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인근의 한 술집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사망자가 18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무장한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으며, 사건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배경을 조사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요하네스버그 남서쪽 웨델라 지역의 한 술집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숨진 사람은 28일 기준 18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부상자 가운데 한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주말 사이 발생했다. 총격 당시 술집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장에서는 여러 대의 차량이 불에 탄 모습도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직후 현장을 통제하고 용의자들을 추적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다만 현재까지 범행에 가담한 인원과 정확한 동기 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은 남아공에서 반복되고 있는 총기 범죄와 조직범죄 문제에 대한 우려를 다시 키우고 있다.
남아공에서는 불법 총기가 광범위하게 유통되면서 술집과 유흥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단 총격 사건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경찰은 사건이 단순한 개인 간 갈등인지 조직범죄와 관련된 것인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특히 여러 명이 한꺼번에 희생된 사건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에도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총격으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은 물론 부상자와 목격자들의 심리적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아공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총기의 종류와 탄약, 현장 CCTV 영상,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들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역의 치안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추가적인 보복 범죄 가능성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아공에서는 올해에도 여러 지역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하면서 정부가 불법 총기와 조직범죄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력과 치안 자원만으로 총기 범죄를 완전히 억제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불법 총기의 유통 경로와 조직범죄 네트워크를 차단하는 것이 장기적인 과제로 꼽힌다.
이번 사건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용의자들의 신원은 경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추가로 확인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