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야간 드론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주변 지역에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4명이 숨졌다. 민간 주택을 비롯한 여러 시설이 피해를 입으면서 전쟁 장기화에 따른 민간인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0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을 겨냥해 야간 드론 공격을 벌였으며, 키이우주에서 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가운데는 어린이 3명이 포함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한 민간 주택에서 어머니와 세 살배기 쌍둥이 두 명이 숨졌으며, 또 다른 어린이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했다.

이번 공격으로 키이우주 내 최소 31개 지역 또는 시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택 등 민간 시설도 공격 피해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대규모 드론을 동원한 야간 공격을 벌였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상대방의 군사시설과 에너지 기반시설 등을 겨냥한 공습을 반복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전선에서 떨어진 수도권에서도 민간인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어린이들이 사망하면서 국제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2022년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4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평화협상 가능성이 논의되는 시기에도 양측의 공습과 드론 공격은 계속되는 상황이다.

로이터통신은 최근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으며 민간 지역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쟁이 계속되면서 민간인 사상자와 주거시설 피해뿐 아니라 에너지와 교통 등 국가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도 국제사회의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번 공격의 정확한 규모와 추가 피해 여부는 우크라이나 당국의 조사와 현장 집계에 따라 더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