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줄이기 위한 예방 활동이 전국적으로 강조되는 가운데 인천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감염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의료진의 감염 관리뿐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도 손 위생 등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이 안전한 진료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하다는 취지다.
인천시는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의료 관련 감염 예방·관리 주간’을 운영하고, 시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안내한다고 13일 밝혔다. 의료 관련 감염은 진료나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말하며, 의료기관 내 환자 간 전파뿐 아니라 의료 종사자와 방문객을 통한 확산 가능성도 관리 대상이다.
질병관리청은 매년 10월 셋째 주를 의료 관련 감염 예방·관리 주간으로 지정해 관련 인식을 높이고 있다. 인천시의 이번 활동도 의료기관과 시민이 함께 감염 예방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일상적인 실천을 이어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령층과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의료기관을 자주 이용할 수 있어 감염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세균 등 다제내성균의 확산도 의료기관이 주의해야 할 문제로 꼽힌다. 감염이 발생하면 환자의 치료 기간이 길어지거나 추가적인 의료 부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감염 예방은 의료진만의 책임이 아니다. 의료기관은 손 위생과 환경 소독, 적절한 보호장비 사용, 감염 의심 환자의 관리 절차를 지켜야 한다. 환자와 보호자 역시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손을 씻고,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마스크 착용 등 필요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번 캠페인은 감염 예방을 특별한 상황에서만 지켜야 하는 규칙이 아니라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함께 실천해야 할 기본 수칙으로 알리는 데 의미가 있다. 인천시는 온라인 홍보를 통해 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의료기관 내 감염 예방에 대한 관심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