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용의자 추적 중…사건 동기 및 신원 파악에 주력 지난 12일 새벽, 로스앤젤레스(LA) 다운타운 중심부에서 20대 남성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치안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다운타운 지역에서 발생한 강력 범죄라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건은 12일 오전 2시 직후, 다운타운 사우스 호프 스트리트(S. Hope St.) 1200 블록 인근에서 발생했다. 총격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인도 위에 엎드린 채 쓰러져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피해자는 발견 당시 이미 여러 발의 총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현장에서 즉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피해자는 20~25세 사이의 남성으로 추정되나, 아직 정확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LAPD는 현장 주변의 폐쇄회로(CC)TV 영상 확보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나, 아직 총격 동기나 용의자, 사건과 연관된 차량에 대한 구체적인 단서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인근에 주거용 빌딩과 상업 시설이 밀집된 곳으로, 심야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유동 인구가 적지 않아 시민들의 충격이 크다. LAPD는 인근 지역 순찰을 강화하며 용의자 검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남가주의 한 프리웨이에서 성인 운전자가 어린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운전하는 듯한 위험천만한 장면이 포착되어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영상은 교통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캘리포니아주 교통 당국의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 9일 오후 7시경, 리버사이즈 카운티를 지나는 60번 프리웨이 동쪽 방향 차선에서 한 차량이 비정상적으로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뉴스 영상 제공업체 ‘OC Hawk’가 공개한 영상에는 운전석에 앉은 성인 남성이 어린 남자아이를 무릎 위에 앉히고 운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아이는 운전대를 잡고 있는 것처럼 보였으며, 차량 내부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한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당시 차량 조수석에는 또 다른 성인 동승자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건을 목격한 시민이 즉시 신고했으나, 경찰은 안전을 위해 해당 차량을 직접 따라가지 말 것을 안내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 리버사이즈 사무소에 관련 내용이 전달되어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차량은 이후 215번 프리웨이 남쪽 방향으로 진입하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확인되었다. CHP 측은 현재까지 운전자가 특정되었는지, 혹은 검거되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차량 번호와 영상을 토대로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캘리포니아 교통법에 따르면, 어린이는 나이와 키, 몸무게에 맞는 승인된 카시트나 부스터 시트에 앉아 안전하게 고정되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교통 단속 대상이 되며, 벌금 및 운전면허 벌점이 부과된다. 특히 본 사건은 단순 교통법 위반을 넘어 '아동을 위험에 노출시킨 아동 학대'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SNS와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이의 생명을 담보로 한 무책임한 행동", "운전면허를 영구 박탈해야 한다"는 분노 섞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법원은 지난 12일, 2년여 동안 함께 거주하던 9세 소녀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덩 탄 루(Dung Tan Luu, 60세)에게 징역 155년에서 종신형을 선고했다. 마이뉴스LA닷컴에 따르면, 2022년 2월부터 2024년 6월까지 가든그로브의 자택 및 이사한 아파트에서 범행이 이루어졌다. 범행은 2024년 6월, 피고인의 성인 자녀들이 함께 거주하게 되면서 피해자를 고립시킬 기회가 줄어들어 멈춘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 전까지 피고인 루는 피해 아동 어머니의 남자친구로, 피해자의 어머니가 근무하는 오후 2시부터 밤 11시 사이를 노려 일주일에 한 번꼴로 범행을 저질렀다. 특히 루는 범행 발각을 피하기 위해 집 안에 설치된 '링(Ring)' 보안 카메라를 가리는 등 치밀하게 행동했다. 피해 아동은 범인이 어머니의 가계 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었기 때문에 피해 사실을 쉽게 털어놓지 못했다. 그러다 피해 아동이 자신이 겪은 일을 이해하기 위해 그린 '성적으로 노골적인 그림'을 어머니가 발견하고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범행 사실이 세상에 드러났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루가 총 10건의 중범죄(성폭행 혐의)를 저질렀음을 입증하였고, 배심원단은 전 항목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캘리포니아주 세리토스 지역의 한 유명 패스트푸드점 앞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10대 청소년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주말 오후 평화로운 쇼핑몰 인근에서 벌어진 이번 총격 사건으로 지역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사건은 지난 13일 오후 4시경, 세리토스 시내 18600 그리들리 로드(Gridley Road)에 위치한 칙필레(Chick-fil-A) 매장 인근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현장 출동한 LA카운티 셰리프국(LASD)과 소방대원들은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소년을 발견해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소년은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이 우발적인 폭력이 아닌, '말다툼' 끝에 발생한 총격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용의자와 피해자 소년이 사건 현장인 칙필레 드라이브스루 인근 주차장에서 언쟁을 벌였고, 그 과정에서 용의자가 소년을 향해 총을 3~4발 발사했다. 용의자는 총격 후 도보로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피해 소년은 총상을 입은 채 인근 쇼핑몰 방향으로 이동하다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주변은 즉시 통제되었으며, 수사관들은 범행 현장의 증거물 수거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과 도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아직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평소 지역 청소년들이 자주 모이는 인기 있는 쇼핑센터 인근이라는 점에서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목격자들은 "평화로운 오후에 갑자기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려 매우 놀랐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의 보안 카메라(CCTV)와 목격자들의 제보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범죄 발생을 막기 위해 사건 발생지 일대의 순찰을 대폭 강화했다. 사건 당시 현장을 목격했거나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경우, 아래 번호로 즉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 수사대: 323-890-5500 범죄 제보센터(Crime Stoppers): 800-222-8477
수요일 밤까지 주의보 연장 가능성… 강한 이안류·고조석 경고 남부 캘리포니아 해안 전역에 높은 파도와 강한 이안류(Rip Current) 위험이 이어지면서 해안가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기상청(NWS)은 14일부터 15일 저녁까지 발효된 ‘해변 위험 주의보(Beach Hazards Statement)’가 상황에 따라 수요일 밤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너울성 파도로 기상 악화 이번 기상 악화는 남쪽에서 유입되는 너울성 파도로 인해 발생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벤투라 카운티, 말리부 해안, LA 카운티 해변, 남부 산타바바라 해안 등 남향 해변을 중심으로 3~6피트(약 0.9~1.8m) 높이의 파도가 예상된다. 특히 이번 주의보 기간 동안 저녁 시간대에는 7.5~7.9피트에 달하는 높은 천문 조석(Astronomical Tides)이 겹치면서, 해수면이 평소보다 크게 높아져 저지대 해안가 침수 가능성까지 제기된 상태다. 이안류 위험과 안전 수칙 기상청은 파도의 높이보다 더욱 치명적인 위험 요소로 ‘강한 이안류’를 꼽았다. 이안류는 해안으로 밀려오던 파도가 갑자기 먼바다 쪽으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물살로, 수영객과 서퍼들을 순식간에 휩쓸어 갈 수 있다. 안전 수칙 가급적 해수욕을 자제할 것. 수영이 꼭 필요하다면 반드시 라이프가드가 상주하는 구역 내에서만 활동할 것. 방파제(Jetties)와 바위 지대는 파도가 사람을 휩쓸어 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구역이므로 절대 접근하지 말 것. 만약 이안류에 휩쓸렸다면 당황하지 말고 해안과 평행하게(Parallel) 수영하여 빠져나온 뒤 해변으로 돌아올 것. 주의보 연장 가능성 국립기상청은 16일 밤부터 17일 사이에 추가적인 남쪽 너울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의 위험한 해상 조건이 수요일(17일) 밤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 당국은 추후 업데이트되는 기상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현장 라이프가드의 통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당국, 기체 결함 및 비상 회항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착수 지난 14일 오전, 미주리주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하여 탑승자 12명 전원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FOX4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사고는 14일 오전 11시 30분경 미주리주 버틀러(Butler) 지역에 위치한 버틀러 메모리얼 공항에서 발생했다. 이륙 직후 기체에 이상을 느낀 조종사가 방향을 되돌려 회항을 시도했으나, 결국 비즈니스 49 하이웨이(Business 49 Highway) 인근 들판에 추락했다. 기체는 추락 직후 심각하게 파손되었으며, 안타깝게도 탑승자 전원이 현장에서 생존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희생자 대부분 스카이다이버 이번 사고로 희생된 12명 중 11명은 스카이다이빙을 위해 탑승했던 일반인들로 밝혀졌으며, 나머지 1명은 조종사였다. 사고 초기, 당국은 일부 스카이다이버들이 추락 직전 탈출을 시도했는지 여부를 포함해 다각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현장에 투입된 미주리주 고속도로 순찰대(MSHP)와 연방항공청(FAA), 그리고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합동 조사반은 현재 사고 지점의 기체 잔해를 수거하는 한편, 블랙박스 데이터와 관제 교신 기록을 확보하여 정확한 추락 원인을 규명 중이다. 사고 수습 및 조사 위해 전면적 교통 통제 사고 여파로 인해 버틀러 메모리얼 공항 인근 비즈니스 49 하이웨이 양방향 전 차선이 즉각 전면 통제되었다. 당국은 원인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해당 구역의 통행이 제한될 것이라며, 인근 운전자들에게 우회 도로 이용을 강력히 당부했다. NTSB 측은 "현장 수습과 정밀 감식에 수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역 사회 충격 속 애도 이어져 사고 이후 현장에는 수많은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NTSB는 엔진 결함 가능성을 포함해 이륙 직후 방향을 돌린(회항) 결정적 이유를 분석하고 있다. 이번 사고가 스카이다이빙을 위한 단체 탑승 비행 중 발생한 만큼, 해당 경비행기의 정비 기록 및 탑승 인원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이 이뤄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경비행기의 경우 기체 중량과 균형이 안전에 결정적인데, 12명이라는 많은 인원이 탑승한 상황에서 발생한 비상 상황이 대형 참사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과거에는 정치적 신념이나 개인적인 이유가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세금 신고 의무와 경제적 부담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5년 기준 4,889명 포기, '역대급' 증가세 해외 거주 미국인 지원단체인 '아메리칸스 오버시즈(Americans Overseas)'에 따르면, 2025년 미 국세청(IRS) 명단에 오른 시민권 포기자 수는 4,889명으로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유례 없는 시민권 포기의 핵심에는 FATCA(해외금융계좌신고법)이 있다. 미국은 시민이 세계 어디에 거주하든 전 세계 소득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시민권 기반 과세'를 고수한다. 특히 2010년 제정된 FATCA 규정은 해외 거주 미국인들에게 복잡한 금융 보고 의무를 부여하고, 유럽 등지의 금융기관들이 이들과의 거래를 기피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우연한 미국인(Accidental Americans)' 문제도 있다. 미국에서 잠시 태어났거나 미국인 부모를 두어 자동 취득했으나 미국 생활 경험이 전혀 없는 이들이, 성인이 된 후 과도한 세금 신고 의무와 금융 거래 제한으로 인해 시민권 포기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시민권 포기, 그 지난한 과정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는 것은 결코 가벼운 결정이 아니다. 여기에는 상당한 비용과 행정적 절차가 수반된다. 다른 국가의 시민권이나 영주권 등 합법적 체류 자격을 반드시 보유해야 한다. 최근 5년간의 세금 신고를 완벽히 완료해야 하며, 자산 규모가 200만 달러를 넘는 경우 별도의 '출국세(Exit Tax)'가 부과될 수 있다. 시민권 포기 시 미국 내 거주 및 취업 권리를 상실하며, 향후 미국 방문 시 외국인과 동일하게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또한 한번 포기한 시민권은 되찾기 매우 어렵다. 전문가들 "세금 때문에 시민권 포기는 위험" 전문가들은 "세금 몇 천 달러를 아끼기 위해 시민권을 포기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며, 미국 시민권이 가진 이동성과 거주권이라는 강력한 자산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일부 의원들은 해외 거주 미국인들의 세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법안을 검토 중이나, 여전히 시민권 기반 과세라는 근본적인 제도 개선은 요원한 상태다. 이에 따라 해외 거주 미국인들의 불만과 시민권 포기 행렬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미국 내 주유소에서 결제 시스템의 허점을 노린 신종 사기 수법인 '주유기 나사 사기'가 발견되어 당국이 긴급 주의를 당부했다. 이 사기는 운전자가 주유를 마친 뒤에도 결제 시스템이 종료되지 않게 조작하여, 다음 사용자의 주유비를 앞선 사용자의 카드에서 결제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범행 수법: '나사' 하나로 결제 시스템 교란 버지니아주 팀버빌(Timberville) 경찰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나사나 이물질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다. 범인들은 주유기 손잡이를 걸어두는 '노즐 거치대(nozzle cradle)'에 나사못이나 이물질을 끼워 넣는다. 이물질 때문에 주유기 손잡이가 거치대에 완전히 밀착되지 않으면, 기기는 시스템 오류로 주유가 종료된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이전 결제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노즐을 거치대에 걸었지만, 주유기도 여전히 계속 작동 중인 상태다. 주유 후 확인하지 않고 피해자가 차를 몰고 현장을 떠나면, 대기하던 사기범은 즉시 나와 해당 주유기를 사용하여 자신의 차량에 연료를 가득 채운다. 이 금액은 모두 앞서 결제를 마쳤다고 생각한 피해자의 카드 계좌로 청구된다. 주유를 마친 후 노즐을 걸어두는 거치대를 노리는 신종 범죄인 것이다. 팀버빌 경찰국은 "이러한 조작은 범죄 행위이며, 의심스러운 주유기를 발견할 경우 즉시 주유소 직원에게 알리고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인근 지역 주유소들에는 순찰이 강화되었으며, 유사한 형태의 기물 파손 및 사기 행위가 있는지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예방 및 대응 수칙 이 사기는 육안으로 주의 깊게 확인하지 않으면 피해 사실을 즉각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크다. 전문가들과 당국은 다음과 같은 예방 수칙을 강조하고 있다. 가장 먼 주유대 피하기 : 직원들이 확인하기 힘든 가장 멀고 가장 외진 곳에 있는 주유대는 피하는 것이 좋다. 주유 전후 거치대 확인 : 주유기를 들기 전, 노즐 거치대에 나사나 이물질이 끼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한다. 이상한 점이 발견되면 즉시 주유를 중단하고 직원과 경찰에게 알린다. 화면 초기화 확인 : 주유기 화면이 '$0.00'으로 완전히 초기화되었는지 끝까지 지켜본다. 영수증 확인 및 앱 결제 활용 : 영수증을 반드시 발급받아 최종 결제 금액을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주유소 앱이나 직접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부정 결제 모니터링 : 평소 신용카드 결제 내역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의심스러운 거래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올 하반기 남부 캘리포니아(남가주)에 1950년 관측 이래 가장 강력한 '슈퍼 엘니뇨(Super El Niño)'가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방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올해 슈퍼 엘니뇨 발생 가능성을 63%로 예측하며, 이에 따른 기상 이변 대비를 당부했다. 슈퍼 엘니뇨란 무엇인가? 엘니뇨는 적도 부근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이다. 특히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화씨 3.6도(섭씨 2도) 이상 높은 상태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를 '슈퍼 엘니뇨'라고 부른다. 현재 남아메리카 인근 해수면 온도가 과거 강력한 엘니뇨 발생 시기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어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남가주에 미칠 영향: '양날의 검' 기상학자들은 이번 슈퍼 엘니뇨가 남가주의 올가을과 겨울 날씨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으로 보고 있다. 긍정적 효과는 가뭄 해갈이다. 겨울철 강수량이 평년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성적인 가뭄 문제 완화와 극심한 산불 위험 감소는 가장 큰 기대 효과다. 부정적 위험은 재난 폭증 우려다. 역설적으로 집중호우는 홍수, 산사태, 도로 침수, 해안 침식 등 대규모 인프라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대형 산불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산악 지역은 토사 유출(Mudslides) 위험이 극도로 높아진 상태다. 과거의 교훈과 대비책 전문가들은 1997년의 비극을 상기시킨다. 당시 슈퍼 엘니뇨의 영향으로 발생한 허리케인 '노라(Nora)'가 북상하며 오렌지카운티에 하루 7인치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부었다. 이로 인해 주택 매몰과 산사태가 발생하여 17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있었다. LA 카운티와 OC 소방국은 산사태 위험 지역의 배수로 정비와 사방댐 보강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피해 예방 위한 주민 행동 요령 홍수 보험 확인 : 자신의 거주지가 홍수 위험 지역에 포함되는지 사전에 확인하고 보험 가입을 검토해야 한다. 비상 용품 준비 : 정전이나 고립에 대비한 비상 식량, 물, 전원 공급 장치를 점검할 시기다. 지반 모니터링 : 경사면에 거주하는 경우 지반 변화를 수시로 관찰하고 대피 경로를 미리 익혀두어야 한다.
생성형 AI의 일상화로 대학 교육 현장이 대전환기를 맞이한 가운데, 'AI 부정행위'를 잡아내려는 대학의 강경 대응이 무고한 학생들의 피해로 이어지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불명확한 탐지 기술에 의존한 성급한 처벌이 교수와 학생 사이의 깊은 불신을 낳고 있다. 과도한 감시와 억울한 '오인' 사례 급증 최근 일부 대학 현장에서는 AI 사용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전례 없는 방식의 시험 감독이 강행되고 있다. UCLA의 한 사회학 수업에서는 온라인 시험 중 책상 전체를 비추도록 거울을 설치하게 하거나, 손의 위치를 머리 위로 고정하게 하는 등 학생들에게 지나친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감독 방식을 취해 반발을 샀다. 또한 많은 대학이 사용 중인 AI 탐지 프로그램이 사람이 쓴 글을 AI 생성물로 잘못 판별(False Positive)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특히 영어 비모국어권 학생이나 논리 정연하게 글을 잘 쓰는 학생들의 문장이 AI 탐지기에 의해 '부정행위'로 낙인찍히는 경우가 많다. 억울하게 부정행위자로 지목된 학생들은 교육 전문 변호사를 선임하여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 이러한 관련 문의가 급증하는 추세다. 통계로 나타나는 대학 현장의 혼란 UC버클리 연구진의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들의 AI 활용 경험은 지난해 60%대에서 올해 80% 수준까지 급증했다. 어떤 교수는 AI 활용을 적극 장려하는 반면, UC버클리 법대 등 일부 학과나 교수는 거의 모든 AI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명확한 가이드라인 없이 교수 개개인의 재량에 의존하다 보니 학생들은 과제마다 매번 다른 규칙을 확인해야 하는 혼란을 겪고 있다. 학생들의 자구책 학생들은 자신의 정직함을 입증하기 위해 구글 문서의 '버전 기록(Version History)'을 캡처하거나, 작성 과정의 초안, 메모, 수정 흔적 등을 별도로 저장하는 '증거 보존' 방식을 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탐지기 중심' 정책이 시대착오적이라고 지적한다. 2026년 들어 많은 대학(멜버른대 등)이 부정행위 적발보다는 '학습 능력 자체를 확인하는 평가 설계'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주요 AI 탐지 도구 서비스인 '턴잇인(Turnitin)'조차 자사의 탐지 결과가 100% 정확하지 않으며, 이를 학생 처벌의 '유일한 근거'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공식적인 경고를 지속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의 부촌이자 휴양지인 뉴포트 비치(Newport Beach)에서 발생한 잔혹한 주거 침입 강도 사건의 용의자 3명이 사건 발생 약 3개월 만에 전원 체포되었다. 지난 3월 13일 새벽 5시 51분경, 발보아 반도(Balboa Peninsula) 인근의 한 단기 임대 주택에 복면을 쓴 무장 강도들이 들이닥쳤다. 용의자 2명은 권총으로 무장한 채 숙소 내부에 침입해 투숙객들을 위협하며 현금과 마약 등을 요구했다. 강도 행각 과정에서 피해자들에 대한 폭행이 가해져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용의자들은 피해자들의 귀금속과 개인 휴대전화, 차량 열쇠 등을 강탈하여 현장을 빠져나갔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에어비앤비(Airbnb)와 같은 형태의 숙박 공유 플랫폼을 통해 운영되는 단기 임대 숙소에서 범행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때문에 뉴포트 비치 지역 내에서 이러한 단기 임대 숙소의 보안 문제가 다시 한번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3개월간의 추적 끝에 검거 뉴포트 비치 경찰국(NBPD)은 범행 현장 증거와 CCTV 분석, 디지털 포렌식 등을 통해 용의자들의 신원을 특정했다. 그리고 지난 6월 3일, 경찰은 최종적으로 용의자 3명을 모두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용의자 중 린다 샤힌(Linda Shahin, 38세, LA 거주)는 범행을 총괄 기획한 주동자로 지목되고 있다. 에드워드 그레이브스(Edward Graves, 35세, LA 거주)는 직접 침입 및 폭행 가담 혐의를 받고 있다. 미겔 세르반테스(Miguel Cervantes, 28세, 알함브라 거주) 역시 직접 침입 및 폭행 가담 혐의다. 3명 모두 공모 및 강도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직접 폭력을 행사한 그레이브스와 세르반테스에게는 흉기를 이용한 폭행(Assault with a deadly weapon) 혐의가 추가되었다. 이번 사건은 에어비앤비(Airbnb) 등 단기 임대 숙소의 보안 취약성을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온다. 뉴포트 비치 시 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단기 임대 숙소에 대한 보안 규정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용의자들은 현재 보석금 설정과 함께 구금된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검찰은 "이들은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를 저질렀으며, 피해자들에게 입힌 육체적·정신적 외상을 고려해 엄중한 처벌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발렌시아에 위치한 유명 테마파크 '식스플래그 매직 마운틴(Six Flags Magic Mountain)'에서 화재가 발생해 방문객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진화되었지만,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롤러코스터 아래서 시작된 불길 화재는 지난 11일(목) 오후 12시 21분경, 공원 내 인기 롤러코스터인 'X2' 하단부에서 발생했다. 초기 발화 지점은 롤러코스터 인근이었으나, 건조한 날씨와 바람을 타고 불길이 주변 야자수와 수풀로 순식간에 옮겨붙었다. 약 0.5에이커(약 600평) 규모의 임야가 불탔으며, 화재 당시 현장 일대가 검은 연기로 뒤덮이면서 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의 불안감이 고조되었다. LA카운티 소방국은 즉시 소방대원들을 투입했다. 화재가 인근 놀이기구 및 공원 시설물로 더 크게 번지지 않도록 신속한 방어선을 구축해, 불길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당국은 이번 화재로 인한 방문객이나 직원의 부상자는 없으며, 별도의 전면 대피 조치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해당 구역은 일시적으로 통제되었으나, 소방 당국과 공원 측은 화재가 놀이기구 자체의 결함으로 인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공원 내 다른 시설들은 정상 운영을 이어갔다. 소방 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뜨거운 날씨로 인한 자연 발화 가능성이나, 인근 시설 유지보수 중 발생한 불꽃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식스플래그 측은 "방문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화재 현장 주변의 수풀을 추가로 제거하고 정기적인 안전 점검 강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화재 영상을 접한 이용객들은 "롤러코스터를 타던 중 연기를 봐서 정말 무서웠다", "소방관들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큰 사고를 면했다"며 안도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북부 캘리포니아의 몽족(Hmong) 종교 공동체에서 자신의 지위를 악용해 수년간 아동과 여성을 성적으로 착취해 온 종교 지도자가 캘리포니아주 법정 최고형을 선고받았다. 뷰트 카운티 법원은 그가 신도들에게 가한 정신적, 육체적 파괴 행위를 엄중히 처벌했다. 종교적 영향력을 이용한 조직적 성착취 지난 2월 유죄 판결을 받았던 산수 비 방(Sansue Bee Vang, 58세)은 자신이 직접 설립한 몽족 종교단체의 수장으로서 신도들을 완벽하게 통제했다. 뷰트 카운티 지방검찰청 검사들에 따르면, 산수 비 방은 ‘어머니를 향한 믿음’이라는 뜻의 ‘Kev Ntseeg Leej Niam Kee Tiam Vaj Lis Thum’이라는 몽족 종교 단체를 설립했다. 이 단체는 처음에 위스콘신에서 설립되었다가 프레즈노를 거쳐 네바다 주 경계에서 약 150마일 떨어진 북부 캘리포니아 오로빌로 이전했다. 이 단체는 오로빌의 한 부지에 자리를 잡고 종교 공동체와 사원 단지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했다. 검찰은 여러 주에서 온 가족들이 이 단체에 합류하기 위해 이주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예언자'로 칭하며 신도들을 심리적으로 세뇌했다. 신도들도 방을 '예언자'로 여겼으며, 산수 비 방은 위협, 협박, 그리고 영적인 조작을 이용해 신도들을 통제했다. 특히 신도들이 오로빌 등지에 사원을 건립하기 위해 타주에서 이주해 왔다는 점을 이용해, 그들의 주거지와 생활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그는 자신의 지위와 종교적 영향력을 이용해 8세에서 10세 사이의 아동을 반복적으로 성추행하는 아동 성범죄를 저질렀다. 학대 사실을 발설할 경우 물리적인 폭력을 가하겠다는 위협까지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성인 여성들에게도 "거부하면 가족에게 해를 가하겠다"거나 "몽족 사회 전체에 재앙이 닥칠 것"이라며 종교적 공포심을 조장해 강간을 일삼았다. 몽족은 동남아시아와 중국 남부, 그리고 서구권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으로, 미국으로 이주한 몽족은 캘리포니아(프레즈노, 머세드 등), 미네소타, 위스콘신 등지에 큰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몽족은 정령 숭배(애니미즘)와 조상 숭배를 기반으로 하지만, 산 수 비방이 이끈 단체는 정통적인 몽족 전통 신앙과는 거리가 먼 본인이 만든 '사이비 종교(Cult)'다. CA주 법정 최고형에도 반성 없어 지난 선고 공판에서 뷰트 카운티 법원은 피고인 산수 비 방에게 징역 225년형을 선고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 6명 중 5명이 법정에 직접 출석하여 범행 당시의 참담한 기억과 현재까지 이어지는 정신적 고통을 증언했다. 성인 여성 피해자 두 명은 방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한 피해자는 그가 가족에게 해를 가하겠다고 위협했다고 말했고, 다른 피해자는 그의 요구를 거부할 경우 몽족 공동체에 재앙적인 결과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진술했다. 이는 가해자의 범행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검찰에 따르면 방은 지난 2월, 수년간 여성 신도들에게 가한 학대 행위와 관련하여 아동 성추행 8건과 강간 3건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검찰 측은 방이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단 한 번도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거나 반성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피해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는 향후 가석방 심사 시 고려될 수 있는 요소들이다. 이번 사건은 북미 몽족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사건이 단순히 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폐쇄적인 이민자 공동체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종교 권력의 위험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225년이라는 형량은 사실상 종신형에 해당하며, 검찰은 가석방 심사 과정에서 피고인의 반성 없는 태도가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사법 당국은 혹시라도 추가적인 피해자가 더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해당 종교 단체의 자금 흐름과 조직 내 은폐 시도가 있었는지에 대해 추가 수사를 검토 중이다.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평온한 주택가에서 어린이들이 운영하던 레모네이드 가판대가 무장 강도의 표적이 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보스턴 경찰은 범인들이 어린아이들의 순수함을 악용해 금품을 갈취하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결제 문의’를 가장한 무장 강도 사건은 지난 10일(수) 오후 4시 45분경 보스턴 남부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가판대를 운영하던 11살, 12살 남매 2명에게 두 명의 남성이 접근했다. 이들은 처음에는 "애플페이로 결제할 수 있느냐"며 자연스럽게 말을 걸어 아이들의 경계심을 풀었다. 대화 도중 이들은 돌연 허리춤에서 검은색 권총을 꺼내 아이들을 위협했다. 겁에 질린 아이들이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하는 사이, 강도들은 가판대에 있던 현금 상자를 낚아채 도주했다. 상자 안에는 아이들이 열심히 모은 약 50달러가 들어있었다. 어린이들이 가진 불과 50달러 때문에 총기 강도 행각을 벌인 것이다. 다행히 물리적인 폭행은 없어 아이들은 신체적 부상을 입지 않았으나, 평생 잊지 못할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용의자들도 10대 청소년 보스턴 경찰이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더욱 놀라운 점은 용의자들의 연령대다. 경찰은 영상 분석을 통해 용의자들이 성인이 아닌 11살과 14살 정도로 추정되는 청소년들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의 용의자들 중 1명인 14세 소년은 체포하여 보스턴 소년법원에 기소한 상태다. 주요 혐의는 무장 강도(Armed Robbery) 및 불법 총기 소지(Unlawful possession of a firearm)다. 경찰은 나머지 용의자 1명(사건 당시 11세로 추정)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수사를 진행 중이며, 범인 검거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두 자녀의 아버지인 데이비드 번 씨는 용의자가 잡혔다는 소식에 매우 안도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린아이들이 범죄의 타깃이 된 것은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라며 범인 검거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지역사회, 어린이들 지원 나서 사건 소식이 알려지자 보스턴 지역사회는 분노와 함께 피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따뜻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에드 플린(Ed Flynn) 보스턴 시의원은 이번 사건을 두고 "어린이 레모네이드 가판대의 순수성이 총구에 짓밟힌 것보다 더 충격적인 일은 없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피해 어린이들은 사건의 충격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같은 장소에서 레모네이드 가판대를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플린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은 아이들의 용기를 응원하기 위해 재개장 당일 현장을 방문하여 '통 큰 응원'을 펼치고 있으며, 수십에서 수백명 정도의 시민들이 모이면서 완전히 동네 축제 분위기가 되고 있다. 지역 대형 유통업체인 스톱앤샵은 아이들이 선택하는 자선단체에 레모네이드 25갤런과 2,000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이 기부금은 보스턴 남부에 기반을 둔 여러 청소년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들은 가판대를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의 연대와 결속력을 확인하는 장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남매는 "사람들이 도와주고 우리를 응원해주기 위해 여기 있다는 사실에 정말 감사하다"며 "무서운 기억보다 우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훨씬 더 크게 남았다"고 충격을 극복한 의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보스턴 남부 주택가에서 11살, 12살 남매가 운영하던 레모네이드 가판대를 습격했던 10대 무장 강도 사건은 지역사회의 강력한 응원과 연대로 마무리되고 있다.
지난 9일 저녁, 오렌지카운티 라구나비치(Laguna Beach)에서 강한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던 5살 소녀가 사고 이틀 만에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30시간이 넘는 사투 끝에 전해진 비보에 지역사회는 깊은 슬픔에 잠겼다. 비극으로 끝난 가족 나들이 지난 9일 오후 7시 30분경, 샌버나디노(San Bernardino)에서 온 5살 아마다 미아 브라운(Amada Mia Brown) 양과 어머니, 오빠는 라구나비치의 트레저 아일랜드 비치(Treasure Island Beach) 인근 해안을 걷고 있었다. 당시 남부 캘리포니아 해안에는 10피트(약 3미터)가 넘는 거대한 너울성 파도가 몰아치고 있었으며, 강한 이안류와 함께 파도가 해안가를 덮치면서 세 사람이 바다로 휩쓸려 들어갔다.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긴급히 바다로 뛰어들어 어머니와 다른 자녀 1명은 구조했으나, 브라운 양은 거센 파도 속으로 사라져 실종 상태였다. 긴박했던 수색 작업과 발견 사고 직후 라구나비치 해양 안전팀, 오렌지카운티 보안관국, 연방 해안경비대(U.S. Coast Guard) 등 다기관 합동 수색팀이 투입되었다. 대규모 수색팀은 30시간 이상 90제곱마일에 달하는 해역을 샅샅이 뒤졌다. 11일 오전, 항공 수색 중이던 당국이 실종 지점에서 북쪽으로 약 0.25마일(약 400미터) 떨어진 크리스마스 코브(Christmas Cove) 해상 250~300야드 지점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검시국은 확인 결과 실종된 아마다 미아 브라운 양으로 최종 확인했다.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아마다는 K팝 '데몬 헌터스(Demon Hunters)'의 열렬한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아론 브라운(Aaron Brown)은 사건 이후 현장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딸이 마지막 순간에 얼마나 무서웠을지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며 눈물로 심경을 전했다. 유족을 돕기 위한 고펀드미(GoFundMe) 페이지가 개설되는 등 지역사회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라구나비치 시장 마크 오길(Mark Orgill)은 "이번 사건은 우리 지역사회에서 겪은 가장 가슴 아픈 일 중 하나"라며 유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해양 안전 당국은 "전문가가 아니라면 파도가 높고 강한 해류가 있는 날에는 절대 바다 가까이 가지 말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연방 정부가 로스앤젤레스의 노숙자 대응을 총괄하는 핵심 기관인 LA노숙자서비스국(LAHSA)에 대한 연방 예산 지원을 전격 중단했다.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는 LAHSA가 지난 수년간 막대한 혈세를 지원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조직적인 허위 보고와 부실한 예산 관리, 심지어는 '명백한 사기(Obvious fraud)' 정황까지 드러났다고 밝혔다. 연방정부의 강경 조치 배경: "지속적인 기만과 회계 부정" 지난 11일 HUD는 LAHSA 경영진에게 서한을 보내 즉각적인 지원 중단을 통보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행정적 절차가 아닌, 부패 척결을 위한 초강경 대응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LAHSA는 2021년 이후 약 10억 달러의 연방 예산을 지원받았으나, HUD 조사 결과 약 3,700만 달러 규모의 예산 사용처를 제대로 소명하지 못했다. 특히 2,300여 개 주거 시설의 실제 위치조차 입증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LAHSA는 연방 정부에 재무 통제 및 이해충돌 방지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수년간 허위로 보고해왔으나, 실제로는 자체적인 '이해충돌 방지 정책'조차 작년 9월까지 마련하지 않았던 사실이 밝혀졌다. HUD 장관 스콧 터너(Scott Turner)는 성명을 통해 "지난 수년간 납세자의 혈세 수억 달러가 책임감 없는 기관으로 흘러 들어갔고, 그 결과 노숙자 문제만 더욱 악화됐다"며, LAHSA가 국민의 세금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악용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LA 노숙자 정책 대혼란 이번 사태로 LA 지역의 노숙자 정책은 일대 혼란을 맞이하게 되었다. LAHSA 측은 HUD의 이번 결정에 대해 "LA의 자원을 끊어내려는 노골적인 정치적 시도"라고 반발하며, 이미 대부분의 문제를 시정하고 있거나 개선 작업 중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미 지난해부터 LA카운티는 회계 불투명성을 이유로 LAHSA로부터 수억 달러의 예산을 회수해 별도의 노숙자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LAHSA 손절' 움직임을 보여왔다. 이번 사태로 LA 시 정부 역시 LAHSA와의 관계 재정립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기관 운영의 심각한 우려에는 공감하지만, 당장 지원금이 끊기면 길거리로 내몰릴 수천 명의 취약계층이 걱정된다"며, 연방 정부와 긴급 협의를 통해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예산 삭감을 넘어,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예산 책임성 강화' 기조와 맞물려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LA뿐만 아니라 노숙자 예산을 지원받는 다른 대도시 기관들에 대한 연방 정부의 전면적인 고강도 감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