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이스라엘 점령하 서안지구에서 발생한 정착민 폭력을 규탄하고, 외교관을 포함한 민간인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안지구의 폭력 사태가 이어지면서 현지 주민 보호와 국제법 준수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0월 18일 EU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유럽연합이 서안지구에서 발생한 폭력 행위를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EU는 정착민의 공격과 외교관을 대상으로 한 위협이 용납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안지구에서는 이스라엘 정착촌을 둘러싼 갈등과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공격, 군사 작전 등이 장기간 이어져 왔다. 폭력 사태가 반복되면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농업 활동, 이동의 자유가 제한되고 지역사회 간 긴장도 심화할 수 있다.
외교관이 현지 상황을 확인하거나 주민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위협을 받는 경우 국제사회의 우려는 더욱 커진다. 외교 시설과 외교관의 안전은 국제법상 중요한 보호 대상이며, 현장 접근과 인도적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조치할 필요가 있다.
EU는 서안지구의 폭력 행위에 대한 책임 규명과 재발 방지를 요구해 왔다. 그러나 현장에서 발생한 개별 사건의 경위와 가해 주체, 피해 규모는 각각의 조사와 당사자 발표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서안지구 상황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갈등의 장기화와도 맞물려 있다. 국제사회가 민간인 보호와 국제법 준수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끌어낼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