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의 코스트코 매장에서 푸드코트 신메뉴인 '치킨텐더(Chicken Tenders)' 판매가 본격화되었다.

코스트코 공식 메뉴명은 '치킨 스트립(Chicken Strips)'이지만, 매장에서 고객들이나 소셜 미디어에서는 '치킨 텐더(Chicken Tenders)'라는 표현을 훨씬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간 일부 지역에서 테스트 판매를 진행해왔던 코스트코는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이를 정식 메뉴로 채택하고 전국 매장으로 확대 도입하고 있다.

신메뉴 ‘치킨텐더’ 특징

이번에 도입된 치킨텐더는 코스트코 푸드코트의 새로운 주력 메뉴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닭가슴살을 주재료로 한 5조각의 텐더와 디핑 소스로 구성되며, 가격은 6.99달러다.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Baked) 제공되는 것이 특징으로, 바삭한 튀김옷과는 다른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5조각의 넉넉한 양과 훌륭한 가성비로 소비자들에게 벌써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함께 제공되는 디핑 소스가 유명 프랜차이즈인 '칙필레(Chick-fil-A)'의 소스와 맛이 유사하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칼초네 퇴장과 전략적 변화

이번 치킨텐더 도입은 기존 푸드코트 메뉴였던 '콤보 칼초네(Combo Calzone)'의 퇴장과 맞물려 있다.

지난해 도입된 칼초네는 소비자들로부터 "속이 부실하다"거나 "기대 이하"라는 냉담한 반응을 얻었다.

이에 코스트코는 대중적 선호도가 높은 치킨 메뉴로 빠르게 메뉴를 개편했다.

코스트코는 푸드코트 메뉴를 단순한 식사를 넘어 회원 충성도를 강화하는 전략적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치킨텐더 확대는 고단백 선호 트렌드를 반영하고, 가족 단위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선택지를 제공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하지만 치킨텐더 도입 초기, 일부 지역에서는 주문이 폭주하며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은 이를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는 메뉴’라고 평가하고 있다.

오븐에 구운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5조각 기준 약 1,600칼로리를 상회하는 높은 열량에 대해 일부 소비자들은 우려를 표하면서 높은 칼로리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치킨텐더의 전국 확대에 대해 코스트코가 소비자 반응에 따라 빠르게 메뉴를 순환시키는 ‘로테이션 시스템’을 안착시키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