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의 안세영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단식 2연패를 달성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여자단식 금메달이다.

안세영은 30일 귀국한 뒤 취재진 앞에서 일본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순간을 직접 경험하고 싶었다는 취지로 소감을 밝혔다.

미주중앙일보에 따르면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항저우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

이번 결승은 일본에서 열린 대회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일본의 간판 선수 야마구치와 맞붙은 안세영은 상대의 수비와 빠른 랠리에 대응하면서 경기 흐름을 가져갔다.

안세영은 세계 정상급 선수로 자리 잡은 이후 주요 국제대회에서 야마구치와 여러 차례 맞붙어왔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두 선수의 대결은 여자단식 결승의 핵심 경기로 관심을 받았다.

안세영에게 이번 금메달은 아시안게임 2연패라는 기록뿐 아니라 일본에서 열린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는 의미도 있다.

한국 배드민턴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단식뿐 아니라 복식에서도 메달을 추가했다.

앞서 이소희·백하나 조는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중국의 세계 1위 조를 상대로 긴 승부를 벌인 끝에 정상에 올라 24년 만의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을 한국에 안겼다.

안세영은 귀국 후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다는 취지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계기로 국제무대에서 이어질 다음 목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 배드민턴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단식과 여자복식 등에서 금메달을 확보하면서 다시 한번 국제 경쟁력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