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주요 산업 전시회 5곳을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연결하는 ‘K 커넥트 AI(K Connect AI)’ 프로젝트가 출범했다. 개별 전시회를 넘어 기술과 기업,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는 산업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키워 수출 기회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부는 10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프로젝트 출범 행사를 열었다. 연계 대상은 한국전자전, 반도체대전, 산업 AI 엑스포, 아시아기계·제조산업전, 로보월드 등 국내 주요 전시회 5곳이다. 행사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행사 기간에는 인공지능을 제조 현장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하는 특별 전시관이 운영된다. AI 기반 공장과 유통·물류 시스템, 휴머노이드 로봇 등 실제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고,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130여 개 해외 바이어 기업을 초청해 국내 기업과의 상담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한국이 경쟁력을 보유한 전자·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국내 전시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프로젝트의 성과는 행사 규모보다 실제 계약과 수출 확대,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로 이어지는지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