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2연패를 당하며 위기에 놓였다.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다저스는 이제 홈에서 열리는 3차전부터 반격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다저스는 10월 12일 열린 2차전에서 브루어스에 4-7로 패했다. 1차전에서도 1-2로 졌던 다저스는 7전 4선승제 시리즈에서 먼저 두 경기를 내주며 부담이 커졌다. 시리즈가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하는 만큼 홈팬들 앞에서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중요해졌다.
가장 큰 고민은 타선의 침묵이다.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들어 득점권 기회에서 적시타를 만들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공격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상대 실책으로 얻은 기회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 강력한 타선을 보유한 팀이라는 평가와 달리 중요한 순간마다 타격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반복됐다.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부진도 관심사다. 오타니는 포스트시즌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타격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무릎과 팔 근육, 목 부위의 불편함도 거론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3차전 선발 출전을 예고했으며, 오타니가 타격 감각을 되찾아 공격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마운드 역시 안정감을 되찾아야 한다. 2차전에서는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3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고, 불펜도 경기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반면 브루어스는 불펜 투수들이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시리즈 주도권을 잡았다.
브루어스는 정규시즌에서 강한 성적을 거둔 데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공수 양면에서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 공격에서는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크리스천 옐리치 등이 결정적인 순간에 활약했고, 투수진은 다저스의 장타력을 억제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다저스는 10월 14일 홈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반격을 노린다. 다만 이번 기사는 경기 전 상황을 다룬 보도에 기반한 것으로, 실제 3차전 결과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시리즈의 흐름을 바꾸려면 오타니를 비롯한 중심 타선의 부활과 선발진의 안정적인 투구가 동시에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