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부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수제 햄버거 체인 인앤아웃 버거(In-N-Out Burger)가 철저한 품질 유지 원칙을 고수하며 서부 및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영토 확장에 나선다.

인앤아웃, CA 등 4개 주에 신규 매장 6곳 오픈 예정

인앤아웃 측은 캘리포니아주(CA)를 비롯한 총 4개 주에 걸쳐 신규 매장 6곳을 추가로 열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캘리포니아 내에서는 남가주 지역의 어바인(Irvine)과 커머스(Commerce), 북가주 지역의 스톡턴(Stockton)에 새로운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외에도 애리조나, 유타, 아이다호주에 신규 매장이 추가로 확충되며 서부권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다. 서부 거점 중심의 확장을 고수했다.

구체적인 개장 일정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이번 출점을 포함해 인앤아웃은 현재 미국 내 10개 주에서 430개 이상의 매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품질이 타협할 수 없는 가치" 동부 진출 루머 일축

인앤아웃의 최고경영자(CEO)인 린시 스나이더는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동부 지역으로는 매장을 확장할 계획이 없다고 다시 한 번 못 박았다.

인앤아웃이 수십 년째 동부 진출을 마다하는 이유는 '냉동 재료를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는 철학 때문이다.

패티와 식재료의 신선도를 완벽하게 유지하기 위해, 브랜드 자체 물류·공급망에서 하루 안에 배송과 운송이 가능한 지역으로만 엄격하게 매장 범위를 제한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인건비 상승 속에서도 인앤아웃은 특유의 가성비와 타협 없는 신선도 관리로 충성 고객층을 유지하며 미 서부 패스트푸드 시장에서 독보적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인앤아웃은 서부 본사 일부 기능의 다각화와 물류 허브 확장을 위해 테네시주 내슈빌에 새로운 기업 거점 및 배송 센터 건립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서부 지역까지는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으나, 완전한 의미의 '미국 동부 전역 진출'은 당분간 엄격한 물류 반경 내에서 제한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테네시주 본사 이전 및 동부 인접 물류 기지 구축은 계속해서 가속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