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5시 37분경, 오하이오주 톨레도(Toledo)의 유서 깊은 '올드 웨스트 엔드 페스티벌(Old West End Festival)' 행사장 인근에서 총격 사태가 벌어져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 브리핑에 따르면, 축제 구역 인근에서 최소 2명의 총격범이 서로를 겨냥해 총격을 가하는 과정에서, 주변에 있던 무고한 시민들이 유탄(stray bullets)에 맞았다.
평화롭던 주말 축제장은 갑자기 들려온 총격 소리와 유탄에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수천 명의 시민이 비명을 지르며 대피하는 긴박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총 1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부상자의 연령대는 14세 미성년자부터 61세 성인까지 다양하다.
현재는 병원에 이송된 12명 모두 상태가 호전되어 현재 안정적인 상태다.
현장에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있었고, 행사 안전을 위해 많은 보안관과 경찰들이 배치되어 있어 추가적인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은 사건 직후 현장을 수색했으나, 아직까지 용의자들을 체포하지 못한 상태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와 시민들이 제보한 영상을 분석하며 총격범들의 경로를 쫓고 있다.
톨레도 경찰국(TPD)은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에게 휴대폰으로 촬영한 영상이나 사진을 익명으로라도 제보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주최 측은 성명을 통해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며 7일 예정됐던 축제 잔여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페스티발에 참가한 시민은 "지난 25년 동안 축제에 참여해왔지만, 처음 있는 일"이라며 "목숨이 위험해질까봐 무섭고 두려웠다"고 말했다.
웨이드 캅스키위츠(Wade Kapszukiewicz) 톨레도 시장은 "총기 폭력을 일상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는 사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강력한 비판 메시지를 냈다.
마이크 드와인(Mike DeWine) 오하이오 주지사 또한 "가족의 공간이어야 할 축제장에서 벌어진 비극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행사에 참여 중이었던 시의회 의장 밴 이스트 윌리스는 "삶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두려움과 공포 속에 살지 말라.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총격이 지역 사회와 유서 깊은 행사를 규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