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부의 상징적인 수제 버거 체인인 인앤아웃(In-N-Out Burger)이 최근 1년 동안 진행해 온 주요 메뉴 및 재료 변경 내역을 전격 공개했다.
‘냉동하지 않은 신선한 재료’를 고집해 온 인앤아웃은 이번 조치를 통해 식품 안전성과 천연 재료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세부 레시피를 대대적으로 손질했다.
주요 변경 내용 4가지
햄버거 빵(번): ‘참깨가루’ 전면 제외
인앤아웃은 현재 전국 10개 주의 매장에서 사용하는 햄버거 빵 레시피를 수정하여 참깨(참깨가루) 성분을 완전히 제외시켰다.
이는 아주 미량의 참깨 성분만으로도 치명적인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환자들을 보호하고,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소금: 일반 요오드 소금에서 ‘천일염(Sea Salt)’으로 교체
매장에서 제공되는 소금 패킷 등의 성분이 업그레이드되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전통적인 요오드 첨가 소금 대신 천일염을 도입해 보다 자연 친화적인 성분으로 전환했다.
케첩: 고과당 옥수수시럽 퇴출, ‘진짜 설탕(Real Sugar)’ 사용
지난해부터 도입된 변화로, 매장에 비치된 패킷 및 디스펜서의 모든 케첩 제품에서 건강 유해 논란이 있던 고과당 옥수수시럽(High-Fructose Corn Syrup)을 빼고 일반 설탕(천연 사탕수수당 등)을 사용하는 제품으로 전면 교체했다.
음료류: 딸기 셰이크와 핑크 레모네이드 ‘인공 색소’ 제거
시그니처 음료인 딸기 셰이크와 핑크 레모네이드에서 인공 색소를 완전히 제거했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합성 식용 색소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이겠다는 방침에 발맞춘 행보다.
신규 점포 확장 지속
이 같은 재료 변경 외에도 인앤아웃은 최대 거점 지역인 캘리포니아주 내에서 꾸준히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현재 치노(Chino), 커머스(Commerce), 사우스 엘몬테(South Elmonte), 스톡턴(Stockton) 등지에 신규 매장 개점을 앞두고 있다.
테네시, 아리조나, 유타, 아이다호에서도 신규 점포가 계속 들어서고 있다.
테네시: 매디슨 등 (최근 테네시주 진출 이후 동남부 거점을 점진적으로 다지는 중)
아리조나: 산 탄 밸리(San Tan Valley)
유타: 세인트 조지
아이다호 (Idaho): 트윈 폴스
인앤아웃은 건강과 안전을 강조한 레시피 개선과 함께 오프라인 접점을 더욱 넓혀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