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업체 타깃(Target)이 자사 PB 브랜드인 ‘업앤업(Up & Up)’ 아기 물티슈 일부 제품에 대해 세균 오염 가능성을 이유로 자진 리콜을 결정했다.
이번 리콜은 제품 변색을 경험한 소비자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연방식품의약국(FDA)의 정밀 검사에서 유해 세균이 검출되면서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리콜 원인 및 검출된 세균의 위험성
FDA에 따르면, 리콜 대상 제품 샘플에서 ‘버크홀데리아 세파시아 복합체(Burkholderia cepacia complex)’ 및 ‘버크홀데리아 글라디올리(Burkholderia gladioli)’ 세균이 검출되었다.
건강한 성인에게는 가벼운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나, 면역 체계가 미성숙한 신생아, 영유아, 면역 저하자에게는 매우 치명적이다. 이들 세균이 혈류로 침투할 경우 패혈증(sepsis)이나 폐렴(pneumonia) 등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감염까지 일으킬 수 있다.
타깃은 제품 변색 외에도 해당 물티슈 사용 후 피부 자극, 눈 자극, 감염 증상을 겪었다는 소비자 신고를 다수 접수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 확인 방법
리콜은 전국 타깃 매장과 온라인(Target.com)에서 판매된 다음 제품들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품목은 ‘업앤업 무향(Fragrance-Free)’ 아기 물티슈와 ‘업앤업 신선한 오이향(Fresh Cucumber Scented)’ 아기 물티슈다.
패키지 뒷면에 기재된 제조 날짜와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무향 제품의 경우 2025년 11월 7일부터 2026년 5월 5일 사이에 제조된 제품이 리콜 대상이다. (상세 UPC 및 유통기한은 타깃 공식 홈페이지 또는 FDA 리콜 공지에서 확인 가능)
소비자 행동 요령 및 환불 조치
타깃과 FDA는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에게 ‘즉시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리콜 대상 제품을 소지한 소비자는 가까운 타깃 매장의 고객 서비스 센터(Guest Services)를 방문하면 별도의 영수증 없이도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구매 고객은 타깃 공식 홈페이지의 고객 지원 센터(1-800-591-3869)를 통해 환불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PB 상품에 대한 품질 관리 체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소비자들은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된 제품인 만큼 해당 브랜드 사용 여부를 면밀히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