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 대회에서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단 1타 차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사흘 연속 선두를 지키며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을 바라봤던 최혜진은 최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혜진은 10월 18일 중국 상하이의 서산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4라운드 합계는 10언더파 278타였다. 중국의 인뤄닝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혜진은 대회 첫날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선두권을 지켰다. 3라운드까지 9언더파를 기록해 선두 자리를 유지했고, 최종 라운드에서도 우승을 놓고 경쟁했다. 그러나 마지막 날 인뤄닝이 타수를 줄이면서 두 선수의 순위가 뒤바뀌었다.

최종 라운드에서 최혜진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지만, 4언더파를 몰아친 인뤄닝의 추격을 막기에는 한 타가 부족했다. 최혜진에게는 아쉬운 결과였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대회에서 마지막까지 우승을 다퉜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이번 준우승은 최혜진의 LPGA 투어 통산 다섯 번째 준우승이다. 2022년 LPGA 투어에 진출한 뒤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 왔지만, 아직 투어 첫 우승은 이루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기회를 잡았던 만큼 다음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인뤄닝은 홈 관중 앞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혜진과의 격차는 최종 한 타에 불과했다. 이번 결과는 최종 라운드의 작은 타수 차이가 우승을 결정하는 골프의 특성을 보여줬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확인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다음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첫 우승을 향한 도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지막 라운드에서의 경기 운영과 결정적인 순간의 샷 선택이 향후 성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