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발가락 간질... 방울뱀이 내 샌들 사이로 지나가"… 뉴포트비치 뱀 출현에 피서객 '발칵'
남가주의 유명 해변가에서 휴식을 즐기던 피서객들이 모래사장을 기어가는 방울뱀과 마주치는 아찔한 일이 벌어져 당국과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엄지발가락이 간지럽더니…" 코미디언 니키 패리스의 아찔한 목격담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자 TV 진행자인 니키 패리스(Nikki Paris)는 지난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의 크리스털코브(Crystal Cove) 해변에서 촬영한 방울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상당한 크기의 방울뱀 한 마리가 파도가 치는 모래사장을 지나 해변 위쪽 언덕 방향으로 유유히 이동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패리스는 당시 상황에 대해 "물에서 나오자마자 방울뱀이 보였다"며, "마치 그 뱀이 바다에서 나온 것 같았고 내 엄지발가락에 뭔가 간지러운 느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뱀이 바다에서 나와 해변을 지나 내 샌들 사이를 통과했다"며 "나는 그대로 지켜보고 있었고, 뱀은 다시 언덕 쪽으로 올라갔다"고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자칫 물릴 뻔한 위험천만한 상황… 전문가들의 안전 수칙 강조 다행히 패리스는 방울뱀에게 물리거나 다치는 화를 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바닷가 모래사장이라는 의외의 장소에서 독사인 방울뱀이 출몰하면서 피서객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패리스는 해변을 찾는 방문객들을 향해 "해변에서도 주변을 항상 잘 살피고, 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야생 동물 전문가들은 방울뱀을 비롯한 야생 뱀을 해변이나 야외에서 발견했을 경우, 가까이 다가가거나 호기심에 건드리지 말고 즉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조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