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경쟁력 평가기관인 ‘레조넌스 컨설턴시(Resonance Consultancy)’가 발표한 ‘2026년 미국 최고의 도시(America's Best Cities)’ 순위에서 뉴욕시가 1위, 로스앤젤레스(LA)가 2위를 차지했다.
시카고, 마이애미, 샌프란시스코가 상위 5개 도시 안에 포함됐다.
뉴욕, LA, 시카고는 미국을 대표하는 3대 메트로폴리탄으로서 여전히 확고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마이애미와 샌프란시스코 역시 각자의 강점으로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레조넌스 컨설턴시는 거주 적합성(Livability), 매력도(Lovability), 번영도(Prosperity) 등 3가지 핵심 지표를 바탕으로 미국 내 393개 대도시를 종합 평가했다.
압도적인 1위, 뉴욕
뉴욕은 평가의 3대 핵심 축인 거주 적합성, 매력도, 번영도 세 부문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 1위에 올랐다.
특히 금융, 비즈니스, 문화의 중심지로서 대체 불가능한 규모와 복합성을 갖춘 글로벌 허브 도시로 평가받았다.
뉴욕은 전 세계 투자자, 관광객, 인재들을 끌어들이는 강력한 중력과 같은 힘을 가지고 있으며, 도시 인프라와 경제적 영향력 면에서 미국 내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압도적인 문화 경험과 경제적 활력이 1위에 원동력이 됐다.
LA시의 주요 강점은?
LA는 이번 평가에서 경제적 혁신과 높은 문화적 영향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거주 적합성(Livability)에 있어 대중교통 및 의료 접근성, 풍부한 녹지 공간 등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식당, 박물관, 공연장, 나이트라이프 등 다채로운 문화 인프라가 2위 선정의 주요 동력이 되었다.
다양한 산업군과 교육기관, 대기업 유치 등 창의적 산업 기반과 혁신 역량 면에서도 미국 내 최상위권 경쟁력을 입증했다.
견고한 3위, 시카고
시카고는 뉴욕, LA와 함께 미국 내 3대 메트로폴리탄으로서 종합 순위 3위를 기록했다.
다른 도시들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도시적 규모와 경제적 복합성, 깊이 있는 문화적 인프라가 높게 평가되었다. 세계적 수준의 다이닝과 호숫가 문화가 강점으로 꼽혔다.
'가장 건강한 도시' 평가(2026년 기준) 등에서 볼 수 있듯이, 개인적 건강 부문 외에도 지역사회 및 환경, 공원 인프라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걷기 좋은 도시이자 생활 환경이 잘 갖춰진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레조넌스 컨설턴시는 뉴욕(1위), LA(2위), 시카고(3위)가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한 이유에 대해 "도시의 규모(Scale)가 경제 활동, 문화 인프라, 고용 창출로 이어지며 더 많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선순환을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도시들은 방대한 규모를 바탕으로 한 경제적 복합성과 문화적 깊이가 결합되어 미국 도시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금융, 예술, 해변 라이프스타일의 폭발적 성장이 돋보이는 마이애미, 혁신 역량과 독보적인 도시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도 빼놓을 수 없는 주요 도시가 되었다.
톱10 도시들은 어디?
톱 5 외에도 시애틀(6위), 라스베이거스(7위), 댈러스(8위), 휴스턴(9위), 보스턴(10위)이 뒤를 이으며 미 전역의 대도시들이 각자의 산업 및 관광 전략에 따라 치열하게 경쟁했다.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주의 댈러스, 휴스턴, 오스틴 등은 강력한 경제적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미국 내 경제 지형을 재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최근의 도시 평가들은 단순한 경제적 수치뿐만 아니라 환경적 지속가능성, 보행자 친화도, 예술적 성취 등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삶의 질을 더 중요하게 반영하는 추세다.
레조넌스 컨설턴시는 이번 순위에 대해 “단순히 대도시의 규모만을 고려한 것이 아니라, 경제적 번영과 주민들의 삶의 질, 그리고 전 세계인들에게 주는 매력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