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판타지 소설의 명작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J.K. 롤링(J.K. Rowling) 소유의 1억 5천만 달러(약 2,000억 원) 상당의 초호화 슈퍼요트가 로스앤젤레스(LA) 마리나델레이에 나타나 현지 주민과 항구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름 가린 채 입항… 철저한 보안 속 수사선상 오른 ‘삼사라’
KTLA 5 등 언론에 따르면, 길이 292피트(약 89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슈퍼요트 ‘삼사라(Samsara)’는 지난달 30일 마리나델레이 항구에 모습을 드러냈다.
KTLA 5가 포착한 영상에 따르면, 이 요트는 주변의 이목과 과도한 관심을 피하기 위한 듯 선박의 이름이 천으로 가려진 채 일주일 이상 계류되어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현지 항만 관계자들과 선박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해당 요트의 실소유주가 J.K. 롤링이라는 사실이 최종 확인됐으나, 롤링 본인이 직접 LA 현장에 체류하고 있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최근 각종 사회적 논란이나 항의 시위 등에 대비해 선명을 가린 것이 아니냐는 추정도 제기되고 있다.
삼사라의 화려한 스펙과 역대 소유주 이력
초호화 요트 전문 사이트 ‘슈퍼요트팬(SuperYachtFan)’ 등에 따르면, ‘삼사라’의 자산 가치는 약 1억 5천만 달러에 이르며, 연간 유지 및 운영비용만 해도 1,000만~1,5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선박은 지난 2015년 네덜란드 조선소 오케안코(Oceanco)가 건조한 작품으로, 원조 이름은 ‘인피니티(Infinity)’였다.
이후 소유권 변경을 거쳐 롤링이 지난 2023년 호주의 억만장자 브렛 블런디(Brett Blundy)로부터 이 요트를 매입한 뒤 지금의 ‘삼사라’로 이름을 바꿨다.
선내에는 승객 12~14명과 승무원 26~28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원형 수영장, 영화관, 비치 클럽, 프라이빗 데이와 월풀 등 초호화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현재 J.K. 롤링의 총자산을 약 12억 달러(약 1조 6,000억 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