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즐길 경우 심장질환 사망 위험을 절반 이상 낮추고, 평균 수명을 최대 10년까지 연장하는 데 기여하는 최고의 건강 스포츠로 '테니스'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각종 의학 연구와 스포츠 과학 매체들을 통해 테니스가 신체와 정신 건강에 미치는 놀라운 효능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의학 연구로 입증된 압도적인 수명 연장 효과

다수의 대규모 건강 연구에 따르면, 테니스를 꾸준히 즐기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심장질환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무려 56%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든 원인에 따른 조기 사망 위험 역시 47%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축구, 자전거, 수영, 조깅, 헬스 등 다양한 대중적 운동과 기대수명을 비교 연구한 결과, 테니스를 즐기는 집단이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평균 수명이 거의 10년 더 긴 것으로 나타나 여러 유산소 운동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수명 연장 효과를 보였다.

단, 전문가들은 테니스가 직접적으로 수명을 늘린다기보다는 테니스를 즐기는 계층이 평소 식습관, 금주·금연 등 전반적으로 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했을 가능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전신을 쓰는 고강도 인터벌 운동의 결정체

테니스는 코트 위를 민첩하게 뛰고 방향을 급격히 바꾸며 강력하게 라켓을 휘두르는 과정에서 다리, 허리, 코어, 어깨, 팔 등 온몸의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는 전신 운동이다. 전신 근육과 심폐 기능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

빠르게 전력 질주했다가 잠시 멈추고 다시 움직이는 동작이 반복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과 유사한 탁월한 심폐 지구력 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뼈 건강부터 멘탈 관리까지 '토탈 케어'

라켓으로 공을 타격할 때 가해지는 충격과 코트를 누비는 하체 운동은 뼈에 적절한 자극을 주어, 취미로 테니스를 치는 사람들의 골밀도가 비운동자에 비해 눈에 띄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혼자가 아닌 파트너 혹은 상대방과 함께 코트 위에서 소통하고 호흡을 맞추는 스포츠 특성상 자연스러운 사회적 교류가 가능하다.

아울러 공의 궤적을 쫓고 전략적인 사고를 이어가야 하므로 집중력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 등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연령을 초월한 평생 스포츠

스포츠 의학 전문가들은 테니스가 격렬한 종목처럼 보이지만 개인의 체력 수준에 맞춰 강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부터 80대 고령층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평생 스포츠라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