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법무부(DOJ)가 이민서비스국(USCIS)과 협력하여 귀화 시민권자 17명을 대상으로 시민권 박탈(Denaturalization) 소송을 공식 제기했다. 이번 조치는 귀화 과정에서 필수적인 '양호한 도덕성(Good Moral Character)' 요건을 의도적으로 위반하거나 중대 범죄 사실을 은폐한 인물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근거 없는 무작위 축출 아니다" 이번 소송은 일부에서 우려하는 '무작위 추방'이 아니라, 법무부가 오랜 기간 조사하여 확증을 확보한 중범죄 연루자들을 겨냥한 것이다. 이들은 시민권 신청 당시 범죄 경력을 숨기거나 신분을 조작하는 등 이민법상의 사기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17명 대상자 유형별 분석 17명의 사례를 분류한 결과, 이들의 범죄 유형은 성범죄, 이민 및 신분 사기, 경제 범죄 및 마약과 돈세탁 문제와 연루되어 있었다. 아동 성학대 및 성착취 등 성범죄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귀화 전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적 범죄를 저지르고 이를 은폐한 사례가 다수 포함되었다. 대규모 의료보험 사기, 투자 사기, 마약 자금 세탁 등 국가 경제 시스템을 저해하는 범죄를 저지른 경제 범죄 및 마약·돈세탁 사례도 많았다. 허위 서류 제출, 신분 세탁, 위장 결혼 등을 통해 부당하게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 및 신분 사기도 적지 않았다. 불안에 떨고 있는 귀화 시민권자들 이번 발표 직후 이민법 전문 변호사들은 '내 시민권도 안전한가'를 묻는 상담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법 전문가들은 "시민권 취득 과정에서 자신의 범죄 경력을 사실대로 밝히지 않거나, 취득 후에도 중범죄에 연루되는 경우 시민권 박탈 가능성은 언제든 열려 있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정당하게 시민권을 취득하고 법을 준수하며 살아가는 대다수의 귀화 시민권자들은 이번 조치로 인해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강조했다. 본격적 소송 시작 법무부는 향후 법원 제출 자료를 통해 각 피고인의 구체적인 사기 혐의를 입증할 예정이다. 이번 소송은 '거짓된 정보에 기반한 시민권은 무효'라는 원칙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유사한 범죄 사실이 발견되는 사례에 대해 소송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아내를 살해한 뒤 자신의 5살 난 딸을 납치해 멕시코로 도주했던 40대 남성이 범행 약 3주 만에 현지에서 체포되었다. 극적인 공조 수사 끝에 아이는 무사히 구조되었다. 참혹한 살인과 아이의 납치 지난 5월 25일 낮 12시 30분경, 로스앤젤레스 웨스트 애덤스(West Adams) 지역의 사우스 알사스 애비뉴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마리솔 프레고소(Marisol Fregoso) 씨가 숨진 채 발견되었다. 수사 당국은 현장 감식 결과 마리솔 씨가 외부 폭력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당시 범행 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 루벤 프레고소(Ruben Fregoso, 42)는 5살 된 딸 데일리자 프레고소(Daliza Fregoso)를 데리고 종적을 감췄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는 즉시 '앰버 경보(Amber Alert)'를 발령하며 대대적인 추적에 나섰다. 수사관들은 프레고소가 해외로 도주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으며 멕시코에 연고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어머니와 딸은 동네에서 항상 친절하고 사람들과 대화하기를 좋아했다. 이웃 캐리 콜먼은 "아이가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지 않았길 바랄 뿐"이라며 "아이를 위해 기도한다. 정말 귀엽고 다정한 아이였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하지만 아버지에 대해 묻자 콜먼의 태도가 바뀌었다. "그를 여러 번 본 적이 있는데, 그를 볼 때마다 항상 맥주 캔을 손에 들고 있었다." 어머니의 한 친구는 아이위트니스 뉴스에 루벤이 술을 마시면 폭력적으로 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친구는 두 사람이 수년간 교제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그가 평소 공격적이었고 술을 많이 마셨다는 건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며칠 동안 친구와 연락이 닿지 않자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고도 털어놓았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제 친구는 그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했다. 그가 그녀를 죽인 게 맞다"고 말했다. 치밀한 추적 끝에 멕시코서 검거 사건 직후 루벤 프레고소가 국경을 넘었을 가능성을 포착한 LAPD와 연방수사국(FBI)은 멕시코 당국과 긴밀히 공조했다. 샌이시드로(San Ysidro) 인근 주차장에서 발견된 용의자의 SUV 차량과 감시카메라에 포착된 이들의 모습이 결정적인 단서가 되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당초 이들은 캘리포니아 번호판 '9DAW715'를 단 흰색 2019년형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후 이 차량은 미국-멕시코 국경 근처에서 발견되었다. 이번 주말, 멕시코 당국은 은신 중이던 루벤 프레고소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다행히 납치되었던 5살 데일리자 양은 신체적으로 큰 부상 없이 무사히 발견되어 현재 멕시코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 미 국무부와 주멕시코 미국대사관은 데일리자 양을 안전하게 LA 가족의 품으로 인계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으며, 살인 및 아동 납치 혐의를 받는 루벤 프레고소에 대한 범죄인 인도 및 송환 절차도 즉각 개시되었다. 네이선 호크먼 LA 카운티 검사장은 "어머니를 잃은 어린아이가 납치되는 과정에서 겪었을 극심한 공포는 상상하기조차 어렵다"며, "가해자가 법의 심판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캐노가파크(Canoga Park)에서 경찰 출동 중 발생한 반려견 사살 사건이 미국 사회에 큰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의 무력 사용 기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시민단체와 유가족이 진상 규명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우승 축제의 밤이 비극으로 지난 6월 13일 토요일 밤, 캐노가파크의 조던 애비뉴(Jordan Avenue) 인근 아파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아파트 거주자인 마리 마르세유(Marie Marseille) 씨는 뉴욕 닉스(New York Knicks)의 NBA 챔피언십 우승을 축하하며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다. 이를 이웃이 '여성의 비명 소리(screaming woman)'로 착각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마르세유 씨와 반려견 '제이미슨(Jameson, 2세, 골든 리트리버·세인트 버나드·푸들 믹스)'을 만났다. 경찰은 마르세유 씨에게 개를 통제할 것을 요구했고, 문을 닫았다가 다시 열었을 때 제이미슨이 밖으로 나오자 경찰관을 향해 돌진했다며 총기를 발사했다. 마르세유 씨는 "제이미슨은 평소 공격성이 전혀 없는 순한 개였다"며, 경찰을 향해 공격적으로 돌진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다가갔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현장 영상에는 반려견의 사체를 끌어안고 오열하는 주인의 모습이 담겨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백만 회 조회되며 전국적인 공분을 사고 있다. '내셔널 액션 네트워크(National Action Network)'를 포함한 시민권 운동가들은 16일 LAPD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인 문제 제기를 했다. 이들은 사건 당시 경찰의 상황 판단이 적절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바디캠 영상을 포함해 모든 영상 자료를 즉각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총격을 가한 경찰관의 신원을 밝히고 응당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잉 대응 논란에 대한 투명하고 독립적인 조사 및 진상 규명도 요구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경찰이 총기를 사용할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테이저건이나 다른 비살상 수단을 사용할 시간도 있었을 것"이라며 LAPD의 무력 사용 정책 자체를 강하게 비판했다. LAPD는 공식 성명을 통해 "경찰관이 위협을 느껴 대응한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현재 LAPD 내 '무력 조사 부서(Force Investigation Division)'가 이번 사건을 엄격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을 추모하기 위한 'Justice for Jameson' 고펀드미(GoFundMe) 캠페인에는 당초 목표액을 10배 이상 초과하는 12만 5천 달러 이상의 성금이 모였다.
어바인 지역의 유명 반려견 훈련소에 위탁된 11마리의 강아지들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된 충격적인 사건에 대한 배심원 재판이 산타애나 중앙사법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유명 반려견 훈련소의 비극 지난해 6월, 어바인의 '해피 K9 아카데미(Happy K9 Academy)'를 운영하던 54세 토니 시트(Tony Siht)는 위탁받은 반려견 11마리를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부검 결과, 상당수의 강아지가 차량 내 방치로 인한 열사병으로 사망했으며, 한 마리는 둔기에 의한 머리 외상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피고인은 개들이 숨진 후 사체를 여러 화장 시설로 분산해 옮기는 등 조직적인 은폐를 시도했다. 특히 주인들에게는 "평화롭게 잠든 채 세상을 떠났다"는 거짓 문자 메시지를 보내 안심시킨 뒤 환불을 약속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여러 명의 반려견 주인의 신뢰를 배신한 이번 사건은 반려견의 죽음에 의구심을 느낀 한 견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피고인의 차량을 수색한 결과, 차량 안에서 다수의 사체와 강한 표백제 냄새를 확인하며 실체가 드러났다. 그는 플로리다 여행을 떠나면서 자녀처럼 사랑한 반려견을 이 아카데미에 맡겼다가 "반려견이 잠을 자다가 고통 없이 세상을 떠났고, 화장까지 마쳤다"는 문자를 받고 경찰에 신고한 것이었다. 다른 반려견 주인들도 사랑하는 반려견을 잃고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검찰 "동물학대 중범죄" 검찰은 이번 사건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비극"이자, 피고인이 개들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가한 명백한 동물학대 중범죄로 규정하고 총 22건의 관련 혐의를 적용했다. 또한 여자친구이자 공동 피고인인 팅펑 리우(24)는 증거 은폐를 도운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하지만 피고인 측은 "정확한 사망 원인이 의학적으로 명확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토니 시트가 그간 훈련사로서 쌓아온 좋은 평판을 강조하고 있다. 리우 측도 "고용주의 지시를 따랐을 뿐 범죄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고용주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다. 사건 이후 오렌지카운티 내에서는 반려견 위탁 시설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법원은 이번 재판을 통해 피고인의 고의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가릴 예정이며, 유죄 판결 시 최고 수준의 징역형이 예상된다.
밴스 부통령 "단순한 돌발 행동 아닌 조직적 테러 음모" 강경 대응 천명 미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6월 14일 백악관 사우스 론(South Lawn)에서 열린 'UFC 프리덤 250(UFC Freedom 250)' 행사를 겨냥한 대규모 테러 음모를 사전에 완벽히 저지했다. 당국은 이번 사건을 단순한 개별 범행이 아닌, 전국적 규모로 조직된 계획적 테러로 규정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FBI, 테러 계획 신속한 저지 FBI와 법무부는 지난 6월 10일 위협 징후를 입수한 직후 다주(multi-state) 공조 수사를 통해 계획된 공격을 '완전 차단(stopped cold)'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폭발물을 장착한 드론으로 백악관 북측을 공격해 대규모 대피를 유도한 뒤, 미리 배치된 저격수를 동원해 도망치는 인파와 정부 요인들을 살상하려던 치밀한 시나리오를 세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FBI는 암호화 메신저 '시그널(Signal)'의 그룹 채팅방을 분석하여 최소 23명의 연루자를 특정했다. 이들은 '뱅가드 오브 디 올드(Vanguard of the Old)'라는 명칭으로 활동하며 정교하게 공격을 모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그룹은 현재 국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고인이 된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된 인물들이 정부를 운영해서는 안 된다고 믿는 단체다. 오하이오, 미주리, 네브래스카, 캘리포니아 등 전국 각지에서 용의자 총 5명이 현재 구금된 상태다. 오하이오주 프랭클린 카운티에서는 타이슨 프라퍼(Tycen Proper)가 체포되었으며, 캘리포니아에서는 브라이언 로아(Bryan Roa)와 마이클 토마스(Michael Thomas) 등 두 남성이 기소되었다. 이들의 조직적 테러 모의는 경기 나흘 전인 지난 6월 10일, 아들 프라퍼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어머니가 지역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프라퍼 어머니의 경고 덕분에 백악관 'UFC 프리덤 250' 행사를 겨냥한 폭발물 드론 테러 음모를 사전에 저지할 수 있었다. 어머니는 아들의 온라인 활동과 최근 총기 구매를 우려하여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세의 프라퍼는 고등학교 졸업 선물로 받은 돈 수천 달러를 총기 구입에 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자택을 방문했을 때, 프라퍼의 아버지는 아들이 온라인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과 '정찰(recons)'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에 그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려 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프라퍼의 아버지는 아들이 고등학교 졸업 선물로 받은 돈 3,000달러를 사용하여 캠핑 장비, 방탄판, 총기 여러 정, 탄약, 추가 탄창 등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성조기 무늬로 도색된 자동소총도 포함되어 있었다. 프라퍼의 어머니는 아들이 가입한 그룹의 이름을 정확히 알지는 못했지만, 그들이 "극단적 종교와 반정부적" 성향을 띠고 있으며, 정부 부패, 엡스타인 파일 처리, 데이터 센터의 수자원 고갈 문제 등에 대해 큰 불만을 품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6월 11일 프라퍼를 심문했으며, 그가 UFC 프리덤 250 행사 동안 미국 정부를 상대로 한 조직적인 공격을 계획했음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드러난 테러 모의 상세 내용에 따르면, 백악관 행사장에서 폭발물이 가득 실린 드론을 폭파해 대규모 대피를 유도한 뒤, 미리 대기하고 있던 저격수들이 탈출하는 인파와 주요 표적(고위 인사)들을 사살한다는 치밀한 계획이었다. 프라퍼는 이러한 공격이 미국 내에서 '혁명을 촉발(jumpstart a revolution)'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주장했다. 프라퍼는 심문 과정에서 공범들의 온라인 사용자명을 밝혔으며, 그중 '에스크리지(Eskridge)'라는 이름의 남성은 기업, 정치인, 외세에 의해 탈취된 '구 공화국(old republic)'을 되찾고 싶어 했다고 진술했다. 프라퍼는 미국을 상대로 한 범죄 공모, 연방 공무원 살인 미수, 범죄 조장을 위한 총기 소지, 중죄를 저지르는 데 사용될 총기 수령 또는 양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카시 파텔 FBI 국장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번 결과는 최고의 수사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우리 법 집행 팀에게는 결코 특별한 일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미국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자들을 탐지하고 대응하여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존재하며, 특히 이번 UFC 250과 같은 대규모 행사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적었다. 션 커런(Sean Curran) 비밀경호국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책임은 대통령과 비밀경호국의 보호를 받는 모든 사람을 지키는 것"이라며, "보호 임무만큼 중요한 것은 사법 시스템을 통해 책임을 묻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법원 제출 서류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밴스 "정치적 폭력 수위 위험 수준" JD 밴스 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를 통해 이번 사건이 우리 사회의 정치적 폭력 수위가 위험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라고 강조했다. 밴스 부통령은 "23명의 인원이 이런 대규모 테러를 모의했다면 이는 상당한 자금 조달과 조직적 체계가 뒤따랐다는 것"이라며, "단순한 개인의 돌발 행동이 아닌 조직적인 테러 음모"라고 규정했다. 정부는 향후 법원 제출 자료를 통해 사건의 전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배후 세력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국무장관 등 내각 요인들은 물론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은 행사장 주변에 강력한 보안 검색대와 도로 통제 구역을 설정하여 사건 발생 전부터 행사를 안전하게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UFC의 데이나 화이트(Dana White) 대표는 "다시는 백악관에서 경기를 열지 않겠다"며 향후 재발 가능성을 일축했다.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시 경찰이 최첨단 '드론 최초 대응(Drone as First Responder, DFR)' 시스템을 활용해 음주운전 용의자를 완벽하게 검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범죄 현장에 경찰차보다 드론이 먼저 도착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지휘하는 기술이 실효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추격전 지난 6월 10일 오후 4시 37분경, 어바인 경찰은 도로에서 차선을 이탈하고 연석을 들이받는 등 위험천만한 주행을 하는 빨간색 현대 엘란트라 차량에 대한 신고를 접수했다. 용의자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2700 알턴 파크웨이(Alton Parkway) 인근 쇼핑몰 주차장으로 진입했으나, 이미 상공에 떠 있던 경찰 드론의 감시망을 벗어날 수 없었다. 드론은 실시간으로 용의자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지상 경찰관들에게 송신했고, 이를 바탕으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를 갓길에 세워 음주 측정 후 현장에서 체포했다. 검거된 용의자는 산타애나 출신의 23세 남성으로 확인되었다. '드론 최초 대응(DFR)' 프로그램 이번 검거의 핵심은 어바인 경찰국이 운영 중인 '실시간 범죄 대응 센터(Real-Time Crime Center, RTCC)'와 연결된 DFR 프로그램에 있다. 신고가 접수되는 즉시 인근에 배치된 드론이 자동으로 이륙하여 현장 상공으로 이동한다. 경찰차가 교통 체증을 뚫고 도착하기 전, 드론이 현장의 상황을 영상으로 실시간 중계하여 지휘부의 신속한 판단을 돕는다. 경찰은 인력 투입이 어려운 복잡한 지형(주차장, 골목 등)에서도 드론을 통해 정밀한 추적을 수행할 수 있어, 용의자의 도주를 원천 봉쇄할 수 있게 됐다. 어바인 경찰은 이번 사례를 통해 드론 도입이 단순한 모니터링을 넘어 실질적인 범죄 예방 및 신속 검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사생활 침해 우려도 드론을 활용한 범죄 대응이 효율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일각에서는 실시간 감시 시스템에 대한 사생활 침해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바인 경찰국은 데이터 관리 및 운용 규정을 강화하며 첨단 기술과 시민 권리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혼 패스가 '지진 게이트' 역할…인구 밀집 지역 대형 재난 경고 최근 캘리포니아 남부의 핵심 단층대인 샌안드레아스(San Andreas)와 산하신토(San Jacinto) 단층의 지각 응력이 지난 1,000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지역 사회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임계 상태(Critically Loaded)' 도달 하와이대학교 마노아 캠퍼스 및 베른 대학교(University of Bern) 등 국제 공동 연구팀이 지난 6월 3일 '지구물리학 연구 저널: 고체 지구(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 Solid Earth)'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이들 단층대는 심각한 위험 상태에 놓여 있다. 연구진은 지난 1,000년의 지진 기록과 탄소 연대 측정 등을 활용한 물리 기반 컴퓨터 모델을 통해 시뮬레이션을 수행했다. 그 결과, 현재 단층대에 축적된 지각 응력은 지난 천 년간 기록된 수치와 같거나 오히려 이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분석되었다. 역사적으로 최고 수준의 응력에 도달한 것이다. 여기에다 지난 1857년 샌안드레아스 단층에서 발생한 규모 7.9의 대지진 이후, 에너지가 방출되지 않고 계속 축적되면서 현재 단층 시스템은 매우 취약한 '임계 상태(critically loaded)'에 도달했다. 160년 넘은 침묵이 오히려 불안과 우려를 키우고 있는 것이다. '카혼 패스(Cajon Pass)'와 복합 파열(Joint Rupture) 시나리오 이번 연구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두 단층이 만나는 지점인 '카혼 패스'의 역할이다. 연구진은 카혼 패스가 때로는 지진 확산을 막는 방어벽 역할을 하지만, 응력 상태에 따라서는 두 단층을 연결하는 통로, 지진 게이트(Earthquake Gate)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만약 두 단층이 동시에 파열되는 복합 사건이 발생한다면, 단일 단층 파열보다 훨씬 더 파괴적인 복합 파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는 로스앤젤레스,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코첼라 밸리 등 인구 밀집 지역에 심각한 재난을 입힐 수 있는 시나리오다. 지진 예측은 아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언제 지진이 발생할지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준비해야 할 최악의 시나리오를 과학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연구 발표 이후, 남가주 지역 사회에서는 지진 대비 인프라 보강과 비상 대응 시스템 점검의 필요성이 더욱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별 가정의 비상 키트 구비와 정기적인 대피 훈련이 필수적이라고 재차 당부했다.
15일 새벽, LA 다운타운 인근 링컨하이츠(Lincoln Heights) 인근 5번 프리웨이에서 차량과 보행자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고가 발생해 인근 출근길 교통이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사고는 15일 오전 3시 40분경, 메인 스트릿(Main Street) 북쪽 방향 5번 프리웨이 남행선(Southbound)에서 일어났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갓길에 정차 중이던 밴 차량 밖으로 나온 보행자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사고 직후 현장에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CHP는 사고 발생 직후인 오전 3시 59분에 '시그얼럿(SigAlert)'을 발령했다. 이로 인해 브로드웨이 인근 차량이 우회하도록 조치되면서 남행선 차로가 대거 통제되었다. 사고 처리를 위해 차로가 장시간 통제되면서 5번 프리웨이 남행 방면 차량 흐름이 정체되었다. 오전 5시 5분경 1개 차선이 제한적으로 재개방되었으나, 출근 시간대까지 여파가 이어져 출근길 혼잡으로 통근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심각한 교통 체증은 오전 내내 이어졌다. 현재 CHP는 사고 차량의 운전자 진술을 확보하고, 인근 블랙박스 및 CCTV 영상을 바탕으로 사망자가 왜 차량 밖으로 나와 있었는지, 사고 당시 정확한 경위가 무엇인지 조사하고 있다. 피해자의 신원은 아직 유족 통보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공개되지 않았다.
"불화수소 노출 시 치명적… 안전한 공정 전환 절실" 지난달 가든그로브 항공우주 부품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누출 사고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남가주 지역 주민들이 인근 정유시설의 독성 화학물질 사용을 문제 삼으며 대대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다. 가든그로브 화학물질 사고가 울린 경종 최근 주민단체 '토렌스 정유소 행동연합(TRAA)'은 토렌스의 PBF 에너지 계열 정유소와 윌밍턴의 발레로(Valero) 정유소를 상대로 안전 관련 자료 공개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5월 발생한 가든그로브 GKN 에어로스페이스 공장의 화학물질(메틸 메타크릴레이트, MMA) 누출 사고로 5만 명의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진 후, 지역 사회 내 산업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시작되었다. 주민들은 "정유소 내 독성 물질 관리마저 불투명하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치명적 독성 '불화수소(HF)'가 문제의 핵심 주민단체가 지목한 물질은 불화수소(Hydrogen Fluoride, HF)다. 불화수소는 접촉 시 피부와 뼈를 녹이고, 흡입 시 폐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맹독성 물질이다. 특히 사고 발생 시 지표면을 따라 퍼지는 구름 형태의 '에어로졸'로 변해 수 마일 밖까지 확산할 위험이 있어, 인구 밀집 지역인 남가주 사우스베이 주민들에게는 '살인적인 위협'으로 간주된다. TRAA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불화수소를 사용하는 유일한 정유시설인 이 두 곳이 관련 안전 보고서(Hierarchy of Hazard Control Analysis, HCA)를 수년째 비공개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공공기록법을 근거로 해당 시설이 안전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한다. 연방 차원의 법적 다툼도 이와 별개로, 천연자원보호협회(NRDC) 등 환경 단체들은 지난 6월 10일, 미국 환경보호청(EPA)을 상대로 불화수소 사용을 규제할 것을 요구하는 연방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정유사가 '개량된 불화수소(MHF)'가 안전하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사고 위험을 제거하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TRAA는 정유소의 즉각적인 폐쇄가 목적이 아니라, 더욱 안전한 대체 공정으로 전환하도록 압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가든그로브 사고 이후 연방수사국(FBI)과 오렌지카운티 검찰이 해당 공장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하는 등, 남가주 전역에서 위험 화학물질을 다루는 시설에 대한 전방위적인 감시가 강화될 전망이다.
신고자 남성 흉기에 찔려 부상… 당국, 오렌지카운티 검찰 등 합동 조사 착수 캘리포니아주 산타애나의 한 아파트에서 가정 분쟁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흉기를 소지한 16세 소년과 대치하던 중 총격을 가해 소년이 현장에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6월 14일 일요일 밤 10시 30분경, 산타애나 메인 스트릿(Main Street) 3400블록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에서 일어났다. 한 50대 남성이 911에 "여자친구의 16세 아들이 약물에 취한 상태로 집 안 물건을 부수고 있다"며 신고했다. 특히 신고자는 소년이 자신을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흉기를 들고 있는 소년을 마주했다. 경찰에 따르면 소년은 흉기를 내려놓으라는 수차례의 명령을 거부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이 결국 총격을 가했다. 소년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신고자 남성은 흉기에 찔린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현장에 함께 있던 소년의 어머니도 부상을 입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출동한 경찰관 중 부상을 입은 인원은 없다. 현재 산타애나 경찰국 강력범죄수사팀(Homicide Unit), 내부 감찰과(Internal Affairs Division), 그리고 오렌지카운티 검찰청(Orange County District Attorney's Office)이 합동으로 정확한 총격 경위와 과잉 대응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당국 "이안류·너울성 파도 위험 최고조, 해안 경보 반드시 준수해야" 캘리포니아주 해안 전역에서 강한 너울과 이안류로 인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산타크루즈와 라구나비치 등지에서 연이어 발생한 해양 사고로 주민들의 안전에 경고등이 켜졌다. 산타크루즈 '팬서 비치' 참변 지난 10일 오후 5시경, 산타크루즈 카운티의 팬서 비치(Panther Beach)에서 해변 키홀(Keyhole) 구역 인근에 누워 잠을 자던 프리몬트 출신의 20대 여성 2명이 밀물에 휩쓸렸다. 해당 지역은 썰물 때만 통행이 가능해 '키홀'이라 불리는 좁은 지형으로, 밀물이 시작되면 순식간에 물이 차올라 고립되기 쉬운 곳이다. 여성 2명은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이틀 뒤인 12일 한 명은 끝내 사망했고, 위중한 상태였던 다른 한 명도 결국 사망했다. 두 여성은 하르시타 나이르(21세)와 마히알 스란(20세)로 신원이 확인되었다. 경찰은 해당 지역은 지형 특성상 밀물 시 빠르게 고립될 위험이 커 방문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곳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라구나비치 5세 여아 실종 사건 최근 라구나비치에서도 강한 해류로 인해 어머니와 두 자녀가 바다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변 시민들의 도움으로 어머니와 한 아이는 구조되었으나, 5세 여아는 실종된 뒤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너울성 파도 주의보 최근 캘리포니아 전역에는 열대성 폭풍의 영향으로 평소보다 훨씬 강력한 너울성 파도와 이안류(Rip Current)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립공원 당국은 해안가에서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행위가 밀물 시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시민 행동 요령 해안가에 부착된 안전 표지판과 경보(Warning)를 반드시 확인하라. 키홀이나 좁은 해안 지형은 밀물 시간을 파악하지 못할 경우 고립 위험이 극도로 높으므로 접근을 피해야 한다. 이안류 발생 시 파도와 평행하게 헤엄쳐 빠져나오고, 즉시 구조 요청을 하라.
주민들 "안전한 관람 환영하지만, 행사 이후 치안 대책도 시급" LA 한인타운 인근의 주요 공원인 맥아더 팍(MacArthur Park)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 관람 행사 '킥 인 더 팍(Kick in the Park)'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현장 치안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마약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 월드컵 응원이라는 축제 분위기를 노린 불법 행위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강한 의지다. 맥아더 팍은 마약 거래 및 노숙인 밀집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과 상인들의 치안 우려가 높은 지역이다. 지난 6월 4일, 연방 마약단속국(DEA)과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공원 일대에서 대대적인 급습 단속을 벌여 마약 관련 혐의자 수십 명을 체포했다. 앤서니 크리산티스 DEA LA 지부장은 월드컵 행사 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단속 요원들을 현장에 상시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킥 인 더 팍' 행사와 주민 반응 월드컵을 맞아 LA시는 축구 팬들이 모이는 맥아더 팍과 주요 공원에서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무료 관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랜 기간 치안 부재로 공원 이용을 꺼렸던 인근 한인 및 히스패닉 주민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공원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반면, 일각에서는 "행사 기간에만 반짝 단속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주민들은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이고 근본적인 마약·노숙인 대책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LA 시당국은 맥아더 팍의 이번 합동 단속 사례를 향후 시내 다른 주요 공원 치안 정화 활동의 모범 사례로 삼을 계획이다. 행사 주최 측은 공원 출입구마다 사설 보안 업체와 경찰을 배치해 외부인의 위협으로부터 관람객을 보호하는 '안전 존(Safety Zone)'을 운영 중이다.
법무부 소식통 "이미 1년 전 시작된 별건 수사… 정치적 지시와 무관" 반박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법무부를 동원해 자신과 아내 제니퍼 시벨 뉴섬을 표적 수사하고 있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뉴섬 주지사의 주장: "정치적 보복이자 탄압" 뉴섬 주지사는 지난 15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공개한 영상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법무부에 자신들에 대한 수사를 직접 지시했다고 비판했다. 뉴섬 주지사는 자신이 2028년 대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과 언행을 반복적으로 비판해왔기 때문에 '정치적 살생부(hit list)'에 올라 표적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연방 요원들이 가족과 지인, 전 직원들의 문을 두드리며 수년 치 문서를 요구하는 등 사법 절차를 남용하는 '먼지떨이식 수사(fishing expedition)'를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표적 수사를 받은 인물들로 애덤 쉬프 상원의원, 레티티아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 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등을 언급하며 자신이 그 반대파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수사 기관 및 관계자 측 "내부 고발에 대한 수사" 반박 반면 법무부 사정에 밝은 관계자들은 뉴섬 주지사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수사는 1년 전 캘리포니아주 정부 내 내부고발자들의 제보로 시작된 사안들이며, 워싱턴의 정치권과는 무관하게 진행되어 왔다고 밝혔다. 현재 뉴섬 주지사 주변 인물들과 관련해 최소 2건의 형사 수사가 진행 중이다. 아내이자 파트너인 제니퍼 시벨 뉴섬의 세금 문제와 관련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다나 윌리엄슨 전 비서실장도 지난 2025년 11월 기소되어 지난 5월 부패 스캔들로 유죄를 인정한 바 있다. 다만, 윌리엄슨의 기소장에 뉴섬 주지사가 직접 연루된 내용은 없다. 향후 전망 및 정치적 파장 주시 해야 뉴섬 주지사 측은 이번 수사가 윌리엄슨 사건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검찰이 정치적 목적으로 무리하게 범위를 확장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민주당 내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뉴섬 주지사와 트럼프 행정부 간의 갈등을 더욱 격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당국, 조사 착수… 전문가 "비행 제어 문제 가능성 제기"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에 위치한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미 공군 소속 전략폭격기 B-52 스트라토 포트리스가 이륙 직후 추락해 탑승자 8명 전원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전략폭격기는 2026년 6월 15일 오전 11시 20분경, 에드워즈 공군기지 비행장에서 이륙 직후 그대로 추락했다. 사고 직후 기체가 화염에 휩싸이고 수마일 밖에서도 보일 정도로 검은 연기가 높이 치솟았으며, 비행기의 형체가 거의 남지 않을 정도로 참혹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가 조사한 결과 생존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고기에는 군 관계자, 민간인, 보잉사 직원 2명을 포함한 총 8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에드워즈 공군기지 측은 탑승자들의 가족에게 통보 절차를 진행 중이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사고 원인 조사에 6개월 소요 사고기는 '레이더 현대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최신형 AESA(능동위상배열) 레이더 시스템을 탑재하고 일상적인 시험 비행을 수행 중이었다. 현재 사고 현장은 폐쇄되었으며, 미 공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제임스 헤이즈 부사령관은 사고 조사 완료까지 약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항공 안전 전문가 제프 구제티는 이륙 직후 급격히 추락한 정황을 볼 때, 엔진 결함, 비행 제어 시스템의 오류, 혹은 시험 중인 장비의 치명적인 결함 등 '비행 제어 문제(controllability issue)'가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고 직후 에드워즈 공군기지는 비행장을 폐쇄하고 모든 입항 항공편을 우회 조치했으며, 비상 대응을 위해 일반인 출입을 통제했다. 이번 사고는 2016년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발생한 B-52 사고 이후 약 10년 만에 발생한 B-52 기종의 추락 사고로 기록되었다. 1950년대부터 사용된 장거리 폭격기 B-52는 재래식 무기부터 핵미사일까지 탑재가 가능하며, 베트남 전쟁부터 최근 이란 전쟁까지 투입되었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 영향으로 피해 규모 증가 우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곳곳에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며 주민들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소방 당국은 '맥스(Max)' 산불과 '헤이즐(Hazel)'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확산세가 빨라 주민 대피령이 잇따르고 있다. 스티븐스 랜치 '맥스(Max)' 산불 맥스 산불은 15일 오후 4시 20분경, 웨스트 매그놀리아 레인과 어텀 플레이스 인근에서 발화했다. 현재까지 약 45에이커가 전소되었다. 당초 실내 대피령으로 시작했으나, 불길이 급격히 확산함에 따라 오후 5시 32분부로 강제 대피령으로 격상되어 주민들이 긴급히 현장을 떠나고 있다. 랭캐스터 '헤이즐(Hazel)' 산불 헤이즐 산불은 15일 오후 2시 15분경, 노스 90가 스트릿 웨스트와 웨스트 애비뉴 인근에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66에이커가 소실되었으며, 진화율은 0%인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다. 최소 두 채 이상의 주택이 전소되었고, 아직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오후 3시 16분 강제 대피령이 발령되었고, 이후 오후 4시부터는 인근 지역으로 대피 경고령이 확대되었다. 강한 바람으로 불길 확산, 진화 어려움 LA 카운티 소방국(Cal Fire 협조)은 소방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하여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다만, 현재 고온 건조한 기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두 산불 모두 초기 진압과 주민 대피에 집중하고 있으며, 불길이 잡히는 대로 화재 원인을 정밀 조사할 방침이다. 당국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최신 대피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즉시 대피할 준비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1일 오후 3시 30분경, 캘리포니아주 허모사 비치(Hermosa Beach)에서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건물 외벽에 설치된 공사용 비계(Scaffolding)를 들이받아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마터면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사고였다. 이날 사고는 허모사 피어 인근 비치 드라이브(Beach Drive) 1000 블록에서 대낮에 일어났다. 해당 차량은 주택가 길에서 조심스럽게 우회전하다가 갑자기 속도를 내면서 건물 외벽을 감싸고 있던 공사용 비계를 들이받았다. 차량은 재빨리 핸들을 돌려 더 심각한 충돌은 막았고, 이후 갈지자로 위험하게 운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비계를 들이받았을 때 충격을 받았는지 거대한 비계 구조물들이 차량 위로 도미노처럼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비계에 완전히 깔아뭉개진 차량은 꼼짝도 하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 사고 직전 보행자들이 비계 근처를 지나가고 있었지만, 다행히 충돌 당시에는 보행자들이 구조물에서 충분히 떨어져 있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보행자들은 비계 아래에 깔린 차량을 보고 놀라 뒤로 돌아서 접근하여 상황을 살쳤다. 인근에서 공공장소 음주 관련 체포 업무를 수행 중이던 경찰관들이 사고 소식을 듣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차량은 무너진 비계 더미 아래에 여전히 파묻혀 있었으며, 운전자는 현장을 떠나지 않고 남아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만취 상태였으며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법적 허용치의 2.5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운전자는 즉시 체포되었다. 허모사 비치 경찰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월드컵 기간 동안의 음주운전 위험성을 경고했다. 경기를 관람한 뒤 차량을 운전하는 사례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 월드컵 기간 중 음주운전 단속을 대폭 강화하고 추가 경찰관을 집중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