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지난 에콰도르전에서 새롭게 출범한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 체제로 첫 승리를 거둔 한국은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친선경기는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새로운 대표팀 체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치러지는 평가전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은 앞서 모레노 감독이 지휘한 첫 경기에서 에콰도르를 3-0으로 꺾었다. 당시 한국은 공격과 수비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새 체제 출발을 승리로 장식했다.
하지만 우루과이는 에콰도르와는 또 다른 스타일의 상대다.
남미 특유의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 능력을 갖춘 팀인 만큼 한국이 첫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모레노 감독은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소속팀 경기력과 현재 컨디션을 중시하고 있다.
특히 미드필드 구성에 관심이 쏠린다. 이강인을 비롯한 중원 자원들이 어떤 역할을 맡느냐에 따라 한국의 경기 운영 방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특정 선수에 의존하기보다 새로운 전술 조합과 선수 구성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에서는 해외파 선수들의 활약도 관심사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는지, 그리고 국내 선수들과의 조합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우루과이 역시 한국을 상대로 전력을 점검한다는 점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기는 공식 대회가 아닌 친선경기인 만큼 결과 자체보다 선수 조합과 전술 실험, 경기력 점검에 더 큰 의미가 있다.
한국축구협회는 올해 가을 동안 우루과이를 비롯해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 등과 평가전을 치르는 일정을 마련했다. 모든 경기는 국내에서 열리며 대표팀의 새로운 전술과 선수 구성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연승을 이어갈지, 아니면 남미 강호를 상대로 새로운 과제를 확인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