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한다고 주장하는 신형 어뢰 체계의 시험 사실을 공개하면서 한반도 주변의 해상 안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 관영매체는 신형 어뢰 체계 ‘자므(Zam)-2.0’의 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측은 이 무기가 표적 탐지와 유도 기능을 갖췄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AI 기술의 수준과 작전 능력을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은 이번 시험을 통해 추진체계 등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북한의 발표만으로 실제 성능이나 실전 배치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최근 북한은 잠수함 발사 미사일과 극초음속 무기 등 여러 무기체계의 시험을 공개해 왔다. 이번 어뢰 시험 발표도 수중 전력과 해상 작전 능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의 하나로 해석될 수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공개하는 무기 성능 주장을 실제 기술 수준과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수중 무기는 탐지와 추적이 쉽지 않아 주변국의 감시·대응 체계에도 중요한 과제가 될 수 있다.
이번 발표와 관련해 한국과 미국 등 주변국의 공식 평가 및 추가 정보가 나오는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