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저명한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The Athletic)’이 본선에 진출한 48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력 분석 및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16강 진출을 자신할 수 있는 ‘아시아의 맹주’로 지목된 반면, 아시아 최강으로 꼽히는 일본은 20위권 밖으로 평가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 아시아 1위이자 세계 15위…벨기에보다 높다
디애슬레틱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전력을 전체 15위로 평가하며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위치에 올려놓았다. 이는 유럽의 강호 벨기에(16위)보다도 높은 순위로, 한국이 세계 무대에서 보여줄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음을 의미한다.
매체는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16강 무대를 밟을 것으로 전망하며, 안정적인 전력 운용과 조직력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한국 위로는 콜롬비아(9위), 크로아티아(10위), 우루과이(11위), 모로코(12위), 세네갈(13위), 이집트(14위) 등 세계적인 강팀들이 포진해 있다.
일본, 23위로 추락…'죽음의 조'가 발목 잡아
반면 FIFA 랭킹(18위)에서는 아시아 최고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은 이번 분석에서 23위에 머물렀다. 디애슬레틱은 일본의 조별리그 탈락을 예상하며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일본의 낮은 평가 배경에는 '험난한 조 편성'이 있다. F조에 속한 일본은 네덜란드, 스웨덴, 튀니지라는 까다로운 상대들을 상대로 조별리그 통과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설령 32강에 진출하더라도 브라질이나 모로코와 같은 강팀과 맞붙을 가능성이 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체제 아래 첫 우승까지 노리는 일본의 여정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한국은 16강, 일본은 32강 탈락 가능성
디애슬레틱의 이번 분석은 객관적인 FIFA 랭킹보다는 본선 조 편성의 유불리와 최근 팀의 실전 전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
한국은 조별리그를 통과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반면, 일본은 대진운에 가로막혀 조기에 짐을 쌀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일본 현지 언론과 팬들은 자국 팀의 낮은 평가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한국과 일본이 실제 경기력으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매체는 우승 후보로 스페인을 꼽았고, 이어 프랑스, 아르헨티나, 브라질 순으로 4강 전력을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