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잇따른 총격 사건으로 하루 사이 모두 27명이 숨지면서 경찰이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두 지역에서 별개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지만, 모두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남아공의 총기 범죄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찰은 한 주점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17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총격은 사람들이 모여 있던 장소에서 발생했으며, 여러 명이 한꺼번에 총격을 받아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총기와 차량 등을 확보하고 사건 현장 주변을 중심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다른 지역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해 10명이 추가로 사망하면서 두 사건을 합친 사망자가 27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아공에서는 불법 총기와 조직범죄가 오랫동안 사회적 문제로 지적돼 왔다. 특히 주점과 같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무차별적으로 총격이 발생하는 사건이 반복되면서 시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들이 단순한 우발적 범행인지, 조직범죄나 특정 사업·지역 분쟁과 관련된 것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지 수사당국은 범행 동기를 확인하기 위해 생존자와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의 이동 경로도 확인하고 있다.

남아공 정부는 그동안 강력범죄와 총기 범죄를 줄이기 위한 경찰력 확대와 불법 무기 단속을 추진해왔지만, 대규모 총격 사건은 계속 발생하고 있다.

특히 여러 명이 함께 모이는 장소를 노린 총격은 피해 규모가 빠르게 커질 수 있어 경찰의 대응에도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

이번 사건 역시 짧은 시간 동안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현지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현재 도주한 용의자들을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간 연관성도 조사하고 있다.

남아공 당국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사건 발생 지역의 순찰과 치안 활동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