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폭우와 홍수가 이어지면서 사망자가 23명으로 늘어났고 수도 방콕에서도 침수 피해와 교통·공항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당국은 29일 전국적인 폭우와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23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방콕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는 물이 빠지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방콕에서는 도로와 주요 시설 일부가 물에 잠기면서 시민들의 이동에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방콕의 수완나품 국제공항도 홍수와 폭우의 영향으로 항공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타이항공은 이날 약 5천 개의 수하물이 공항에 남아 있다며 처리에 나섰다고 밝혔다.

타이항공 최고경영자는 지연된 수하물 문제를 약 72시간 안에 해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홍수는 방콕뿐 아니라 태국 내 여러 지역에 영향을 미쳤다.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가 침수되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당국은 추가적인 폭우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배수 작업과 피해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홍수로 인한 피해가 장기화될 경우 관광과 교통, 상업 활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태국은 국제 관광객이 많은 국가인 만큼 방콕의 공항과 도로 상황은 여행객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특히 항공편 자체뿐 아니라 수하물 처리와 공항 접근도로의 침수 여부가 여행객들의 이동에 변수가 되고 있다.

태국 당국은 물이 빠지는 데 수일이 걸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피해 지역의 안전 관리와 복구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