승리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밀워키는 경기 후반 연속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고 6대2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 전적은 3승 무패가 됐으며, 7전4선승제에서 한 경기만 더 이기면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다.
로이터통신은 10월 15일 보도에서 밀워키가 14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3차전에서 다저스를 꺾었다고 전했다. 밀워키는 정규시즌 홈런 수가 내셔널리그 최하위권이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장타를 앞세워 다저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밀워키의 결정적인 장면은 7회에 나왔다. 조이 바우어스는 11구까지 이어진 승부 끝에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렸고, 이어 개럿 미첼도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두 타자의 연속 홈런으로 밀워키는 순식간에 리드를 잡았고, 다저스는 경기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밀워키 선발 로버트 개서는 5이닝 동안 실점 없이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불펜 투수들도 이후 실점을 최소화하며 승리를 지켰다. 마무리 투수 트레버 메길은 경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 포스트시즌 네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다저스도 6회 윌 스미스의 2타점 2루타로 한때 2대1 리드를 잡았지만, 공격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다저스 타선은 경기에서 안타 5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포스트시즌 부진을 겪던 오타니 쇼헤이는 타순이 6번으로 조정된 가운데 안타 1개와 볼넷,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최근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과 강력한 선수층을 갖춘 팀이지만, 이번 시리즈에서는 밀워키의 투수진과 경기 후반 장타에 고전하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다음 경기 선발 타순과 투수 운용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밀워키는 1982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기회를 잡았다. 다저스는 4차전에서 승리해야 탈락 위기를 피하고 시리즈를 이어갈 수 있다. 다음 경기는 10월 15일 현지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으로, 밀워키가 시리즈를 끝낼지 다저스가 반격의 발판을 마련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