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소득 은퇴자들 사이에서는 65세부터 70세까지의 기간을 '세금 설계의 황금 구간'으로 활용하는 복합 은퇴 전략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핵심 전략? 소셜연금 수령 연기
소셜연금 수령 시기는 70세 이후로 늦추는 것이 좋다.
만기은퇴연령(FRA) 이후 소셜 연금 신청을 미루면 연간 8%의 지연 은퇴 크레딧이 추가된다.
FRA는 사회보장연금(Social Security)을 100% 온전하게 수령할 수 있는 기준 나이로, 현재 많은 경우 67세가 만기은퇴연령으로 설정되어 있다.
FRA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연금 수령을 바로 하지 않고 뒤로 미룰 경우, 지연한 기간만큼 추가로 가산율이 붙는데, 이걸 지연 은퇴 크레딧이라고 한다.
70세까지 수령을 늦출 경우, 67세(만기은퇴연령) 대비 월 연금 수령액이 약 24% 증가하며, 물가연동조정(COLA)까지 적용되어 장기적인 현금 흐름이 개선된다. 90세까지 생존 가정 시, 총 수령액 차이는 약 14만 달러 이상 발생할 수 있다.
사회보장제도는 배우자 사망 시 두 사람 중 더 큰 금액의 연금을 선택할 수 있게 하므로, 70세까지 확보한 높은 연금액은 생존 배우자의 평생 생활 안정에 큰 기여를 한다.
생활비 충당 및 세금 관리 전략
65~70세 사이 소셜연금을 받지 않는 동안, 과세 소득을 자유롭게 조절하며 필요한 만큼 401(k)를 적극적으로 인출하거나 로스(Roth) IRA로 전환한다.
우리가 내는 소득세는 벌어들이는 소득이 많아질수록 세율이 올라가는 '누진세' 구조다. 그런데 65세부터 70세까지는 소셜연금이라는 큰 수입이 아직 들어오지 않는 '소득 공백기'다. 이때가 바로 "나의 연간 소득을 내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황금 시기"가 된다.
73세가 되면 정부는 "이제 강제로 돈을 꺼내라(RMD)"고 명령한다. 이때 401(k) 잔액이 너무 많으면, 강제로 인출되는 금액 때문에 갑자기 소득이 확 올라가고, 높은 세율의 세금을 폭탄처럼 맞게 된다.
그래서 65~70세 사이의 '소득 공백기'에 401(k)를 조금씩 꺼내서 생활비로 쓰거나 로스(Roth) IRA로 전환하면, 전체 소득을 '낮은 세율 구간'에 머물게 할 수 있다.
73세부터 시작되는 최소의무인출(RMD) 규모를 미리 줄여, 70대와 80대의 세금 부담을 장기적으로 낮추는 것이 좋다.
주의사항: 메디케어 보험료(IRMAA)
소득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메디케어 파트 B와 파트 D 보험료가 추가 부과되는 IRMAA 제도를 경계해야 한다.
부부 합산 수정조정총소득(MAGI)이 21만 8,000달러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메디케어는 2년 전 소득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산정하므로 65세에 과도한 인출이나 로스 전환을 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
전문가들은 사회보장제도 사이트(SSA.gov)에서 자신의 기본 보험금액(PIA)과 만기은퇴연령, 70세 예상 수령액을 반드시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또한 401(k) 인출과 로스 전환 계획을 하나의 시뮬레이션으로 관리하고, IRMAA 기준선을 절대 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권장한다. 필요하다면 재정 설계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장기적으로 큰 이익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